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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선보일 예정인 신형 ‘에쿠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자 개발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하면서 현대자동차 초대형 세단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큰 차’라는 인식을 넘어서 수입 대형 세단과의 본격적인 일전도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수입차와의 경쟁을 공식화하고 있다. 특히 신형 에쿠스는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프리미엄
급 세단 ‘제네시스’에 이어 초대형 세단으로 현대차의 제품 라인업이 확대될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에쿠스’에 탑재된 신기술은?

신형 에쿠스가 주목을 받고 이유는 전면 성형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현대차의 기술력을 집약한 신기술이
대거 탑재했기 때문이다.

일단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한 세계 10대 엔진상을 받은 후륜구동 타우엔진이 탑재됐다.
현대차가 5년여간의 투자끝에 개발에 성공한 타우엔진은 승차감과 정숙성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대형 세단에 걸맞게 안전 운행과 관련된 기능을 중점 강화했다. 프리세이프 시트 벨트(PSB)는 충돌 직전에
좌석의 벨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로 국내 차량 중에서는 최초로 적용됐다.또 차량통합제어시스템
(VSM)을 통해 차량 추돌 위험도가 높아지면 운전자에게 충돌 관련 정보를 제공해준다. 특히 차선이탈감지시스템
(LDWS)은 차선 이탈시 경보표시와 함께 경보음을 울려 안전 운행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승하차시 경보음은 물론이고 스마트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퍼들램프에 전원이 커지면서 탑승을 쉽게 해준다. 주차를 원활하게 해주는 조향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PGS)도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차선의 색까지 구분해줄 정도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한다”
면서 “편의사양만큼은 경쟁 차종을 앞도한다는 것이 내부 평가”라고 전했다.

◇신형 ‘에쿠스’. 수입 대형 세단과 본격 경쟁

현대차는 최근 공식 출시에 앞서 가진 언론사 대상 시승회에서 신형 에쿠스외에 메르세데스-벤츠"S500L’‘S350L’
과 렉서스 ‘LS460L’를 함께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현대차가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비교시승회로 이번에는 비교
대상이 초대형 세단까지 확대됐다. 비교 대상 차량들이 이미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받은 차량들이라는
점에서 현대차가 새 에쿠스에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단 에쿠스의 경쟁 상대는 렉서스 LS460L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에쿠스 가격은 ‘에쿠스 4.6’ 모델의 경우 1억
3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교 시승 대상 차종 중 벤츠 S500L보다는 7000만원 가량 싸고 렉서스
LS460L과는 비슷한 가격대. 크기면에서도 신형 에쿠스는 벤츠S500L에 비해서는 전폭을 제외하고는 다소 작지만
렉서스 LS460L에 비해서는 크다. 에쿠스는 렉서스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 25㎜ 이상 크고 전고 역시
30㎜ 이상 높다. 초대형 세단 선택에 있어 차체의 크기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차이다.
이밖에도 배기량의 차이는 불과 20㏄ 수준이며 연비는 8.8㎞/ℓ로 동일하다.

◇해외 시장 공략 가능할까?

한편 신형 에쿠스의 해외 시장 안착 여부도 관심거리다. 지금까지 초대형 세단의 해외 시장 공략 성과는 만족스럽
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선전하는 등 현대차의 미국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에쿠스가 제네시스의 뒤를 받쳐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만 달러 내외인 제네시스에 비해
신형 에쿠스는 5만 달러 내외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단 국내 시장에 출시하지만 올해 안에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될 것”이라
면서 “궁극적으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해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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