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에 다녀온지 꽤 됐는데 어쩌다보니 지금서야 포스팅을 하게되네요.
사실 이날 놀이기구를 탄건 아니지만 오프로드와 비슷한 환경의 구조물을 만들어놓고 그 코스를 시승하는지라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 좀 더군요 ^^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4  랜드로버 3총사 입니다.

시승순서를 기다리며 대기하던 천막인데요........ 그냥 앉아서 대기하는곳 치고는 꽤 넓죠?

시간이 점심때쯤이라 요렇게 배를 채울만한 음식들과 음료가 준비되어있어서 기다리는동안에 식사를 할수있는 테이블들이 있었거든요.

이것저것 줏어먹다 보니 어느새 시승차례가 돌아왔군요. 이거 두근거리는게 마치 롤러코스터에 막 앉은 기분이군요.

첫번째 코스는 경사진 도로 한쪽에 눈이 쌓여있는 케이스를 체험할수 있게 만든 코스인데요. 보시다시피 코스의 왼쪽은 롤러로 되어있어서 마찰이 거의 없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쉽게 쉽게 올라갑니다. 아직까진 별로 신난다 싶은 감흥이 없네요.

다음코스는 약간 단거러스(응? -_-) 하네요. 일단 코스 자체가 차가 들어가면 양옆으로 공간이 거의 없는 넓이라 그것부터가 좀 위기였구요. (처음에는 그냥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올라갔었는데 나중에는 서라운드 뷰를 이용해서 양옆을 확인하며 올라가니까 꽤 쉽게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신호에 맞춰 정지하지 않으면 뭔가 위험할것 같은 코스입니다. 저정도 높에이서 떨어지면 허리가 좀 아플법도 한데 그냥 김밥 과속방지턱 넘어가는 느낌이네요.

다음은 계단을 한번 올라가볼까요? 뭐 힘들어하는 맛이 있어야 내가 뭔가 해냈다 싶은 기분이 들듯 한데 너무 쉽게 올라가버리네요. 이거.... 유사시에는 그냥 계단타고 지름길로 갈수있는겁니까? -ㅅ-;;;

좀 의아한 코스죠? 산길을 타다보면 저렇게 한쪽만 올라와 있는 길을 가야할때도 있는데 혹여 전복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의 경사로를 만들어놨군요. 운전석에서 창밖을 봤는데 콘크리트 바닥이 보이는게 좀 낯설긴 하더군요.

이곳은 45' 급경사 코스!!! 아까는 옆으로 눕히더니 이번에는 제대로 눕게 만드네요. 말이 좋아서 45' 각도로 올라간거지 실제로 타고있을때는 하늘밖에 안보입니다. -ㅁ- 코스 중간에 잠시 멈춰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 보라고 하는데... 약 3초정도는 브레이크가 잡혀있군요. 브레이크 - > 악셀패달로 발이 가는동안 뒤로 밀리지 않기위해 해놓은 기능같습니다. 그까이꺼 그냥 핸드브레이크로 대신... ( --) 잠깐 서있는동안 그냥 여기서 움직이지 말까 하는유혹이 밀려오더군요. 왜냐구요? 정말 누워있어서 허리가 편안했거든요 -ㅁ-

드디어 마지막 코스 암석지대 체험입니다. 뭐 돌밭위를 달리게 되면 대략 저렇게 바퀴 2개정도는 허공에 떠있는 상황이 잦은데요. 이건 뭐 세개가 떠있어도 앞으로 갈 기세로 거침없이 나갑니다.

전에 재규어/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에서도 산길을 올라갔었는데 그때는 "SUV면 어떻게든 다 갈만한 길이구만" 싶은 생각에 큰 감흥이 안왔었는데 이렇게 하드코어한 코스를 달려보니 왜 오프로드 하면 랜드로버 인지 알겠더군요. 이후로도 코스를 몇번 더 돌아보면서 놀이기구를 타는듯한 스릴을 계속 즐겼답니다. (놀이기구처럼 안전기구가 없어서 좀더 스릴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ㅅ-)
아쉽게도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전국순회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와서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성능과 놀이기구의 스릴을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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