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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pace

쏘나타와 함께한 2박3일간의 오토캠핑 ~ 첫째날 이야기 ~

by 도시늘보 201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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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아침... 막히기 전에 출발한답시고 일찍이 출발하긴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군요 -_-


처음 봤을때 7km 정체였지만... 가면갈수록 점점 늘어나는 정체구간을 보면서 좀 암담해졌습니다....오늘내에 도착은 할수있을까...

장시간의 운행끝에 드디어 하조대 IC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성수기다보니 놀러가는 차들이 많긴 하군요. 역시 비수기에 놀러다니는게 심신이 편해지는 길인듯 싶습니다 -ㅁ-

하조대OC에서부터는 별다른 정체 없이 도착한 양양 오토캠핑장.... 네비의 안내에 따라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쏘나타 썸머페스티벌의 입구는 이쪽이 아니라고 하네요 ^^;;;

다시 찾은 쏘나타 페스티벌 정문!!! 초큼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입구 앞에 위치한 접수처에서는 참가자 확인을 하고 팔찌와 쿠폰, 책자, 세면용품을 지급받은후 이*-_-*쁜 언니의 안내를 받을수 었었답니다.

ㅋ~ 쏘나타 행사라서 죄다 쏘나타만 있을줄 알았더니 1~6세대 쏘나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그동안 차를 바꾼분들이 좀 있나 보군요.

사실 캠핑을 오긴 했지만 집안을 뒤져봐도 캠핑장비는 보이질 않아서 임대를 신청했는데요. 요즘에는 오픈마켓에서 패키지로 판매를 하고있더군요.
캠핑장에 갈때 최대한 짐을 줄이고 싶다면 이렇게 임대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
그럼 텐트를 한번 쳐볼까요?


군바리시절 이후로는 처음 쳐보는 텐트인데 의외로 헤매지 않고 후딱 끝냈죠? 실제로 약 15분 만에 텐트 설치를 완료했답니다. ....사실 촬영전에 하나를 먼저 쳐봐서 헤매지 않고 후딱 칠수 있었습니다 ( __)

두둥~ 완성된 텐트의 모습!!! 알루미늄 테이블과 의자까지 완벽한 셋팅이 끝났습니다~
이제 텐트도 치고 짐도 풀었으니 행사장 여기저기를 한번 구경해봐야겠죠?

ㅎ~ 몇년째 쏘나타 썸머페스티벌 행사를 운영해온 증거를 보여주듯 적절한 행사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딜봐서 그렇냐구요?
일단 교통체증을 고려한 텐트 설치시간과 개회식시간이 있구요. 둘째날 역시도 최대한 가족들간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즐길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 놓았습니다. 가족끼리 놀러왔는데 행사일정에 휘둘리면 힘만 들지 않겠어요? ㅎㅎㅎ

뭐 일단 행사의 주축이 되는 무대부터 가봤습니다. 초대 가족이 많은만큼 좌석도 꽤 넉넉하게 준비해 뒀네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행사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길을 온 만큼 돌아가는길까지 차량 이상없이 무사히 갈수있도록 점검을 해주는 센스!!!

자동차 블로거로서는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드는 코너입니다. 바로 2011년형 YF쏘나타의 시승 코너인데요. 점심시간을 제외한 낮 시간동안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시승을 할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사실 2010년형 YF쏘나타를 타봤을때는 그리 좋다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2011년형 쏘나타는 어떻게 바뀌어서 나왔을까요?
2011년형 YF쏘나타의 시승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행사장도 한번 둘러보고 시승도 해봤으니 이제 고기를 구워먹을 준비를 해야겠죠? 출발하기 전에 사둔 접이식 간이그릴과 철망이 빛을 발할 시간이 온...것 같았으나... 저런식으로 바닥에 불을 붙이면 주위에 서있는 소나무의 뿌리가 상할수도 있다고 혼났습니다 ㅜㅡ

결국 매점에서 그릴을 대여(크기별로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저렴한 편입니다)해서 고기를 구웠먹었습니다. 맛있겠죠? ㅎㅎㅎ
같은 고기라고 해도 역시 야외에서 먹는맛이 색다른것같습니다. 이래서 여행다닐때 그릴에 고기구워먹기를 빼놓을수 없다니까요 ^^

고기를 구워먹으며 놀다보니 어느새 개회식이 시작할 시간이로군요. 메인 무대에 도착해 보니 객석은 이미 쏘나타 가족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거침없는 입담의 사회자와, 짧고 굵게 개회식 인사를 전하는 센스있는 개회식이 끝나고 축하공연이 시작됐는데요.

음? 신인 여성그룹으로 소개된 이분들은 누굴까요? 바닐라 루시?!?! 바로 최근 '남자의 자격' 합창단 오디션에 참가해 놀라운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배다해씨가 보컬로 있는 여성 4인조 그룹 '바닐라 루시' 였습니다.
발랄한 음악과 매력적인 보컬로 신나는 오프닝 무대를 보여준 바닐라 루시!!! 노래가 귀에 착착 감기는게 디지털 싱글로 구매라도 해야겠는걸요 ^^

뒤를 이어서... 참가고객 자녀들의 춤 솜씨를 볼수있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막춤을 추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정말 춤을 잘추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그중 한 어린이는 정말 깜짝 놀랄정도 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이참에 자녀들의 재롱도 볼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겠군요.

어라? 이분은 누규~? 바로 오늘의 메인 초대가수 '노라조'의 조빈 씨네요. 사실 오늘 초대가수를 '포미닛' 으로 알고 있었는데 노라조가 나왔을땐 약간의 실망을... ( __). 알고보니 포미닛은 제가 캠프를 떠난 다음날 2차 행사에서 무대에 오르더군요 ^^;;;

헉... 하지만 노라조의 공연을 보고 있다보니 '실망' 이라는 단어는 뇌리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아니... 잠시라도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 미안해 지더군요. 신나는 노래와 관중석으로 내려와 사진까지 함께 찍는 화끈한 무대매너!!! 이렇게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는데 어떤 무대인들 뜨거워 지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조빈씨의 썬글라스는 어디로 갔을까요? 화끈한 무대매너의 결과?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불러준 '형' 이라는 발라드... 가창력까지 빠지지 않는 '노라조' 현대자동차에서 탁월한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

공연이 끝나고 떠날때 까지 팬들의 카메라 공세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조빈씨. 막 차량이 출발할때 봐서 초점도 제대로 못맞추고 사진을 찍은게 좀 아쉽긴 합니다 ㅜㅡ.

만족스러운 행사를 뒤로하고 텐트로 돌아오는길은 화려한 불꽃들이 비춰주고 있네요 ^^
불꽃놀이가 끝난 후 바로 진행된 나이트 시네마 역시 생각외로 많은 가족분들이 관람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가족들의 단란한 시간을 방해하지 않고 술과 고기로 밤을 보냈답니다 ㅎㅎㅎ

2011년형 쏘나타와 함께한 '쏘나타 썸머 페스티벌' 첫날은 이렇게 지나가게 되네요. 첫날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내일은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2째날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행사영상은 편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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