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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하게 포스팅을 했듯이 어제 화성 성능시험 연구소에서 진행된 볼보 T6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참가했었습니다.
이날 체험을 한 S80 T6 와 XC60 T6 모델입니다. 기존에 시승해본 D5모델은 디젤 5기통 엔진이 적용된 모델이라면 T6는 가솔린 터보 6기통 엔진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디젤 5기통이라 D5, 터보 6기통이라 T6 정말 알기 쉽지 않나요?
이번 T6엔진은 트윈스크롤 터보가 적용되어 높은 출력과 함께 빠른 응답성까지 보여준다고 합니다.
행사에 앞서 실내에서 잠시 오늘 행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지난 연비랠리때 뵌 이창우선수(겸 대리)가 오늘도 수고해 주셨습니다.
볼보의 직원으로서 회사에 충실하면서도 GT 마스터즈 선수로서의 활동도 같이하고 계시다니 어지간한 열정은 아니신듯 합니다. ^^
이날 인스트럭터로 수고해주신 두분의 GT 마스터즈 선수들(죄송합니다 이름을 잘 못외워서;;;)의 소개를 끝으로 T6를 체험하러 출발~
체험 행사는 3개 조로 나누어 진행이 됐는데요. 저는 3조에 들어가 S80 T6 고속주행 체험 코스부터 시작했 습니다.
예전에 R8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때 고속 주회로의 주행을 지켜보긴 했지만, 직접 들어가보는건 처음이라 약간 긴장이 되는군요. 주행을 시작하자마자 최고속을 뽑아볼 요량으로 악셀 패달을 힘껏 밟고 주행했습니다. 등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폭발적인 느낌은 없었지만 부드럽고 빠른 가속이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직선주로에서야 별 감흥없이 악셀 패달을 밟고 있었지만 길게 굽어있는 뱅크에 처음 진입할때는 속도를 줄이고 들어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원래 고속주행을 테스트 하는곳이니 똑똑한분들이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싶은 마음에 그대로 진입했습니다.
뱅크를 따라 달리며 우측 창문으로 바닥이 보이는 느낌이 꽤 괜찮더군요.
230km/h 까지 달려보신분들이 꽤나 있었는데, 전 아쉽게도 앞차량이 속도를 내주지 않아 그정도 까지는 달려보지를 못했습니다. ㅜㅡ
다시한번 이곳을 달려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파란선을 넘어서 주행해 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욕심이 너무 큰가요? ㅎㅎ)
고속주행 체험을 마친뒤 XC60 T6의 ACC+SITY SAFETY 와 S80 T6의 0-100, 브레이크 그리고 슬라럼 테스트 코스를 체험하게 되는데요. 이중 슬라럼 테스트는 시간 기록을 통해 상품까지 준다고 하시네요. 열심히 해서 지난번 연비랠리의 테러를 만회해야겠습니다 +_+
ACC 는 한번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패달에서 발을 떼고 느긋하게 체험할수 있었는데, 씨티 세이프티 체험을 할때는 본능적으로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가려고 움찔움찔 하더군요. 더군다나 진행요원까지 정면에 서있어서 꾸~욱 소리가 나면서 정지할때까지 엄청 긴장됐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멈추고 2초 후에는 브레이크가 풀리니 그 안에 브레이크를 꼭 밟아주셔야 한다는거!!!
과감한 진행요원 배치나 눈한번 깜짝하지 않고 정면에 서있던 진행요원을 보니 볼보의 안전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성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제로백 - 브레이크 테스트와 슬라럼테스트를 함께 진행했는데요. 이미 고속주행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안정감 있는 빠른 가속과 느슨한듯 하면서도 짧은 제동거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슬라럼 코스로 진입!!! 슬라럼테스트는 연습 1회와 측정 1회로 총 2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콘을 한두개쯤 쓰러트릴 생각으로 연습주행을 했지만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네요.
연습주행때의 감각을 그대로 살려서 측정때도 꽤나 만족스러운 주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록측정을 한다는 부담감이 조금 있었는지 연습주행때 만큼 과감하게는 안돼더군요 ^^;;;
자~ 드디어 모든 체험코스를 마치고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입니다.
푸짐한 한식뷔페로 빵빵하게 배를채우며 오늘 체험한 T6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
점심식사 시간이 끝나고, 슬라럼 테스트의 수상자 발표 시간이었습니다. 이창우 선수의 "과연 1위는 누구일까요?" 라는 멘트에 독설가님의 "비호감이요" 발언!!! 독설가님.... 그러다가 1등하면 뒷감당은 어쩌려고 그러시나요 -ㅅ-;;;;
헉!!! 카앤드라이빙님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제 이름이 불렸습니다;;; 방금전 독설가님의 발언덕에 "비호감" 으로 낙인찍히며 수상을...
"안녕하세요~? 비호감이에요~" (독설가님... 잊지않겠습니다. -_-+) 1등 상품으로 S80 T6 주말 시승권을 획득했으니 조만간 시승해보고 시승기를 올려야겠네요 ^^. 2위는 카앤드라이빙님이 3위는 동호회 참가자분(맞나요?) 이 차지하셨습니다.
하지만 2등상품을 받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시는 카앤드라이빙님을 보니 일부러 2등을 노리신듯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뭐 사정이야 어찌 되었던 간에 이걸로 지난번 연비랠리때의 테러를 만회한 셈인가요? 비록 비호감으로 몰리긴 했지만 뿌듯합니다. ^^
그리고 1위를 빌미로 포토세션때 이런 행패를 부리기도 했답니다. ㅎㅎㅎ (정작 저는 사진을 못찍어서 카앤드라이빙님 사진을 슬쩍 -ㅅ-)
오늘 T6를 단편적으로 체험해 보긴 했지만 이번에 획득한 주말시승권이 있으니 조만간 제대로 시승을 해볼수 있겠군요.
이런 특별한 기회를 준 볼보코리아에 감사드리며, 다음번에는 S80 T6 시승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이날 체험을 한 S80 T6 와 XC60 T6 모델입니다. 기존에 시승해본 D5모델은 디젤 5기통 엔진이 적용된 모델이라면 T6는 가솔린 터보 6기통 엔진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디젤 5기통이라 D5, 터보 6기통이라 T6 정말 알기 쉽지 않나요?
이번 T6엔진은 트윈스크롤 터보가 적용되어 높은 출력과 함께 빠른 응답성까지 보여준다고 합니다.
행사에 앞서 실내에서 잠시 오늘 행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지난 연비랠리때 뵌 이창우선수(겸 대리)가 오늘도 수고해 주셨습니다.
볼보의 직원으로서 회사에 충실하면서도 GT 마스터즈 선수로서의 활동도 같이하고 계시다니 어지간한 열정은 아니신듯 합니다. ^^
이날 인스트럭터로 수고해주신 두분의 GT 마스터즈 선수들(죄송합니다 이름을 잘 못외워서;;;)의 소개를 끝으로 T6를 체험하러 출발~
체험 행사는 3개 조로 나누어 진행이 됐는데요. 저는 3조에 들어가 S80 T6 고속주행 체험 코스부터 시작했 습니다.
예전에 R8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때 고속 주회로의 주행을 지켜보긴 했지만, 직접 들어가보는건 처음이라 약간 긴장이 되는군요. 주행을 시작하자마자 최고속을 뽑아볼 요량으로 악셀 패달을 힘껏 밟고 주행했습니다. 등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폭발적인 느낌은 없었지만 부드럽고 빠른 가속이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직선주로에서야 별 감흥없이 악셀 패달을 밟고 있었지만 길게 굽어있는 뱅크에 처음 진입할때는 속도를 줄이고 들어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원래 고속주행을 테스트 하는곳이니 똑똑한분들이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싶은 마음에 그대로 진입했습니다.
뱅크를 따라 달리며 우측 창문으로 바닥이 보이는 느낌이 꽤 괜찮더군요.
230km/h 까지 달려보신분들이 꽤나 있었는데, 전 아쉽게도 앞차량이 속도를 내주지 않아 그정도 까지는 달려보지를 못했습니다. ㅜㅡ
다시한번 이곳을 달려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파란선을 넘어서 주행해 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욕심이 너무 큰가요? ㅎㅎ)
고속주행 체험을 마친뒤 XC60 T6의 ACC+SITY SAFETY 와 S80 T6의 0-100, 브레이크 그리고 슬라럼 테스트 코스를 체험하게 되는데요. 이중 슬라럼 테스트는 시간 기록을 통해 상품까지 준다고 하시네요. 열심히 해서 지난번 연비랠리의 테러를 만회해야겠습니다 +_+
ACC 는 한번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패달에서 발을 떼고 느긋하게 체험할수 있었는데, 씨티 세이프티 체험을 할때는 본능적으로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가려고 움찔움찔 하더군요. 더군다나 진행요원까지 정면에 서있어서 꾸~욱 소리가 나면서 정지할때까지 엄청 긴장됐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멈추고 2초 후에는 브레이크가 풀리니 그 안에 브레이크를 꼭 밟아주셔야 한다는거!!!
과감한 진행요원 배치나 눈한번 깜짝하지 않고 정면에 서있던 진행요원을 보니 볼보의 안전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성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제로백 - 브레이크 테스트와 슬라럼테스트를 함께 진행했는데요. 이미 고속주행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안정감 있는 빠른 가속과 느슨한듯 하면서도 짧은 제동거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슬라럼 코스로 진입!!! 슬라럼테스트는 연습 1회와 측정 1회로 총 2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콘을 한두개쯤 쓰러트릴 생각으로 연습주행을 했지만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네요.
연습주행때의 감각을 그대로 살려서 측정때도 꽤나 만족스러운 주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록측정을 한다는 부담감이 조금 있었는지 연습주행때 만큼 과감하게는 안돼더군요 ^^;;;
자~ 드디어 모든 체험코스를 마치고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입니다.
푸짐한 한식뷔페로 빵빵하게 배를채우며 오늘 체험한 T6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
점심식사 시간이 끝나고, 슬라럼 테스트의 수상자 발표 시간이었습니다. 이창우 선수의 "과연 1위는 누구일까요?" 라는 멘트에 독설가님의 "비호감이요" 발언!!! 독설가님.... 그러다가 1등하면 뒷감당은 어쩌려고 그러시나요 -ㅅ-;;;;
헉!!! 카앤드라이빙님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제 이름이 불렸습니다;;; 방금전 독설가님의 발언덕에 "비호감" 으로 낙인찍히며 수상을...
"안녕하세요~? 비호감이에요~" (독설가님... 잊지않겠습니다. -_-+) 1등 상품으로 S80 T6 주말 시승권을 획득했으니 조만간 시승해보고 시승기를 올려야겠네요 ^^. 2위는 카앤드라이빙님이 3위는 동호회 참가자분(맞나요?) 이 차지하셨습니다.
하지만 2등상품을 받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시는 카앤드라이빙님을 보니 일부러 2등을 노리신듯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뭐 사정이야 어찌 되었던 간에 이걸로 지난번 연비랠리때의 테러를 만회한 셈인가요? 비록 비호감으로 몰리긴 했지만 뿌듯합니다. ^^
그리고 1위를 빌미로 포토세션때 이런 행패를 부리기도 했답니다. ㅎㅎㅎ (정작 저는 사진을 못찍어서 카앤드라이빙님 사진을 슬쩍 -ㅅ-)
오늘 T6를 단편적으로 체험해 보긴 했지만 이번에 획득한 주말시승권이 있으니 조만간 제대로 시승을 해볼수 있겠군요.
이런 특별한 기회를 준 볼보코리아에 감사드리며, 다음번에는 S80 T6 시승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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