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년가량 저의 길잡이가 되어준 네비게이션... 운전중에 DMB를 시청할일은 없지만, TPEG때문에 DMB안테나를 본넷안쪽으로 매립해 보고, 둘둘 말아서 대시보드 위에도 얹어놔 보고, 실내 안테나를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지붕에 붙이고 다니는것과 비슷한 결과도 얻을수가 없었는데요.
그렇다고 안테나를 지붕위에 얹고 다니는건 왠지 하기가 싫어서 필름안테나를 써볼까, 샤크안테나를 써볼까 고민하던중...
모 네비게이션(and 맵) 제조업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공동구매에 관한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바로 '7" DMB 햇빛가리개 안테나' 제품인데요 (정식 제품명은 SB-100이네요) 안그래도 햇빛이 강렬한 여름에 썬캡 일체형에 선정리를 할 필요도 없이 간편하게 붙이기만 하면 되는 이런 제품이 배송료까지 18000원이라니... 그냥 혹해서 질렀습니다 -ㅁ-;;;

박스를 열어보니 두툼하고 묵직한 네비게이션용 썬캡과 정체불명의 물건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썬캡은 요렇게 양면테잎과 빼꼼히 튀어나온 안테나 연결부가 보이는군요. 붙이고 결합만 하면 되니 예상대로 설치는 간편하겠습니다.

그런데... 동봉되어 있는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뭐... 페라이트코어 라고 전원 노이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예전에 전화선에 둘둘 감았던 그녀석 같군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네비게이션의 전원선 끝쪽에 약간 뭉툭한 부위가 있는데 아마도 같은 기능을 하는거겠죠? 일단 페라이트코어 설치는 패스~

좌우 균형을 잘 맞춰서 썬캡을 양면테잎으로 네비게이션에 꾹꾹 눌러 붙여준 다음...

요렇게 뒤쪽 단자에 안테나를 연결해 주면 설치 완료~ 선정리도 없이 깔끔하게 썬캡과 DMB 안테나의 설치가 끝났습니다.
사실...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바로 안테나의 선이 너무 짧아 간신히 연결할수 있었다는건데요. 이럴줄 알았으면 안테나 먼저 연결해 놓고 썬캡을 붙일걸 그랬습니다 -ㅁ-

자~ 이제 설치는 끝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차에 시동을 걸고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TPEG 수신률은 커녕 DMB 채널조차 안잡히네요 ㅜㅡ
다른 요소를 생각지도 않고 너무 성급한 판단일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밀려오는 실망감을 주체할수가 없습니다.
휴... 몇일정도 더 테스트를 해보고 정 안되면 그냥 고급 썬캡하나 샀다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하겠군요.....
이 제품의 구매를 고민중인 분들은 다른분들의 성공사례가 올라올때까지는 잠시 보류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단지 제가 받은게 불량품일수도 있으니 혹시나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계신 분들은 제품 성능에 대한 제보를 좀 부탁드립니다. (__)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