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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베이징 Space

GM의 디자인 총괄 부사장 에드웰번과의 대화

by 도시늘보 201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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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모터쇼중 점심시간을 이용해 GM글로벌의 서열 5위!!! 디자인 총괄 부사장 에드웰번과 함께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으며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번 서울 디자인 선행센터 오픈 기념파티때는 그저 멀리서만 바라보던 높은분 이었는데, 이렇게 마주보고 앉아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이자리를 마련하기까지 GM대우에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지... 좋은기회를 마련해준  GM대우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상윤이형 땡큐~!!!)

애드웰번과의 대화는 대부분이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들이었는데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나눈터라 모든걸 이야기할수는 없고 그중 인상깊었던 몇가지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한국의 디자인센터에 대한 이야기는... GM의 글로벌 디자인센터는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고는 있지만 각자의 프로젝트를 에드웰번에게 보고하며 하나의 커다란 디자인 센터로서 서로 유기적인 활동을 하고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은 그중에서 소형차 디자인에 두드러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소형차를 우선순위로 두고 일을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디자인 또한 강세를 보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국팀의 에니메이션 능력은 마치 작은 영화사를 가지고 있는듯한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
에드웰번의 한국디자인팀에 대한 평가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는듯, 미국의 첫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게러지에서 직접 손세차를 하고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디자인을 얼마나 마음에 들어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질문은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건데요. 어느회사이건간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간의 의견충돌은 있게 마련인데 GM측에서는 어느쪽에 좀더 중점을 두고 개발을 하고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봤습니다. 에드웰번은 이 질문에 대해. '디자이너는 더욱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고집하고, 엔지니어는 실제 설계를하고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좋은 엔지니어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을하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차가 나올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모두가 아는 이야기지만 막상 실행되기는 어려운 이상인데요. 앞으로 GM에서 얼마나 이상을 실현해 나갈지가 기대가 됩니다. 

에드웰번 부사장과의 대화는 편집이 끝나는 데로 풀버전의 영상으로 생생한 현장을 보여드리도록하고 오늘은 이만 써야할것 같습니다.
넷북에 이것저것 꼽아놓고 사용을 하다보니 어느새 베터리가 바닥을 보이고 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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