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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신차 K7의 신차발표 현장을 다녀오다.

by 도시늘보 200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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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어제 K7의 런칭 행사가 있었습니다. 사실 어제 갔다오자마자 사진만 올리려고 했지만 글들이 너무 우르르 올라오는지라 그냥 좀더 다듬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

처음 도착했을때는 역시나 커튼에 가려져 있더군요. 이미 아이리스를 통해 보긴 했지만 또 영상으로 보는것과 실제로 보는건 다르겠죠? 커튼까지 뒤집어 씌워 가려놓으니 더더욱 보고싶네요 +_+



천막 주위를 어슬렁거리다가 런칭이 시작되서 후다닭 달려가서 무한 연사를 날렸습니다. K가 갈라지면서 K7이 나오는 연출이 멋지네요.


먼저 공개된 검은색 K7에 이어 흰색(스노우화이트 펄) K7도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색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냥 흰색처럼 보이지만 펄이 들어가있답니다~


패밀리룩이 적용되긴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옆라인도 잘 빠진것이 그랜져의 구매를 염두에 두신분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듯 하네요.


레이싱 모델 언니와도 찰칵~ 스노우화이트 펄 보다는 약간 덜 끌리지만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색상 역시 잘 어울리네요.

이것이 K7에 최초로 적용된 LED 간접조명램프 입니다. 아이라인에 포인트를 주고있는 LED 간접조명램프는 고휘도 LED와 반사판을 활용해서 LED에서 발산한 빛을 안정적이고 균일하게 확산시켜주는 면발광 시스템으로, 빛을내는 단위가 점에서 선과 면으로 확대되어 기존 1세대 LED 조명보다 더 밝고 부드러운 빛을 발산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이걸보고 문득 떠오른건... 형광등에 옴니(카메라 플래시에 씌우는 제품) 었습니다. (플래시랑 옴니 사고싶어요!!!)
사이드미러 아래쪽을 자세히 보면 조명이 달려있는데, K7에 적용된 웰컴시스템중 처음으로 운전자를 맞아주는 퍼들램프 입니다.

이거슨 스마트키!!!

웰컴시스템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며 퍼들램프가 켜지고, 도어 손잡이의 조명등이켜지고, 도어 손잡이의 잠금 장치를 열었을 대에도 실내등, 크롬가니쉬 무드조명, 풋램프 등이 켜져 운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기술입니다. 


사이드미러가 접히는 방식도 YF같이 걸-윙타입 이네요. 일단 간지나긴 하지만 충격에는 더 약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ㅅ-;;; (촬영에 협조해주신 어바웃카 - 김한용기자님 감사드립니다 (__))

휀더에는 VG350 이라는 앰블럼이 붙어있는데요, 오늘 전시된 차량이 전부 3.5리터 엔진이 적용된 모델이라 2.4나 2.7 모델에는 어떤게 붙어있는지 모르겠네요. VG가 개발 코드네임이었으니 VG240, VG270 으로 붙어있지 않을까요? ㅎㅎ

이 간지나는 휠은 프리미엄 모델에만 들어가는 18인치 블랙 럭셔리 알루미늄 휠 입니다. PCB가 호환되는 차량의 오너들이 많이 노리겠군요 ㅎㅎㅎ

K7의 엔진 라인업은 세타II 2.4엔진과 뮤 2.7(가솔린,LPi)엔진, 그리고 현재 보이는 람다II 3.5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제 실내를 한번 볼까요? 실내를 촬영하기엔 조명이 좀 난감해서 사진이 난잡해도 이해 바랍니다 ^^;;;;
실내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듯 하면서도 원가절감의 흔적들이 내장자에서 조금씩 보이는데요, 책정가격에 맞추느라 어쩔수 없는건 이해하지만 프리미엄 모델인데 이런모습이 보이는건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은 괜찮네요 ^^

Key On 을 해보기 전에는 평범한 클러스터디자인에 크롬만 살짝 두른듯한 느낌이었는데, 막상 전원이 들어가고 나니 중앙에 컬러LCD가 눈에 띄네요. 이 LCD를 통해서 문열림이라던가 차량의 각종 정보를 표시해주는데, 기존 모노 LCD보다 훨씬 보기 좋더군요 ^^

K7에 적용된 6단 미션은 엔진과의 최적 튜닝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최고기어비와 최저 기어비 범위를 넓히고 각 기어의 구간은 좁혀 변속감은 향상시키고 소음을 저감시켰습니다. 미션오일도 무교환 오일을 사용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고는 하지만 무교환미션오일의 기준은 보증거리인 10만Km 라고 합니다. 차량을 오래 타시는 분이라면 7~8만 정도에는 교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피스 타입의 선룹~ 오늘 공개된 차량중에 단 한대만 이 선룹이 달려있어서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네요. 다행히 작동중인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뒤에 배경으로 나타나신분은 레포터 박, 박찬규 기자님이네요 ㅎㅎㅎ

이건 오피러스에 적용됐던 무드램프 입니다. 확실히 간지가 좔좔 흐르긴 하지만 선루프와 무드램프를 택일해야하는 갈등에 빠지게 만듭니다. 선루프를 적용하면 무드램프가 들어갈 자리가 없거든요... 선루프가 들어갈 경우 무드램프를 양옆으로 나눠서 설치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YF소나타보다 좀 왜소한듯 하지만 준대형 세단인 만큼 실내공간은 넉넉하답니다. 운전석도 편안해보이지 않나요? 뒷좌석 역시 제가 운전석에서 시트포지션을 조정한 후 앉아봤는데 넉넉하더군요. 하지만 사진이 워낙 못알아보게 나와서 차마 보여드릴수가 없답니다. ㅜㅡ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는 온열은 물론 통풍까지 되지만, 뒷좌석은 아쉽게도 온열만 가능합니다.

기아가 준대형 시장 진입의 카드로 내놓은 K7. 차기 그랜저의 플랫폼을 처음 선보이고, 각종 최신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는 컨셉으로 그랜저와 격을 달리한다고는 하지만 비교가 되는건 어쩔수 없군요. 하지만 늘 문제가 제기 되고있는 조립품질문제와 원가절감을 조금만 줄인다면 그랜저의 아성을 넘볼만도 한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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