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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Space

청계천 황금탐험대

by 도시늘보 200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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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청계천 광장에서 GM대우 2010 윈스톰과 함께하는 황금탐험대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아직 찾지도 않은 황금을 가지고 뭘할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카앤드라이빙, 모다리뷰 님과 함께 청계천 광장에 도착해서 바로 접수를......

 

하려고 했지만 접수처부터 경쟁률이 어마어마 하네요. 과연 오늘 황금을 구경이나 할수 있을까요? orz

막연한 상상으로는 청계천을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보물찾기 마냥 찾아다닐꺼라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보니 그런 허술한 운영은 아니었습니다. ( --)

 

요렇게 퍼즐을 맞추거나........

문제를 맞춰서 (저 손은 누구껄까요? 정답을 아시는분은 댓글로....)

요렇게 스템프를 받아오면 스템프의 갯수만큼 로또볼 처럼 생긴 공을 받게됩니다. 물론 전 바득바득 3개를 채웠답니다. (맽끝에 발바닥은 뭐냐구요? 잠시후에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ㅎㅎ) 지급받은 공에 응모번호를 적고 접수를 하면....

 

저 커다란 보물상자에 공이 쌓이게 된답니다. 나중에 저기서 로또마냥 하나씩 집어들어서 상품을 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랬으면 굳이 청계천을 올 이유도 없었겠죠?

로또볼을 맡기고 나니 이제야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기네요. 행사장에는 스탬프를 받을수 있는 퀴즈나 퍼즐 이외에도 행사자체를 즐기면서 체험할수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줄이 길어서 PASS.... 전 단지 황금에 눈이 멀어있답니다 +ㅅ+

 

 

그냥 빈둥거려볼까 했지만 행사시작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꽤 남아있네요. 그래서 행사장에 전시되어있는 윈스톰을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윈스톰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보니 이녀석도 디자인이 꽤 괜찮네요. (그리고 옆에서있는 언니 디자인은 더....)

 

모델언니  윈스톰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황금볼 접수가 마감되었네요. 윈스톰과 함께있던 모델언니들도 거대한 보물상자앞으로 모였습니다......남자들도 따라서 모였습니다. -ㅅ-

한참 사진을 찍고있는데 등장한 이사람은..... 몇일전에 윈도777 행사에서 만난 개그맨 변기수씨네요. 요즘 이런 행사진행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나 봅니다. 윈도 행사때는 아는건 없어도 뭔가 사람들의 주의를 끌면서 열심히 진행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좀 건성인듯...... -_-

릭 라벨 부사장과 임원 두분의 간단한 인사후 드디어 황금탐험대가 출발합니다. 아..... 생각해보니 황금볼을 어떻게 사용할지 얘기를 안했었네요.

 

요렇게 청계천으로 흘려보내 1Km 의 레이스가 펼쳐진다는거!!!

야심차게 공들이 출발했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낙오하는 공들이 속출.... 그냥 저안에 제 공이 없기만을 바랄뿐입니다 -ㅅ-

 

 

 

공들은 흘러흘러 결승점을 향해 달려갑니다. 물론 이 와중에도 낙오하는 공들은 속출.... 맘같아서는 제 공을 찾아 뛰어들어서 결승점까지 달려갈.....기세였으나 공이 안보이네요 ( --)

 

처음 출발할때는 나보다 공이 결승점에 도착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중간중간 변수들이 많았던건지 선두 공들이 낙오한건지 제가 결승점에 도착한 뒤에도 선두의 공은 아직 안보이네요.

 

막간을 이용해서 슬쩍 발바닥에 스탬프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이랍시고 덧붙여보자면 맽 끝에 발바닥 모양의 자리는 청계천 걷기 이벤트라고나 할까요? 발바닥에 스탬프를 받아가면.....

접수처에서 요런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줍니다. 어차피 공들 따라서 걸어야하는거... 머그컵까지 받을수 있으니 경품 순위권에 없는분들도 약간의 위로선물을 받은듯한 느낌?

 

다시 황금볼 레이스로 돌아와..... 드디어 첫번째 공이 도착했습니다. 2위 그룹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도착했는데요? 누가 중간에 밀고 그런거 아닐까..... 라고 생각해봐도. 선두그룹은 운영진들이 따라다니며 결과에 영향을 주는 행동들을 못하게 제재를 했으니 그럴리는 없고, 그냥 저 공에 슈마허가 강림했거니 하고 맘편히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들어오는 2위그룹들...... 마지막엔 몰려들어와서 운영진들이 좀 곤욕스러웠던듯 했습니다. 50등까지 짤라야하는데 몰려들어오면 카운트가 힘들어지거든요. 뭐..... 생각해보니 저와는 별 상관이 없네요. 50등 내에 들지못해고 황금의 꿈은 저 멀리 사라졌으니까요.

50명중에 골든벨을 거쳐서 올라온 수상자들 입니다. 마냥 부럽군요. 전생에 무슨 착한일을 했길래..... 투덜투덜투덜투덜 집에갈테다 투덜투덜투덜투덜..... 이제 시상도 끝나고 했으니 슈퍼스타K 출연진중 누가 나왔는지만 보고 집에 가야겠네요.

 

윈스톰 황금탐험대... 비록 황금은 커녕 50등 내에 들지도 못해서 좌절했지만, 굳이 황금이 아니더라도 볼것도 많고 즐길것도 많은 이벤트였습니다. (이젠 스타일777 에 당첨되기만을 기도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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