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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Space

가슴아픈 장면을 목격하고 왔습니다.

by 도시늘보 201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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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앤드라이빙 님과 함께 GM대우 레이싱팀을 방문했었는데요.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2대의 멀쩡한(?) 라프를 폐차하는 가슴아픈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흰색 라프는 지난번에 봤던 부품용 라프의 바디 인데요. 멀쩡한 차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테스트용 차량은 테스트가 끝난 후 폐차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가슴아픈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이날 같이 폐차된 또한대의 테스트용 차량입니다. 법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은 다 떼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안에 남아있는 시트나 내장재... 멀쩡한 선루프 등은 너무 아깝네요. 제 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찌그러트리기 시작했을때 가슴이 미어지는듯 했습니다 ㅜㅡ.

하지만 이 장면을 보면서 다시한번 확인한건 라프의 튼튼합 입니다. 보통 차량들이 저 크레인이 2~3번만 치면 납작하게 찌그러 지는데 필러가 너무 튼튼해서 몇번을 쳐도 진전이 안보입니다. 오죽하면 크레인을 조작하는 아저씨가 "차가 너무 튼튼해요 ;ㅁ;" 를 외쳤을까요;;;
(위 폐차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카앤드라이빙 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한대의 라프 역시 찌그러트리는건 포기했네요.

보통 차량을 찌그러트리면 3대를 싵고 갈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튼튼한 관계로 포기하고 결국 총 3대의 차량중 2대 먼저 옮겨다 놓고 나머지 한대는 다시 가지러 와야 했습니다.

가슴아픈 장면이긴 했지만 그래도 평소 보기힘든 장면을 볼수 있었습니다. 전에 봤던 라프 레이싱 데모카부터 해서 GM대우 레이싱 팀에 오면 보기힘든 것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앞으로도 종종 시간날때마다 들려서 이런 기회들을 많이 잡아야 겠습니다. ^^
다음번에는 어떤장면을 담아올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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