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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에서 사용되고 있는 종이승차권이 5월말 9호선 개통과 함께 완전히 사라지고 재활용이 가능한 1회권
카드형 승차권이 사용된다. 종이 승차권이 사라지는 것은 1호선 개통이후 35년만이다.
서울시는 오는 5월말 9호선 개통에 맞춰 현재 사용 중인 종이 승차권을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 카드형
승차권’으로 완전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종이승차권은 지난 1974년 8월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 후 계속 사용돼
왔다. 시는 이달중 카드형 승차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4월말에서 5월초부터 종이승차권과
카드형 승차권을 함께 사용하며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5월말 9호선 개통과 함께 전면시행한다.
하지만 현재의 종이승차권과는 달리 카드형 승차권에는 500원의 보증금이 필요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예를 들면 부산에서 서울에 온 사람이 서울 지하철 1구간을 탈 경우 현재는 1000원짜리 종이승차권을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증금 500원 포함, 1500원을 내고 발권한 뒤 목적지까지 가서 카드형 승차권 회수기에
반납해야 500원을 돌려준다.
시는 기존 출입구(카드 전용)를 그대로 이용하려고 하다보니 카드가 바로 회수되지 않아 개찰구 앞에 회수기를
설치해 카드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용구간을 초과해 잔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게이트 주변 무인정산기를 통해 즉시
정산이 가능하다.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카드형 승차권을 이용하
게 된다. 시 관계자는 “카드형 승차권은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역무원의 업무 경감, 종이승차권 제작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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