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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르노 엔진 공동이용 확대.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엔진의 공동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루이 슈바이처 르노 회장이 1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닛산의 최대 주주인 르노는 현재 닛산과 일부 엔진을 공동이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신규 계획에서는 원칙적으로 공용을 전제로 개발·생산체제를 갖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자의 주특기 분야로 르노가 디젤, 닛산이 휘발유 엔진에서 개발을 주도, 양산 효과를 통해 비용절감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엔진은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장치이지만 단독으로는 개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제휴를 통해 난국을 극복한다는 것이다.

슈바이처 회장은 닛산과의 제휴 강화에 대해 "부품과 엔진의 공동이용 등 몇가지가 있다"고 말해 앞으로 배기량이 중복되는 차종의 새 엔진은 원칙적으로 공용화해 환경성능 개선과 개발 스피드를 향상시킬 것임을 밝혔다.

닛산과 르노는 지금까지는 배기량 1,500-2,000cc까지의 휘발유와 2,000cc의 디젤 엔진을 공동 이용하고 있다.

슈바이처 회장은 다른 구체적인 제휴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플랫폼(차대)의 공용도 가속화하는 한편 양사가 2010년 이후 투입하는 전기자동차의 공동개발과 신흥시장 개척 등에서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사는 지난 1999년 3월 자본·업무 제휴를 맺었으며 르노가 닛산에 44.3%를, 닛산이 르노에 15%를 각각 출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