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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Space

일본 원정경기를 앞둔 레이싱팀들의 대 이동.

by 도시늘보 201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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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용인 에버랜드 주차장에 컨테이너와 크레인, 트레일러들이 잔뜩 모여있었는데요. 배경이 산이 아니라 바다였으면 흡사 대형 항구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을 겁니다. 근데 에버랜드 주차장에 왜 컨테이너박스들이 잔뜩 와있을까요?

바로 7월 3~4일에 열릴 CJ 헬로넷 슈퍼레이스 1,2전이 일본 오토폴리스 원정경기로 치뤄질 예정이라 경기에 참가할 차량들과 타이어, 부품, 공구 등을 화물로 보내기 위해 이런 광경이 펼쳐졌는데요. 원정경기이다 보니 태백으로 연습주행을 갈때보다 훨씬 짐이 많아집니다. 국내 경기와 달리 부품이나 장비 등을 조달할데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죠.


겉으로 보기에는 각 팀들이 서로 경쟁관계라 사이가 안좋을것도 같은데, 막상 경기할때 외에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가 맞나 싶을정도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도 서로 다른 팀원들이 함께 일을 하는 모습이 종종 보일정도로 말이죠. 아마도 레이싱업계(?)가 너무 좁기때문에 서로 교류가 많고, 말이 통하는 사람도 대부분이 이 테두리 안에 있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중간중간 MBC에서 촬영을 나온 모습이 보이는데, 이번 CJ 슈퍼레이스는 공중파에서 방송이 된다고 하더군요. 이번일을 계기로 국내 레이스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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