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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ing Space

쉐보레 레이싱팀 최고의 날!!!

by 도시늘보 201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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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태백에서 열린 티빙 슈퍼레이스 6전. 생방송을 보신 분들은 통합전의 결과를 알고 계시겠지만, 쉐보레 레이싱팀에게는 올해 최고의 날로 손꼽힌 경기였을겁니다.특히 김진표 선수에게는 더더욱 말이죠. ㅎㅎㅎ

비가 쏟아질듯 말듯 쫄쫄이 오는 와중에 헬로티비 클래스와 슈퍼2000 클래스 통합전의 그리드 워크 시간.... 이번경기에 완주만 해도 종합 우승을 확보할수 있지만, 언제나 우승을 노리는 비장한 눈빛의 이재우 감독님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쉐보레 레이싱팀의 또한명의 드라이버, 김진표 선수가 눈에 띄는데요. 예선경기 막판에 이재우 감독님을 제치고 폴 포지션을 차지하는 대 역전극을 보여준것도 모자라 이날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글이글 투지를 불태우는 김진표 선수를 응원하는 106팀의 이 선수는 누구일까요?

아하~ 류시원 감독님이었군요. 슈퍼 2000클래스에는 참가를 하지 않지만 헬로티비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기때문에 반담선수를 응원하러 나왔다가 들리신 모양이군요. 

드디어 시합이 시작되고.... 초반에 박시현선수와 이재우 감독님에게 압박을 받는듯 하더니 어느새 독주를 하고있는 김진표선수 -ㅁ-!
예선에서의 기록이 요행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듯 한렙 한렙 지나갈때마다 2,3위 와의 거리를 벌려갑니다.

 
항상 여유로운 선두자리를 지켜오던 이재우감독님도 오늘만은 김진표선수를 따라잡지 못하네요. 핸디캡 웨이트와 무리하지 않은 경기운영 탓도 있겠지만 오늘의 김진표 선수는 아무도 막지 못하겠는데요?

경기 종반에 접어들면서 2위와의 격차가 꽤 벌어진 상태.... 타이어 관리를 하는 여유까지 보여주는 김진표 선수!!!
이상태로만 체커기를 받는것 만으로도 기쁜일이겠지만 KTDOM의 박시현 감독님의 리타이어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번경기 우승만으로도 종합순위 2위가 눈앞에 오는건데 2위를 다투는 상대가 리타이어라니... 거의 쐐기를 박은 상황이죠?
박시현 감독님에게는 불행이겠지만, 김진표선수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닐수 없습니다. 저 환호하는 모습 보이시죠?

종합 우승을 확정지은 이재우 감독님과 다음경기에 완주만 해도 종합 2위에 쐐기를 박는 김진표선수 역시 기쁘겠지만, 이들보다 더욱 기뻐하는 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쉐보레 레이싱팀의 치프 미케닉 강영식 팀장님 입니다.
겉으로는 "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입니다" 라며 도도한척을 했었지만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마음졸였나봅니다 ㅎㅎㅎ

자~ 그럼 예상치도 못한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게 된 김진표선수의 심정은 어떨까요? 간만에 인터뷰 한방 ㄱㄱ?

들떠있을법도 하지만 워낙에 레이스라는게 결과가 어떻게될지 모르는 스포츠다보니 확언은 조심하는듯? ㅎㅎ

헬로티비 클래스에서 우승한 김의수 선수도 김진표선수의 우승을 축하해 주러 왔군요~
연예인 레이서로서 폴투피니쉬(예선 폴포지션, 결승 1위)가 드문일이라(김진표선수가 3번째라고 하더군요) 더더욱 여거저기서 축하를 받고있는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응? 마치 우승을 확신하고 있었다는듯이 준비된 케잌!!! 원래는 "쉐보레 종합우승 한국쉐보레 화이팅" 이겠지만... 왠지 "한규 쉐보레" 로 보이는건 좀 아쉽긴 합니다 -ㅅ-;;;;

ㅋㅋㅋㅋ 밥숟가락이 왜이리 많냐니....

컷팅식이 끝나고 이재우 감독님의 장난끼 발동!!! 종합우승하신 감독님은 포디움 위에서 복수전? ㅎㅎㅎ

뭐... 이번 경기에서 종합 1,2위가 거의 확정되어버렸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보는 재미는 조금 줄어들겠지만.... 결과를 알수없는게 레이스니 다음경기도 살짝 마음을 졸여보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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