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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기자동차 ‘압테라 2e' 가 양산체제를 갖추고 드디어 시장에 나왔다. 구체적인 차량의 제원과 성능도
공개됐다. 시험공정으로 제작된 3대의 압테라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출고됐다. 압테라 사측은
“현재 4000명의 예약을 받아놓고 있으며 올 10월에 1호 차가 주문자에게 인도된다.”고 말했다. 차량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압테라사 측은 2,5000~4,5000달러(3475~6255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압테라 2e' 는 2인승으로 한번 충전으로 약 160km를 갈 수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며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8시간이다. 배터리 출력은 10-13 KWh로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차량지붕에는 태양광 발전 패널이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비상등을 비롯해 보조 전원으로 사용한다.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9초며
최고 시속은 193km.

이 차는 출고 전부터 물방울 모양의 특이한 모양으로 화제가 됐다. 이는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다.
앞모습은 날개를 떼 낸 세스나 경비행기 모양을 닮았다. 삼륜차량으로 앞바퀴는 2개고 뒷바퀴가 1개다.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는 680kg으로 가볍다. 높이 134cm, 너비 231cm, 길이 439cm로 승용차 크기지만 법적으로는
모터사이클로 분류된다. 이는 미국의 까다로운 승용차 안전성 검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압테라2e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대담하고 날렵한 디자인의 친환경적 이미지는 도로 상황에 비춰
봤을 때 확실히 장점이 될 수 있다" 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하지만 160km라는 짧은 주행거리가 사용자들에게
부담이 되며 미래형 차량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촌스럽다는 혹평도 있다.

그러나 압테라 사측은 미국 자동차 시장이 심각한 불황을 맞고 있음에도 향후 5년간 10만대를 생산, 시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압테라는 기존차량을 개조해 전기 자동차로 바꾼 것이 아니라 전
기 자동차로 설계되고, 처음으로 양산되는 모델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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