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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GM대우에서 오너들을 대상으로 오토캠핑 초청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모다리뷰, 카앤레드존, 카앤로드,카앤드라이빙 님과 함께 맑은공기 마시면서 휴양도 할겸 해서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박낙호님 가족으로 참가했답니다 ㅎㅎㅎ) 장소는 공주에 위치한 '이안숲속' 이란 수목원 같은곳이었는데요. 어떤곳인지 궁금하신분은 이안숲속 홈페이지(http://local.moatv.com/leeyss/sub01.asp) 를 참고하세용~
이번 행사는 GM대우 측에서 진행하는 일정이 거의 없어 정말 가족끼리 캠핑을 즐기며 쉬다 가라는 취지로 계획된듯 한데요. 가족과 함께 움직이는거라면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것보다 훨씬 알찬시간을 보낼수 있을듯 하더군요. 설렁설렁 돌아다니다보니 미니풍차 같이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펼쳐져 있고(저 풍차.... 복층으로된 숙소더군요;;;;) 여기저기 GM대우 차량들과 텐트가 보이는군요. 특히 윈스톰은 도심에서 보던 이미지와 많이 달라보입니다. 배경빨인가요? ㅎㅎㅎ
음.... 수목원인만큼 식물관은 한번 가봐야겠죠?
사실 별 기대 안하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관리가 잘되어있습니다. 처음 왔을때 이미 여기저기서 오토캠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목원 이라기보다는 야영장정도의 이미지로 각인되어있었는데 정말 수목원 맞는듯 하군요 ^^;;;
우연인지 계획된건지 몰라도 마침 촬영 컨테스트가 있더군요. 어쩐지 풀프레임 바디에 대포를 달고다니는 분들이 많다 했더니 바로 이거였군요.
이걸 보기 전까지는 DSLR이 유행일 심하게 타고있거나 SLR클럽에서 정모라도 온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을 정도였으니까요 -ㅅ-;;;
어슬렁 어슬렁 구경을 끝내고 적당히 숙소로 왔는데요.(예.... 저희는 텐트가 없으니까요 ( --)) 안쪽은 비포장로가 많아서 라프ID가 혹사를 좀 당했습니다 ^^;; 힘이 부족하거나 한건 아닌데 아무래도 승용차로 돌아다닐만한 지형은 아니었거든요. 윈스톰으로 왔었다면 좀더 느긋하게 돌아다녔을수도 있었겠네요.
숙소에서 짐을 풀고 컵라면으로 허기를 좀 채운 뒤 GM대우의 운영본부쪽으로 가봤습니다. 저녁때가 되려면 아직 이른듯 한데 벌써부터 바베큐 준비에 바쁘시군요. 통돼지를 구우려면 오래 걸리긴 하나봅니다.
음? 이 훈남들은 누군가요? 첫날 거의 유일한 행사였던 원어민 영어교실의 강사진들 이었습니다. 저야 뭐 간혹 밭일할때나 깨작깨작 하고 여기저기 뛰댕기면서 각종 양서류와 곤충류를 학살(?)하고 돌아다니는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요즘아이들은 어렸을때부터 영어학원 다니고 그러잖아요?
부모님들도 그동안 학원에 보낸 성과를 확인해보시려는듯 예리한 눈으로 주시.....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구요. 아이들을 맡아줄 사람들이 나타났으니 걱정잆이 술한잔 기울이며 즐길 시간이 생긴거죠 ^^
영어교실이라고 뭐 ABCD 가르치고 하는건 아니고 단지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유치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단지 선생님들이랑 대화가 잘 안될뿐... -ㅅ-) 지금은 킬러게임(?)중... 둘러싼 인원중에 랜덤으로 한명이 킬러가 되어 가운데 있는 경찰의 눈을 속에 한명씩 죽여나가는 겁니다. 물론 직접가서 죽이고 이런건 아니고... 시민들에게 슬쩍 신호만 주면 저렇게 벌러덩~ 하면서 죽습니다. (스.... 스나이퍼?)
자기 역할에 충실한 꼬마와 거기에 낚인(?) 꼬꼬마 아가씨... 사실 뭐 낚였다기보다는 즐거워 하는듯 보이네요 -ㅅ-;;;
킬러게임 다음에 이어진 게임은 레드로버(맞나모르겠네요;;;) 양쪽 진영의 팽팽한 기운 보이십니까? 눈빛으로 계란도 구워먹을 기세!!!
게임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쪽 진영에서 "레드로버" 를 두번 외친뒤 상대진영중 한명의 이름을 부르면 지목된 1人이 돌진해 옵니다. 라인을 뚫리면 한명을 뺐기고, 탈출을 저지하면 그대로 그팀에 흡수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미식축구의 느낌이 약간.....
저..저..... 인정사정없는 러쉬!!! 저지선은 무력하게 튕겨나가네요 -ㅅ-.
위 두가지 단체게임 이후에 각 선생님별로 3그룹으로 나뉘어서 각자 게임을 하며 자연스레 영어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 영어교실 시간이 끝나고 바베큐 파티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뭘할까 하다가.... 이왕 캠핑온거 캠프파이어는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무작정 장작을 가져와서 불을 붙이기 시작했는데요.... 낮에 비가 살짝 왔다가 그치는 바람에 장작이 좀 눅눅하네요 -ㅅ-
덕분에 저정도로 불피우는데 2시간은 걸린듯 합니다;;;;;
네.... 2시간 걸렸습니다.... 불피우고 나니 바베큐 파티를 할 시간이더군요.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을하고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_+
드디어 바베큐 배식이 시작되는군요.
바베큐로는 좀 모자란 감이 있어 결국 숙소에서 다시한번 삼겹살 파티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까는 불을 못붙여서 애먹었는데, 이번에는 화력이 너무 세서 적절한 구이에
다음날 아침..... 탁구공가지고 뭘하고 있는걸까요? 원래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이안숲속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물찾기를 하고있을 시간이었지만... 아침부터 쏟아져 내리는 비로 인해 추첨으로 대체됐답니다.
하나 둘 경품이 줄어갈때마다 아쉬운얼굴을 하고있었더니 결국 마지막에 득템했습니다! 덕분에 뭔가 가득 얻어가는 느낌으로 집에 돌아왔네요.
요즘 GM대우를 보면 고객과 함께 하는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지엠대우의 노력이 좋은결과로 돌아와 해가 지날수록 고객행사가 잦아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다른분들의 캠핑기도 한번 보실래요?
카앤드라이빙님의 캠핑기 - http://caranddriving.net/1584
모터-리뷰님의 캠핑기 - http://blog.naver.com/ljh8681/3007331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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