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를 교환한지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물론 아직 매뉴얼상의 교체시기는 커녕 2~3달에 한번 교환한다는 계획상으로도 아직 교체시기는 멀었지만, 처음 교환할때 워낙에 더러웠던것도 있고 요즘 종종 시야확보때문에 에어컨을 켤때가 있는데, 퀴퀴한 냄새가 나는것이 괜히 공기도 탁한것 같고, 영 찝찝해서 조금 일찍이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에어컨 필터는 저렴한 항균필터로 자주 교환하는게 낫다 라는 지론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프리미엄 항균필터는 뭐가 다를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리미엄 필터에 관해 검색을 해보니, 제일 눈에 많이 띄는것이 LG 하우시스에서 나온 친환경 필터 '캐비너 프로' 였습니다.



필터 자체의 가격도 18000원 정도로 그다지 가격차이가 심한것도 아니라 한번 질러볼 요량으로 뭐가 어떻게 좋아서 에어컨필터에 프리미엄 까지 붙는걸까요? 그래도 상품설명은 홈페이지에서 제일 잘해놨겠지 싶어서 가봤더니(http://www.lghausys.co.kr/kor/product/high/filter_car.html), 대략적인 내용은 질좋은 원단을 다른제품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유해가스 제거 효율 또한 우수하다고 하네요. 게다가 국제 품질인증을 받고, 조만간 모비스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니 몇몇 회사의 항균작용을 전혀 못하는 싸구려 항균필터를 2~3개를 사는것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질러봤습니다.

두둥!! 드디어 날아온 프리미엄 필터는 일단 포장부터가 뭔가 좀 있어보이네요. 여지껏 그냥 투명비닐에 들어있는 제품만 써봤는데 말이죠 -ㅁ-

비닐포장을 뜯고 요리조리 살펴보니 대충만든 제품에 이름값으로 비싸게 파는것 같지는 않네요. 촘촘한 층이 인상적입니다. 자~ 그럼 이제 교환을 해봐야겠죠?
교환 방법은 요기 상세하게 나와있답니다. ㅎㅎ☞ [에어컨필터, 아직도 비싸게 교환하세요?]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다시 필터를 교환하면서 한가지 노생긴 노하우 인데요... 시트에 앉아서 교환하는것보다 저렇게 조수석 문을열고 문턱에 걸터앉아 작업하는게 더 편하더군요. ^^

헉.... 교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옆쪽에 이렇게 먼지가... 얘가 필터 구실을 제대로 한게 맞을까요? ㅜㅡ

사이사이에 뭔가 가끔씩 껴있는걸 보면 뭔가를 걸러내긴 한거같긴 한데 찝찝함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전과 같이 물티슈를 이용해 안쪽을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뜨아~ 정말 에어컨 필터가 제 역할을 하긴 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이건 뭐 저번보다 더한 느낌까지 들 정도니... 아마도 필터 자체가 하자가 있거나 제대로 밀봉이 안돼서 필터를 거치지 않은 공기들이 많이 유입된 모양입니다.

캐비너는 이런것까지 생각했는지 주위에 스펀지를 한바퀴 둘러놨네요. 조립할때 마지막 덮개에서 느껴지는 반탄력으로 봐서는 빈틈없이 매꿔줄듯 한데 결과는 다음번에 필터를 교환할때나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사실 에어컨 필터를 교체 후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있다던가, 공기가 맑아졌다던가 하는걸 바로 느끼면 제가 정말 예민한 사람이겠죠? 물론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에어컨을 틀었을때 퀴퀴한 냄새가 줄어들어 안심이 되는건 좋네요 ^^
여러분도 기왕 맑은공기를 위해 필터를 교환하는거, 조금 더 투자해서 프리미엄 항균필터 한번 사용해보시는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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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가워개나리 2010.03.25 15:02

    으 ~ 저 닦은 물티슈 보니까 저도 빨리 장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요즘 황사 때문에 말도 아닌데 ㅠㅠ 저도 빨리 알아봐야겠네요 ㅠㅠㅠ

    • Favicon of http://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0.03.25 16:09

      11번째 거리에서 2만원 정도 하네요 ^^

  2. 울랄라 2010.03.26 12:29

    저도 에어컨틀었을 때의 그 특유의 냄새가 싫어서 여름에 더워도 부채질하며 연명했는데 !
    이번 여름은 ㅎㅎㅎ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ㅎㅎㅎ 좋은정보쌩유요 ♥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0.03.26 13:00 신고

      필ㅓ터를 교체하더라도 여름에는 에바포레이터 청소 는 한번 해주시는게 냄새제거에 더 도움이 될겁니다. 저도 날이 좀 더워지기 시작하면 에바클리닝 한번 해야죠 ㅎㅎ. 에바클리닝 방법도 청소후에 포스팅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보통 카센타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때마다 에어필터는 오천원 이란 금액에 교환주는데 에어컨 필터를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달라고 하면 2만원을 받습니다.
게다가 따로 이야기 하기 전까지는 에어컨필터는 교체 안하냐는 질문도 별로 안하더군요. 오일교환 권장 주기인 5천km 마다 에어필터를 교환해서 차가 마시는 공기도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사람이 마시는 공기도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요?

메뉴얼 상 에어컨 필터의 교환 주기는 1만5천km를 주행을 기준으로 하고있고 기간적 기준은 6개월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많거나 공기가 오염된 지역을 자주 다닐때는 그보다 빨리 교환을 해 줘서 청결한 공기를 유지할수 있게 하라고 권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에어컨 필터를 권장 주기, 혹은 그 이전에 교환해 주는 오너가 몇분이나 있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차에서도 흡연을 하기 때문에 권장 주기보다 훨씬 빠른 2~3개월에 한번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 주는데요. 이런 교환주기로 2만원씩 지출을 하게 된다면 저로써는 꽤 부담이 되는지라(한번은 겨우 이거 교환하는데 왜 2만원씩이나 들어가냐고 물어본적이 있는데 순정 필터가 비싸다고 하더군요) 필터만 인터넷 쇼핑, 혹은 공구를 통해 구입을 하고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 저렴하게 에어컨 필터를 교환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 에어컨 필터는 어떻게 교환하는지 그 과정을 한번 볼까요?

일단 조수석의 의자를 뒤로 쑥~ 빼놓고 앉아서 글로브 박스를 지긋이 노려봅니다. -ㅅ-+

글로브 박스를 열어보면 양 옆에 저런 클립이 보이는데요. 우선은 이 클립을 양쪽 다 제거 해 주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커터칼이나 열쇠같은걸로 낑낑 거리면서 제거를 했었는데, 저렇게 바깥쪽에서 손가락으로 슬쩍 밀어준뒤 잡아당기면 쉽게 빠지더군요.

양쪽에 고정되어 있는 클립이 바로 요렇게 생긴녀석입니다. 생긴걸 보니 뽑을때 어떻게 뽑아야 하는지 감이 약간 잡히시나요?

이렇게 양쪽 클립을 탈거하고 나면 글로브 박스가 저렇게 훌러덩~ 열린답니다. 물론 저상태가 되면 안에있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기 십상이니 작업하기전에 글로브 박스를 비워주는게 좋겠죠?

자... 그리고 열린 안을 들여다 보면 헉... New 아반떼XD 에는 왜 저런게 가로막고 있을까요;;;; 이 부분은 아마도 차종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차에 드라이버가 없어서 결국 주변에 보이는 철물점에 가서 드라이버를 하나 사다가 방해물을 제거했습니다.

자~ 이제 다시 안쪽을 들여다 보면 저렇게 길쭉한 플라스틱 커버가 보이는데요. 이 차의 경우는 아래쪽에 두 부분을 눌러준뒤 아래쪽을 살짝 당기면 쏙 빠진답니다. 이건 차종에 따라서 누르는 부위가 약간씩 다를수 있지만 어쨌든 쉽게 제거할수 있는 부분이니 패~스

커버를 제거하고 나니 모비스 순정 필터가 보입니다. 응?

하~앍.... 필터의 상태를 보니 출고 후 한번도 교환을 안한듯한 포스가 풀풀 풍깁니다. 저런 필터에 걸러진 공기를 마셨다니.... 좀 끔찍하네요.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물티슈로 안쪽을 대충 훑어 봤더니 이런 불상사가.... 출고후 한번도 교환을 안했을 거라는 의혹이 점점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자~ 그럼 먼지를 폴폴 날리는 필터는 버리고 새 필터로 갈아볼까요? 이건 옥이네서 저렴하게 구입한 참숯 필터인데요. 뉴SM5의 퍼퓸 디퓨져 같은 느낌을 살짝 맛보고 싶어 신종플루 소동때 친구에게 받은 라임향의 손 소독제를 살짝 뿌려줬습니다. ㅎㅎㅎ

향기를 추가한 필터를 원래 있던 자리에 쑥~ 밀어넣습니다. 여기서 약간 애매한건 필터의 방향인데요. 순정 필터의 경우에는 화살표가 이쁘게 박혀있지만 사제품은 그런 배려가 없더군요. 그냥 기존에 있던 필터와 같은 방향으로 끼워 넣었습니다. 그 후 조립은... 다 아시다 시피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죠? 조립 방법은 스킵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 이렇게 누르는 곳이 한쪽에만 있는 플라스틱 커버의 경우는 저렇게 누르는 곳과 반대쪽 부분을 구멍에 맞춰서 넣은뒤 닫아주어야 합니다.

어때요? 인터넷에서 구매한 만원도 안하는 참숯 필터와, 약 10분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좀더 쾌적한 실내공기를 맛보실 수 있는데 이 기회에 한번 에어컨 필터 교환에 도전해 보세요~

아... 한가지를 빼먹을 뻔 했군요. 대부분의 차량이 위의 과정 정도만 거치면 교환이 가능하지만, 종종 에어컨 필터가 아예 없거나 좀더 힘든 방법으로 탈거를 해야하는 차량들도 있답니다. 에어컨 필터 유무의 확인은 인터넷 쇼핑시에 차량 규격표를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궁금하신게 있으면 위 터치링 위젯을 통해 저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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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지석 2010.02.09 15:09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쉽게 필터 갈았어요..
    대부분 사진이어둡게 나와서 잘 모르겠던데
    님사진은 잘보여서 좋네여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 소울 2010.12.17 08:56

    정말 감사하고 애쓰셨습니다. 함 갈아 볼께요 전에는 차책에도 없고 해서 어저나 했는데 마스터 했습니다. 감사~~~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0.12.18 03:40 신고

      ㅎ~ 찾아보면 차량의 소모품중 간단하게 교환할수있는것들도 많습니다. 의외로 이런것들이 공임을 많이받더라구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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