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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pace

청소년을 위한 아이폰 요금제가 나왔다?

by 도시늘보 201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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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전용 요금제에 대해 꽤나 불만을 가졌었지만 막상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해지면서 꽤 사용자들을 배려해서 만든 요금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어떨까요?


대부분 아시다시피 청소년을 위한 요금제는 같은 금액의 일반 요금제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구매하면서 가입하게 되는 i 요금제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요금제는 없었죠.
아마도 청소년들은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i-slim 요금제를 대부분 선택하고 있을텐데요. 음성통화보다는 데이터와 문자 사용이 더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는 100메가의 데이터와 200건의 문자는 턱없이 부족할겁니다. 문자와 데이터보다 음성통화를 더 많이 사용하는 저와는 반대로 말이죠.
하지만 아이폰을 구매한 이상 추가 할인을 위해서라도 i 요금제를 사용할수 밖에 없는데요.

아마도 이번에 추가된 i-teen 요금제는 이런 청소년들의 사정을 파악하고 출시한 요금제인듯 합니다. 기존의 청소년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알' 의 개념을 도입해 음성과 데이터의 사용량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계산하면 음성통화만 사용할때는 약 193분을, 데이터만 사용했을때는 약 708메가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문자알 역시 단문메시지만을 사용한다면 4천건을 사용할수 있구요.
어느정도 혜택이 있는지는 같은 금액의 i-slim 을 알로 환산해 보면 좀더 와닿겠군요. 우선 음성 150분(22,500알) +  데이터 100MB(4,096알) = 2,6596알로 음성과 데이터에서만 2,404알의 혜택을 더 받고 있고, 문자 200건=3,000알 로 두배나 차이가 납니다. 사실 문자에서 200건은 단문/장문/멀티메시지 를 통합해서 200건이니 실제로는 두배까지는 차이가 나지 않겠지만, 단문메시지만 사용한다면 2배의 차이가 나겠죠?

막상 요금제를 살펴보니 기본료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i-teen 요금제가 이전에 소개했던 SHOW 알  문자매니아 플러스 보다 1알당 요금이 좀더 저렴하네요. 게다가 5,500원의 월 요금 할인까지 생각하면 이제껏 나온 청소년 요금제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요금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i-teen 요금제를 스마트폰 사용자만 가입이 가능하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들은 억울하겠지만... 굳이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요금제에 가입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i-slim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거나 SHOW 알 문자매니아 플러스 요금제에 부족함을 느꼈던 청소년들을 위한 i-teen 요금제. 이런 혜택들을 보고있으면 괜시리 청소년들이 부러워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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