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교통체증과 텐트치기로 살짝 지쳐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까지 놀다가 잠든 이틑날 아침은 얼음 쟁탈로 시작... 은 아니고 쿠폰으로 얼음을 받아오는걸로 시작했습니다. 아이스 박스 덕에 어제까지는 신선하고 시원하게 고기나 음료를 저장할수 있었지만 오늘까지 버티려면 새 얼음이 있어야 하거든요. 몇년간 같은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참가자들이 뭘 원하는지를 꿰뚫고 있는것 같습니다 ^^

자~ 얼음에 이어 다음은 뭘 받아오면 좋을까요? 쿠폰북을 들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쿠폰 순서대로 호프를 받아놓고 낮술로 하루를 시작?
ㅎㅎㅎ 물론 이런 패턴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술을 마시면 시승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맥주와 안주를 받을수 있는 시간은 저녁으로 정해져 있답니다.

그것보다는 모닝커피를 한잔 하는게 현명한 일이겠죠? 워낙에 사람이 많다보니 직접 내려서 주지는 못하지만, 대신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커피를 기다리지 않고 받을수 있었습니다. (근데 저 안내요원 분위기가 장기하씨를 닮았네요 -ㅁ-)

평화로운 아침 모~닝 커피.  
워낙 날씨가 무덥다 보니 커피보다는 얼음에 더 만족감을 느끼게 되네요 ^^;;;
아이스박스도 충전(?)해 두고 모닝커피도 한잔 했으니 뭐가있나 한번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녀 봤습니다.


바닷가로 캠프를 온건데 바다를 안가볼순 없겠죠? 양양 오토캠핑장에서 약 3분정도만 걸어가면 들어갈수 있는 해수욕장인데요.
모래사장은 거의 없지만 대신 몇걸음만 들어가도 허리까지 물이 올라와 수여하고 놀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가오리 보트(?) 를 타고 노는 모습도 보이네요 ^^
물에 뛰어들면 시원하고 좋을것 같긴 했지만 들어갔다 나오면 녹초가 될것 같아서 구경만 하다가 나와버렸답니다 -ㅁ-
오오... 해변을 어슬렁거리다가 돌아와 보니 메인 무대에서 뭔가를 하고있군요. 수박을 하나씩 들고있는걸 보아하니 수박 빨리먹기 대회를 하나보군요. 시원한 수박도 먹을수 있고, 빨리먹으면 선물도 받아가고 이런 꿩먹고 알먹는 기회는 흔치 않음을 증명하듯이 참가자 희망자가 끊임없이 나오는 군요 -ㅁ-


ㅋ~ 이건 첫번째 경기를 했을때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수박을 너무 크게 자른것 같군요 ^^;;;;;

한창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한쪽에서는 전시차 앞에서 이쁜 모델들과 함께 즉석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분들만 그런건지, 아니면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부인의 손에 떠밀려 홀로 모델옆에서서 촬영을 하는 남성분들도 꽤 있네요? 
(짐은 관대하다? -ㅁ-!!!)


근데... 이렇게 이쁜 사람들이 어디서 계속 나타나는걸까요? ㅎㅎㅎ


잠시 포토존에 정신을 뺏긴 사이 무대에서는 또 다른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주부 팔씨름왕 선발대회!!!'(응?)
땡볕에서도 아이들은 엄마를 응원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ㅎㅎㅎ

이런저런 행사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되서 일행들과 함께 고기도 굽고 맥주도 한잔씩 하면서 밤새도록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둘째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느새 펜션여행에 길들여져 있다가 오랫만에 해본 캠핑인데, 어렷을적에 불편했다고 느낀 기억들도 이제서야 겪어보니 다 캠핑의 재미중 하나였네요. 이번 캠핑을 통해 나도모르게 생겼던 캠핑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버릴수 있었던건 꽤나 큰 수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캠핑 이외에 2011년형 쏘나타를 먼저 경험해볼 기회가 있었다는점도 말이죠.
올해에는 '그냥 한번 가볼까?' 라는 심정으로 참가하게 된 캠핑이었지만 이번 경험으로 인해 '다음에도 꼭 오고싶은' 캠핑이 됐네요.
그동안 이런 행사를 몰랐던 쏘나타 고객분들... 내년에는 한번 신청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양양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아침... 막히기 전에 출발한답시고 일찍이 출발하긴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군요 -_-


처음 봤을때 7km 정체였지만... 가면갈수록 점점 늘어나는 정체구간을 보면서 좀 암담해졌습니다....오늘내에 도착은 할수있을까...

장시간의 운행끝에 드디어 하조대 IC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성수기다보니 놀러가는 차들이 많긴 하군요. 역시 비수기에 놀러다니는게 심신이 편해지는 길인듯 싶습니다 -ㅁ-

하조대OC에서부터는 별다른 정체 없이 도착한 양양 오토캠핑장.... 네비의 안내에 따라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쏘나타 썸머페스티벌의 입구는 이쪽이 아니라고 하네요 ^^;;;

다시 찾은 쏘나타 페스티벌 정문!!! 초큼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입구 앞에 위치한 접수처에서는 참가자 확인을 하고 팔찌와 쿠폰, 책자, 세면용품을 지급받은후 이*-_-*쁜 언니의 안내를 받을수 었었답니다.

ㅋ~ 쏘나타 행사라서 죄다 쏘나타만 있을줄 알았더니 1~6세대 쏘나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그동안 차를 바꾼분들이 좀 있나 보군요.

사실 캠핑을 오긴 했지만 집안을 뒤져봐도 캠핑장비는 보이질 않아서 임대를 신청했는데요. 요즘에는 오픈마켓에서 패키지로 판매를 하고있더군요.
캠핑장에 갈때 최대한 짐을 줄이고 싶다면 이렇게 임대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
그럼 텐트를 한번 쳐볼까요?


군바리시절 이후로는 처음 쳐보는 텐트인데 의외로 헤매지 않고 후딱 끝냈죠? 실제로 약 15분 만에 텐트 설치를 완료했답니다. ....사실 촬영전에 하나를 먼저 쳐봐서 헤매지 않고 후딱 칠수 있었습니다 ( __)

두둥~ 완성된 텐트의 모습!!! 알루미늄 테이블과 의자까지 완벽한 셋팅이 끝났습니다~
이제 텐트도 치고 짐도 풀었으니 행사장 여기저기를 한번 구경해봐야겠죠?

ㅎ~ 몇년째 쏘나타 썸머페스티벌 행사를 운영해온 증거를 보여주듯 적절한 행사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딜봐서 그렇냐구요?
일단 교통체증을 고려한 텐트 설치시간과 개회식시간이 있구요. 둘째날 역시도 최대한 가족들간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즐길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 놓았습니다. 가족끼리 놀러왔는데 행사일정에 휘둘리면 힘만 들지 않겠어요? ㅎㅎㅎ

뭐 일단 행사의 주축이 되는 무대부터 가봤습니다. 초대 가족이 많은만큼 좌석도 꽤 넉넉하게 준비해 뒀네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행사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길을 온 만큼 돌아가는길까지 차량 이상없이 무사히 갈수있도록 점검을 해주는 센스!!!

자동차 블로거로서는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드는 코너입니다. 바로 2011년형 YF쏘나타의 시승 코너인데요. 점심시간을 제외한 낮 시간동안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시승을 할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사실 2010년형 YF쏘나타를 타봤을때는 그리 좋다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2011년형 쏘나타는 어떻게 바뀌어서 나왔을까요?
2011년형 YF쏘나타의 시승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행사장도 한번 둘러보고 시승도 해봤으니 이제 고기를 구워먹을 준비를 해야겠죠? 출발하기 전에 사둔 접이식 간이그릴과 철망이 빛을 발할 시간이 온...것 같았으나... 저런식으로 바닥에 불을 붙이면 주위에 서있는 소나무의 뿌리가 상할수도 있다고 혼났습니다 ㅜㅡ

결국 매점에서 그릴을 대여(크기별로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저렴한 편입니다)해서 고기를 구웠먹었습니다. 맛있겠죠? ㅎㅎㅎ
같은 고기라고 해도 역시 야외에서 먹는맛이 색다른것같습니다. 이래서 여행다닐때 그릴에 고기구워먹기를 빼놓을수 없다니까요 ^^

고기를 구워먹으며 놀다보니 어느새 개회식이 시작할 시간이로군요. 메인 무대에 도착해 보니 객석은 이미 쏘나타 가족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거침없는 입담의 사회자와, 짧고 굵게 개회식 인사를 전하는 센스있는 개회식이 끝나고 축하공연이 시작됐는데요.

음? 신인 여성그룹으로 소개된 이분들은 누굴까요? 바닐라 루시?!?! 바로 최근 '남자의 자격' 합창단 오디션에 참가해 놀라운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배다해씨가 보컬로 있는 여성 4인조 그룹 '바닐라 루시' 였습니다.
발랄한 음악과 매력적인 보컬로 신나는 오프닝 무대를 보여준 바닐라 루시!!! 노래가 귀에 착착 감기는게 디지털 싱글로 구매라도 해야겠는걸요 ^^

뒤를 이어서... 참가고객 자녀들의 춤 솜씨를 볼수있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막춤을 추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정말 춤을 잘추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그중 한 어린이는 정말 깜짝 놀랄정도 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이참에 자녀들의 재롱도 볼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겠군요.

어라? 이분은 누규~? 바로 오늘의 메인 초대가수 '노라조'의 조빈 씨네요. 사실 오늘 초대가수를 '포미닛' 으로 알고 있었는데 노라조가 나왔을땐 약간의 실망을... ( __). 알고보니 포미닛은 제가 캠프를 떠난 다음날 2차 행사에서 무대에 오르더군요 ^^;;;

헉... 하지만 노라조의 공연을 보고 있다보니 '실망' 이라는 단어는 뇌리속에서 사라졌습니다. 아니... 잠시라도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 미안해 지더군요. 신나는 노래와 관중석으로 내려와 사진까지 함께 찍는 화끈한 무대매너!!! 이렇게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는데 어떤 무대인들 뜨거워 지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조빈씨의 썬글라스는 어디로 갔을까요? 화끈한 무대매너의 결과?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불러준 '형' 이라는 발라드... 가창력까지 빠지지 않는 '노라조' 현대자동차에서 탁월한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

공연이 끝나고 떠날때 까지 팬들의 카메라 공세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조빈씨. 막 차량이 출발할때 봐서 초점도 제대로 못맞추고 사진을 찍은게 좀 아쉽긴 합니다 ㅜㅡ.

만족스러운 행사를 뒤로하고 텐트로 돌아오는길은 화려한 불꽃들이 비춰주고 있네요 ^^
불꽃놀이가 끝난 후 바로 진행된 나이트 시네마 역시 생각외로 많은 가족분들이 관람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가족들의 단란한 시간을 방해하지 않고 술과 고기로 밤을 보냈답니다 ㅎㅎㅎ

2011년형 쏘나타와 함께한 '쏘나타 썸머 페스티벌' 첫날은 이렇게 지나가게 되네요. 첫날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내일은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2째날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행사영상은 편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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