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이빙의 진화판 액티브 에코가 적용된 쏘렌토R 2.0 을 타봤습니다. 차량에 대한 시승기는 일단 제쳐두고 액티브 에코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액티브 에코?
기존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은 연비효율 상태를 표시해주는 기능만 있었지만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차량의 움직임에 직접적으로 개입해서 연비운행을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핸들 왼쪽에 위치한 버튼으로 작동이 가능합니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작동했을때의 느낌은 일단 악셀 반응이 둔해진다는 느낌입니다. 국내 운전자들의 성향을 봤을때 급출발, 급가속이 많은편인데 연비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중 하나죠, 이점을 생각해서 액티브에코에서 적당히 조절을 하는듯 합니다. 물론 풀악셀을 하면 급가속이 가능하지만 굳이 연비운행을 하려고 에코버튼을 눌러놓고 풀악셀을 하는분들은 별로 없겠죠? 또한가지 눈에띄게 느낄수 있는건 140km/h 에 리밋이 걸린다는점인데 이점이 약간 의아합니다. 사실 연비에 가장좋은 속도는 차량에 따라 다양하긴 하지만 트립상 쏘렌토R이 최적의 연비를 내는건 80~100km/h 정도였습니다. 상황을 고려해 약간의 여유를 둔다고 해도 120km/h 정도에서 제어를 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살짝 듭니다.


액티브 에코를 사용했을때의 연비....
연비주행을 의식하지 않고 분당 - 시화까지 시내:고속 / 20:80 비율로 운행을 했을때의 평균연비는 15~16km/l 가 나왔습니다. (사실 사진을 찍어두려고 했지만 식별이 가능할정도의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ㅅ; )

개인적인 생각으론 평소 연비운행을 하시는분에게는 굳이 필요가 없지만, 연비운행에 습관이 안들어있는분들에게는 꽤나 도움이 될수 있는 시스템 같습니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란?

국내 최초로 장착되는 쏘렌토R의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경제 운전 상태를 단순 유도하는 기존의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액티브 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차량 스스로 연료 소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엔진과 변속기, 에어컨 작동이 조절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엔진 토크를 낮춰 불필요한 가속을 줄이는 동시에 연료의 완전연소를 유도하고 최고 속도를 140km/h로 제한함으로써 최적의 연비를 실현케 해준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운전자가 액티브 에코 버튼을 누름으로써 작동되며 기존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이 운전 상황에 따라 램프 컬러가 녹색, 적색, 흰색으로 변했던 것과는 달리 항상 녹색 램프로 고정돼 능동적으로 경제운전 모드로 진입하게 해 준다.

특히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켜진 상황에서는 평지에서 가속을 완화해 연비 향상을 도모하지만 등판로 주행 시에는 자동으로 액티브 에코 모드를 해제, 강력한 등판 가속능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훌륭한 기술입니다. 이와 비슷한 시스템을 어디선가 본듯 해서 좀 뒤적여 봤더니...

혼다 인사인트

에코 어시스트란 운전자가 ECO 버튼을 누르는것 만으로 차량이 자동으로 최적의 연비 운전은 물론이고, 덧붙여 LCD 창을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까지 일깨워 준다고 하네요

이를테면, 운전자가 ECON 버튼을 누르면 인사이트의 엔진과 CVT(트랜스미션)등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시스템은 최적의 연비 운전모드로 바뀌면서 동시에 에어컨 컴프레셔의 제어와 브레이킹시 재생 시킬수 있는 배터리의 충전도 ECOM 버튼을 눌렀을때는 충전 성능도 더욱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황일때에도 속도계의 배경 색상을 바꾸면서 운전자에게 연비운전을 장려하기도 합니다. 부드럽게 조절하면서 연비 주행을 할때에는 바탕색이 녹색으로 변화하며 급하게 가속을 할 경우엔 파란색으로 변화됩니다.

계기판 내부에 위치한 MID(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실시간 연비와 함께 누적연비, 운전 습관에 따른 점수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카앤드라이빙 님의 혼다의 신차에 적용될 에코 어시스트(연비운전) 포스팅 내용중....)

약간 비슷한 모습이 보이죠? 물론 차종도 다르고 전체적인 메커니즘이 다른차량이라 다른점도 많이 보이긴 합니다.
이쯤되면 "뭘 얘기하려는거냐?" 라는 말이 나올법도 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기아가 혼다의 기술을 얼추 배꼈다 이런게 아닙니다. 설사 똑같은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더라도 혼다가 미쳤다고 기술을 넘겨줄리도 없고 쏘렌토에 적용하기까지 연구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 터입니다. 제목만 보면 기아를 욕하는듯 보이지만 오히려 전 기아를 칭찬해주고 싶고, 더불어 더 많은 선진기술을 국내 차량에 적용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를들어 혼다의 가변밸브시스템이라던지 볼보의 씨티세이프티같은것도 말이죠. 디자인에서 혁신을 가져왔듯이 기술에서도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국산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길 바랍니다. 기아 화이팅!!!



4월 한달동안 5,700여대의 주문을 받아 화제가 된 쏘렌토R이 SUV시장의 판도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담당이 부임한 이후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슈라이어 부임이후 기아차에서 출시한 신차들의 특징은 기술개선과 함께 기아의 패밀리룩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으며, 이는 실적으로 연결되어 지난 2개 분기연속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쏘렌토R 역시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 R엔진을 장착하며 많은 SUV애호가들로부터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기아차의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하여, 4월 한달간 5700여대 사전예약이라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진행되자 자동차관계자들은 ‘역시 슈라이어’ 라는 반응과 함께 쏘렌토R이 세계적인 불황인 SUV시장에서도 과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하는 의문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지난 2년여간 피터 슈라이어가 주도로 기획한 모하비,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 4개모델 중 출시시기에 디젤파동이라는 악재를 겪었던 모하비를 제외하면 그가 진행한 디자인의 성적은 3타수 3안타의 100% 성공율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고차시장에서는 쏘렌토R 출시효과에 따른 후폭풍을 제대로 겪고 있다. 신모델이 출시되면, 구형모델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현재 쏘렌토는 비슷한 수준의 현대차 싼타페 신형과 비교했을 때, 3~5월간 하락률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출고되어 중고차시세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 3월이후 중고차가격이 급락하며 현재는 150~250만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의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2009년식 싼타페가 255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약6% 하락한데 반해, 2009년식 쏘렌토는 2300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200만원 내려가며 약 9%가 하락했다. 2008년식 역시 싼타페가 100만원 내려간 6% 하락한데 비해, 쏘렌토는 200만원 하락하며 10% 하락률을 기록했다.

노후차 교체에 대한 세금감면으로 차량연식 3년이내의 중고자동차들의 하락세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쏘렌토는 신차출시효과에 따른 가격하락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카즈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에 따르면 “노후차량 교체에 따른 신차세금혜택에 따른 4월 중고차거래 급감으로 중고차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도 있지만, 그에못지않게 신차 출시효과에 따른 구형모델의 중고차가격의 급락도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차효과에 따른 중고차가격이 1~3개월 유지되기 때문에 5월 중순이후에는 쏘렌토 중고차가격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SUV 시장 침체에 태어난 쏘렌토R, 출시 초기에는 신차시장에서는 열풍을 중고차시장에서는 역풍을 보이고 있지만, 이 모습이 언제까지 지속되며,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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