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Space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C-Class 드라이빙데이 다녀왔습니다.

by 도시늘보 2014. 7. 17.
반응형

 

 

우선, 행사를 다녀온지도 언 2주가 지난 이제서야 행사 후기를 올리고 있는 저 자신의 게으름을 반성해 봅니다 -ㅅ-;;;

지난 3일, 화성 카트리에서 신형 C 클래스를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었습니다.

물론.... 요즘 활동으 뜸한 제가 초청받은건 아니고 그냥 동행으로 쫄래쫄래 따라갔다 왔었드랬습니다 ㅎ

 

 

 

이른아침, 카트리에 도착하니 개인차량은 시험장 외부에 주차를 하고 행사장 까지 셔틀을 운행했는데요.

셔틀로 사용된 차량은 무려 S클라스!!! 예전에 와인딩을 하면서 S600 의 뒷좌석에 한번 앉아보긴 했는데....

그야말로 와인딩상황이라서 S클라스의 위엄을 느끼질 못했었는데, 이번에 느긋하게 앉아있어보니 왜 플래그십인지 알겠더군요 ㅎ

 

 

 

시험장 안쪽에 마련된 교육장인데요. 행사를 위해 아예 가건물을 마련해 놓고

화장실을 가려면 머나먼 여정을 떠나야 하는 카트리의 단점을 보완해 화장실까지 마련해 놓는 섬세함까지!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쁜 언니들이 참가자 등록과 함께 음료나 간식을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인쇄물과 펜을 나눠줬었을텐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어린이패드를 통해 등록을 진행하네요 ㅎ

 

 

 

행사 진행 순서는 대략 이런 순서로...

 

 

입구쪽에 쉼터만 해도 꽤나 넓은편이었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훨~씬 넓은 강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략 40명 가량이 앉을수 있는 규모로... 가건물 이라는걸 잊어버릴정도로 잘 해놨네요

 

 

 

오늘 교육은 무려 벤츠 본사에서 파견된 인스트럭터 들이 강사진으로 초빙되어 왔는데요.

단상앞에 계신 주황색 목걸이를 한 분이 대빵. 파란 목걸이를 하신분이 제가 속한 조의 담당 강사였습니다.

(다른분들에 비해 와일드한 성격이라 체험이 더 재미있을거라는 귀뜸을....)

 

 

 

안쪽에서의 대략적인 인사와 프로그램 소개를 마치고, 체험전에 시트포지션에 대한 교육부터 시작합니다.

암요 그럼요. 시트포지션은 항상 운전의 기본이죠!

더불어서 벤츠의 칼럼기어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가끔 써보긴 했지만 칼럼기어는 항상 적응이 잘 안되네요 -ㅅ-;;;

 

 

체험 코스는 슬라럼, 급 차선변경, 고속주행, 코스드라이빙 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The New C-Class 에 탑재된 드라이빙모드를 변경해 가면서 차이점을 느껴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모드가 바뀔때마다 조금씩의 차이를 보여줬는데, 특히 스포츠+ 와 컴포트를 비교하면 차이가 꽤 크더군요

악셀반응, 변속타이밍, 핸들반응 등이 함께 변화하니 마치 다른 차 같은 느낌이....ㅎ

 

 

 

그럼 체험주행 출발!

 

 

 

첫 코스인 슬라럼구간에서는 핸들링 변화에 대한 차이를 많이 느낄수가 있었는데요

비록 간격이 좀 넓게 셋팅 된 편이었지만 그만큼 속도를 내도 무리없이 차체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운전성향 때문인지 슬라럼 할때는 스포츠+ 보다 컴포트가 더 좋드라구요 전 -ㅅ-;;;

 

 

 

 

 

두번째는 코스주행!

아마도 참여한 분들이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코스가 아닐까 하는데요. 마치 미니 트랙을 타는것 같이

라바콘으로 코스를 만들어 C-Class의 달리기 성능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여기서 제일 신나게 달렸던 분은 단연 카앤드라이빙 님이 아니었나.... 타이어가 비명을 지르도록 몰아붙이시다니 ㅋ

물론 차량의 성능과 한계를 체험 해 보라고 배려해 놓은 코스이니 그정도는 밀어붙여 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제 차도 아닌데 괜히 아까워서 몰아붙이질 못하겠더라구요....(혹은 얌전하게 운전하는게 너무 오래 습관되서? -ㅅ-;;;)

 

 

 

세번째 코스는 급 차선변경 코스였는데요. 담당 강사에 따라서 코스 운영이 조금 다르더군요.

빨간 목걸이 팀은 급차선 변경 후 멈춰서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했었구요.

 

 

 

 

우리 터프한 코치는 급 차선변경을 하면서 차체의 밸런스를 일부러 무너트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했었는데요.

왜 일부러 그러느냐고 물으신다면! C-Class 에 적용된 프리 세이프티 기능을 체험하기 위해서 입니다.

(과감히 달리라고 역동적인 신호를 보여주는 코치님 ㅋ)

 

 

밸런스가 무너지기 전에는 요렇게 전부 열려있던 창문과 썬루프가

 

 

 

사고 위험을 감지하면 요렇게 싹! 3~4cm 가량만 남겨놓고 빠르게 닫힙니다.

사고시에 창문이 열려있어서 추가로 운전자가 다치는 상황을 막고, 약간 열어둔 이유는

문은 커녕 창문까지 안열리는 상황을 대비해서 질식을 방지하고 여차하면 깨고 나오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추가로... 시트포지션이 너무 여유롭다면 타이트하게 등받이를 밀어주면서 안전벨트도 미리 꽉~ 조여주기도 한답니다.

 

 

 

 

코스 체험중에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니 함께 참여한 카앤드라이빙 님과 쭌스 님의 사진도 건지게 되네요 ㅎ

 

 

 

기본적인 코스 체험이 끝나고... 대망의 고속주행 코스로 대 이동!

카트리의 고속주회로 주행차량은 안전을 위해 ESP를 꺼놨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주행시에는 ESP가 안전을 지켜주겠지만, 고속주회로 특성상 오히려 개입시에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부웅~ 저렇게 비스듬히 누워서 주행하게 되면 ESP가 위험상황이라고 판단할수도 있겠죠?

 

 

 

고속 주회로 주행을 끝으로 다시 강당에 모여 대빵 어르신의 립서비스 섞인 마무리 인사가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마쳤다고 수료증 까지 주시네용~

(앗.... 케토시님이 매의눈으로... +_+)

 

 

 

수료증을 받아든 아스피린 님의 죄수(?) 샷

 

 

 

수료증을 받고 난 후 점심식사를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진행이 끝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었고,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고급진(?) 행사운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체험주행을 해 보고 나니 이런 체험 주행보다는 느긋하게 시승을 해 보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ㅎㅎ

 

이상으로 뒤늦은 행사후기를 마치겠습니다. (_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