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노트북이 있으면 좋았을건데...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꼬물꼬물 용돈을 모아서
노트북을 한대 질렀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지른 노트북의 리뷰를 살짝 해볼까 합니다. 말하자면 개봉기인거죠 -ㅅ-;;;
.....뚜껑열어서 mSATA 장착기까지 써놓고 개봉기 쓰려니 좀 민망하긴 하네요 ) --)
뭐 내용물은 본체, VGA컨버터, 파워, 매뉴얼, 드라이버CD 정도?
은색.... 이라고는 하지만 빛을 받으면 푸른빛을 살짝 띄고있.... 금색도 나름 괜찮은것 같았지만
금방 질릴것 같아서 이녀석으로 선택 -ㅅ-
두께는 거의 균일한데.... 약 2cm 근처... 스펙상 2.1cm 였던거같은데 아무튼 100원짜리 동전 세운거보다는 얇습니다.
뒤쪽으로 가면서 살짝 두꺼워지긴 하지만 그래도 100원 미만...응?
15.6인치의 위엄... 근데 해상도가 1366*768 이라 화면 전체의 활용성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익스플로러 2개 정도까지가 한계인듯 하며, 웬만하면 한화면에 한가지 동작만 하는걸로 -_-
그래도 풀사이즈 키보드에 방향키가 쉬프트 버튼을 잘라먹지 않아서 문서작업하긴 좋습니다.
물론 사이즈의 차이도 있었겠지만, 예전에 에버라텍 넷북을 쓸때는 저노무 방향키때문에 엄청나게 오타가 났었거든요.
엔터는 예전의 모양을 갖추고있는척 코스프레 하고있지만 사실은 엔터와 \ 를 교묘하게 붙여놓은 형태입니다.
그래도 뭐.... 요즘 기계식 키보드 사용하면서 작아진 엔터키에 적응해서 크게 불편하진 않네요.
(그래도 아직 커다란 엔터를 좋아하는 XT 시절 유저...)
아.... 사양은 나다섯(i5)-4200U 로 저 전력 모델이고 내장그래픽에 4GB 메모리, 500GB HDD가 들어가 있네요.
사실 그냥 HDD 를 사용해도 크게 불편한건 없었는데 데스크탑에서 SSD를 쓰는지라 괜히 성질만 버렸네요.....
이전에 포스팅 했다시피 전 이미 mSATA를 업글했는데요. 초기부팅, 아이들링에서 최초프로그램 구동시 이외에는
버벅이진 않습니다. 메모리도8GB로 업글할까 고민했었는데, 하스웰 저전력CPU 셋팅이라
메모리까지 저전력을 사용해야하더군요.... DDR3L 로.... 비싸서 패스 -_-
물론 비싼것도 한가지 이유였지만, 포토샾에 고화질 사진 20장 정도 띄워놓고 써도 괜찮길래 내비두고있습니다.
포토샾보다 리소스 처먹을만한게 던파 정도밖에 없거든요......
아... 그리고 아직 배터리가 떨어질때까지 써본적은 없지만 뽀샾+워드+인터넷 구성으로 약 2시간 정도 사용해 봤는데
배터리 잔량 70% 정도에 남은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나오더군요 -ㅅ-b
지금은 누군가에게 선물로 자진납세(?)했지만, 막상 구매할때는 키스킨을 덮어줬답니다.
전에는 키스킨 덮어놓으면 키감도 거지같고 해서 안쓸때 덮개정도로만 썼었는데
이놈은 오히려 덮어놓고 쓰는게 키감도 그렇고 소음도 막아줘서 더 좋네요.
키감은 스트록이 좀 짧은걸 실리콘이 커버해주는것같다 라고 암시는 하는데 그냥 플라시보일지도 모르겠네요 =ㅅ=
하지만.... 소음은 워낙 기본 음이 타닥타닥 하는 싸구려 후라스틱 부딛히는 소리가 나서 덮는걸 추천합니다.
후면에 USB 3.0 포트와 HDMI 풀사이즈, 유선랜, 전원, VGA(아까 그 컨버터 쓰는거 -ㅅ-), 캔싱턴락 이 있고
왼쪽에는 꼴랑 USB 2.0 포트 하나와 전원버튼, 오른쪽에도 USB 2.0 포트 하나 SD카드리더, 헤드셋 포트!
LED는 충전상태랑 전원상태만 알려주고 HDD가 동작하는지 안하는지는 비밀이래요.
뭐..... 프리도스 라고 하기 뭐하니까 억지로 깔아나온것 같은 리눅스......
startx 명령도 안쳐먹는걸 보니 X윈도우 조차도 없는 말그대로 형식상 깔아놓은 OS입니다.
과감하게 밀어줘야하는데 여기서 주의할점은.... 미친 ACER 가 윈도우 8 드라이버만 내놓은것....
심지어 글로벌 홈피에서도 윈도우 8.0/8.1 드라이버 밖에 없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시하고 CD에 담겨있는 윈도우8 용 드라이버를 설치해도 터치패드나 무선인터넷, 그래픽 등의
기본적인 디바이스는 동작을 합니다만.... USB 3.0 과 유선랜, 블루투스 는 안잡힌다는게 함정(윈7 64비트 기준)
뭐.... 저는 어찌어찌해서 윈7 64비트용 드라이버를 거의 한달만에 다 찾아다 깔긴 했지만
에이서 사용자카페에서도 윈도우7 드라이버 풀셋을 갖춘분들은 많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용량이 작으면 공유하고싶지만 드라이버 하나당 100메가가 넘는게 태반이라.... ( --)
요청하시는분들이 많으면 따로 시간내서 10MB 분할압축 업로드라도 한번 강행해 보겠습니다 -ㅅ-;;;;;
P.S
TN패널이라 시야각이 안좋다거나 하는 정보들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계신데.....
노트북은 웬만하면 혼자보는거 아닌가요...-ㅅ-a
TN패널도 웬만한 남자 3~4명이서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볼수 있을정도의 시야각은 나온다는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결국 쓰다보니 시야각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긴 하네요. 그래서 전 패널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ㅅ-b
'IT Sp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트북 아답터 하나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0) | 2014.03.07 |
---|---|
가성비 좋은 기계식 키보드 - 레오폴드 FC300R(넌클릭/갈축) (2) | 2014.02.04 |
Acer V5-573 mSata 장착하기~ (1) | 2013.12.16 |
가성비 최고의 스트로보, TT560SE 를 지르다.... (0) | 2013.10.09 |
Sony Nex-5R 사고 호갱님 되는 방법 (0) | 2013.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