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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pace

쿨링팬 청소를 위해 노트북 분해에 도전했습니다.

by 도시늘보 201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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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센스 R460 노트북... 2년이 약간 안된거같은데 소음과함께 진동이 올라와서 제대로 분해해서 청소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냥 뒤집었는데도 눈앞이 깜깜합니다. 저 많은 나사들 언제 다 풀러....

분해에 필요한 도구는 딸랑 이 2개, 적절한 크기의 +자 드라이버와 플라스틱 헤라 입니다. 사실 헤라는 굳이 필요하진 않아요 ㅡ.,ㅡ

우선은 잠금장치를 풀고 배터리를 먼저 빼주고...

노트북의 CD롬은 요거 하나만 풀면 뽑을수 있습니다. 어차피 완전히 들어낼거라서 미리 빼주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나사만 풀고 살짝 힘을주면 요렇게 쏙~ 빠진답니다.

ODD를 뽑아내고 나면 여기에도 나사가.... 제길 나사를 20개정도는 풀어야하는듯... 전동드라이버가 강하게 땡기는 순간입니다 -_-

ODD에 이어 하드 역시 미리 탈거를 해주는게 좋은데요. 키보드만 떼어낼 경우에는 굳이 탈거할 필요가 없지만, 이번처럼 메인보드까지 탈거해야할때는 하드도 미리 뜯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냥 나사를 풀고 옆으로 당겨 단자에서 쏙 뽑은뒤에 들어내기만 하면 된답니다.

뒷면의 나사를 다 풀어낸 다음에는 헤라를 이용해 윗판을 들어냅니다. 굳이 헤라가 없다면 못쓰는 카드같은걸 이용해도 될것같네요.

키보드 부위를 살짝 들어내면 안쪽에 메인보드와 연결된 선들이 키보드를 잡고 안놔줍니다 -ㅅ-

요건 오디오 단자...

요건 키보드와 메인보드를 연결해 주는 필름케이블 인데요.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단자의 검은 부분을 위로 제껴서 뽑으면 됩니다. 하지만 손을 집어넣기가 힘들어서 제일 힘든부분이죠.... 이건 조립할때가 더 힘들어요 ㅜㅡ

힘들게 뜯어낸 키보드 판넬입니다. 이제 메인보드를 뜯어야겠죠?

아까 메인보드를 뜯으려면 하드를 미리 탈거하라고 했는데요. 안그러면 하드에 걸려서 메인보드를 들어내지 못하거든요 -ㅅ-

그리고... 외부 확장카드를 삽입하는곳에 보통 더미 슬롯이 들어가있는데 이녀석도 빼줘야 메인보드를 들어낼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인보드와 붙어있는 다른 케이블들도 다 뽑아줘야하는데, 어차피 공간이 넓어서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무선랜카드 역시 나사 하나만 풀고 살짝 들어주면 이렇게 쏙 빠진답니다.

드디어 탈거에 성공한 메인보드의 뒷면!!!! CPU 쿨러 청소한번 하기 드럽게 힘드네요 -_-

내장을 털린 노트북;;;;;;

쿨링팬을 청소하면서 손으로도 돌려봤는데 축이 휜건지 베어링이 나간건지 드르륵~ 하면서 걸리는 소리가 나네요. 역시 진동의 원인은 이녀석....
여기저기 뒤져봤는데 정식 부품을 찾기는 아니... 노트북 부품을 따로 파는곳을 찾기조차 힘들더군요.

겨우 찾은것이 쿨러텍에서 판매중인 노트북 CPU쿨러중 NBCC-B04 라는 제품인데 얼추 모양이나 사이즈가 비슷해 보이긴 합니다.
적용 가능한 모델들을 적어놨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건 안보이네요.... 그냥 눈대중으로 하던지 다시 뜯어서 사이즈를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일단 그냥 사다가 맞춰보고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분해해서 다른곳에다 사용하던지 할까 고민중입니다. -ㅅ-;;;

뭐...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죠? (사실 위 사진들도 조립하면서 역순으로 찍은겁니다 -ㅅ-;;;)
확실히 분해할때보다 더 힘이들긴 하지만, 이미 분해를 해봤기때문에 조립할때 버벅이지는 않을겁니다.
한가지 주의점은.... 나사가 정말 많으니 분실하지 않도록 따로 종이컵 같은곳에 담아놓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나중에라도 쿨링팬을 질러서 교환하는데 성공하게 되면 다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확인해 보니 쿨러텍의 쿨링팬은 호환이 안되는군요. 또한가지 확인한건.... A/S 센터에서 정품으로 교환해도 3~4만원 정도였습니다. 어차피 사제 쿨러와 만원 차이도 안나는데 공임까지 생각하면 그냥 센터에서 교환하는게 더 싸게 먹히겠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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