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양한 아방이... 썬팅에 살짝 기스가 나있는게 계속 신경쓰였는데 어쩌다보니 결국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한번 셀프 썬팅을 성공한 적이 있는터라 자신만만하게 썬팅 필름을 주문했습니다.

지난번 썬팅시공 결과 => [ http://whodol.pe.kr/191 ]

썬팅하는 방법이야 사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동영상으로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니 굳이 저의 허둥대는 작업을 보여드리지 않아도 알고 계실텐데요. (저 역시도 쇼핑몰에 올려놓은 영상을 보고 따라한거랍니다 -ㅁ-;;;;) 우선은 지난번과 이번 셀프썬팅 경험을 통해 간과하기 쉬운 몇가지 주의사항을 살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에서는 면도칼을 이용해서 필름을 떼어내라고 하는데 썬팅필름과 함께 날아온 헤라는 끝이 뾰족한 상태라 위와 같은 방법으로 기존 필름 제거시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ㅁ-


필름을 제거한 다음에는 필히 헤라의 뾰족한 부분을 갈아내 줘야 합니다. 처음 들어있던 상태로 작업하게 되면 필름에 기스가 난무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필름이 찢어지는 일도 발생한답니다 -ㅁ-;;;

썬팅을 하실때는 되도록 밝을때 하시는게 좋습니다. 지난번에 땡볕에서 썬팅을 했다가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해가 약간 기울어가는 시간에 썬팅을 시작했는데요. 뒷유리를 끝내고 2열 창문을 작업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보기에 그럴싸한 작업결과가 나오지만 다음날 아침 나와보면....'현실은 시궁창' 이라는 한마디가 문득 생각나게 될겁니다 -ㅁ-
이날은 "안보이니까 내일 마저 하자" 라는 개념으로 나머지는 팽개치고 들어왔었는데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필자라면'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 라는 말을 꽤 자주 들어보셨을겁니다. (응? 간부가 아니고?) 하지만 셀프썬팅의 주적은 바로 이 창문아래쪽에 있는 고무 입니다. 사실 이전에 선팅을 했을때는 이 고무와 창문 사이에 틈이 조금 있어서 수월하게 작업을 한 편인데, 제 아방이는 좀 빡빡한 편이라 먼청난 땀을 흘려가며....



실패했습니다 -_-;;; 10여분을 저기서 낑낑대다가 결국 성질에 못이겨서 강제집행....의 결과로 필름이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남은건 알유리뿐...

조수석에서 이렇게 피를 보고나니 운전석 문을 바라보며 좀더 쉽고 깔끔하게 작업을 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궁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고무만 없으면 쉬울텐데....그러다 머리속을 번쩍 스친 생각이 "떼어내고 하면 편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뭐...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더 볼것없이 드라이버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손잡이쪽부터 탈거를 하고....

열심히 나사를 풀고 보니 꽤 많네요... 손톱 다듬는 기구는 나사 위쪽을 막고있는 몰딩을 빼낼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ㅎㅎㅎ

두둥.... 단 5분만에 문 안쪽 탈거에 성공.... 나사를 다 풀어낸 다음에는 헤라나 -자 드라이버로 아래쪽을 벌린 후에, 위로 살짝 들어서 빼내면 쉽게 뺄수 있습니다.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헤라는 물론 손까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공간이 생기고 나니 필름을 붙이는데는 5분도 안걸립니다. 게다가 걸리는것도 없으니 깔끔하게 작업이 마무리 되네요. ㅎㅎㅎ

흥분한 나머지 필름을 너무 앞쪽으로 땡겨맞춰서 뒤쪽에 틈이 좀 생기긴 했지만, 쉽고 정확한 썬팅 작업을 하기에 이만한 방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문 안쪽을 뜯을줄 알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긴 하지만 말이죠;;;

혹시 이런짓 안하고 더 쉽고 깔끔하게 작업하는 노하우가 있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orz


  1. Favicon of https://sgoon.tistory.com BlogIcon Steve J.U. Lee 2010.06.21 11:27 신고

    ^^ 고생하셨네요..ㅋㅋ 도어트림은 뜯지 않고 하면 편하긴 하지만...실수의 가능성이..조큼 큽니다.^^

    저도 제차는 다 띄어내고 작업해요;;ㅋㅋ

    귀찮을 때만 해라로 벌려서 ㅡㅡ;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0.06.22 01:39 신고

      저두 필름 한셋 다시 구입해서 실패한데 다시 작업하려구요 -ㅁ-;;

  2. 구현 2010.06.22 02:43

    싼 필름은 모르겠지만 저를 비롯한 구찮니저들은 저거 겁나서 하겠습니까 ㅎㅎ
    고생하셨어요. 몇시간동안 여러명이 제차갖고 틴팅하는거 보면서 할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 서로 먹고 살기로 생각해버렸습니다. 거품과 바가지만 없다면요 ^^ 그래도 1류 틴팅하시는 분들은 깔끔하게 잘해주시죠.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0.06.22 22:47 신고

      물론 시공료가 납득이 갈 정도면 전문가의 손길을 받는게 서로 윈윈하는 길이죠 ^^. 사실 필름이 저렴해서 그렇지 비싼 필름을 시공할때는 DIY는 감히 꿈도 못꿀것 같습니다;;;;

예전에 볼보 자동차 코리아에서 진행한 1박2일간의 S80 D5 연비랠리 행사를 기억하시나요? 볼보 트럭에서도 2007년부터 연비왕 대회를 진행해 왔다고 하는데요.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볼보 통탄 본사에서 신형 디스플레이 유닛이 장착된 볼보 덤프트럭(2003년 이후 출고제품)고객을 대상으로 트럭 연비왕 대회를 진행했는데요.

전국 6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4명의 고객이 실제 덤프트럭이 자주 운행하는 구간인 동탄 - 목천IC 까지 왕복 120Km 구간을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7.6Km/l 의 연비를 기록한 부산 경남지역 박동백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시작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볼보트럭을 효율적으로 운전하는방법', '연비향상 노하우' 를 주제로한 교육을 시행했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화물 미 적재시 4~4.5Km/l, 화물 적재시 2.5~3Km/l 의 연비를 보여주는 25.5톤 대형트럭임을 감안하면 거의 2배에 가까운 연비를 냈다는건 매우 놀라운 기록이네요.

올해 우승 상품은 호주 부부동반 여행권이, 준우승 상품은 동남아 부부동반 여행권, 3등 상품은 제주도 부부동반 여행권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각종 기념품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따지고보면 대형 덤프트럭이나 화물차 같은 경우에는 워낙 이동 거리가 많고, 연비가 안좋은 편이기에 리터당 1Km 의 연비만 향상되도 한달이면 무시하지 못할만큼 주유비가 차이가 날텐데요. 자사 차량 구매고객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볼보 트럭의 꾸준한 노력덕에 볼보 트럭이 사랑받고 있는게 아닐까요?

  1. 내멋대로 2010.06.19 02:26

    군시절 민수용 현대 15톤 트럭을 몰고 다녔습니다.
    그 당시 호기심 삼아 이게 얼마나 기름을 먹는지 궁금해서 매일 주행거리와 기름 소모량을 계산해봤는데
    4km정도가 나온걸 보고 굉장히 많이 기름을 퍼먹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극히 정상이였군요...:)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0.06.19 03:40 신고

      워낙 차량 무게도 무겁고, 짐도 많이 싣기 때문에 기어비도 짧아 좋은 연비가 나오긴 힘들겠죠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