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알고들 계시겠지만, 요 몇년동안 쌍용은 수많은 암초에 부딛혀 금방이라도 가라앉을듯한 배처럼 위태로워보였는데요. 최근 마힌드라의 인수확정과 렉스턴 2.0의 성공으로 한숨을 돌리며

지난 수요일, 쌍용 코란도C의 보도발표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김포공항에 갔습니다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김포공항에 안개가 잔뜩 끼어있어 비행기가 뜰수 없는 상황이네요.... 덕분에 3시간 이상을 공항에 앉아서 기다리다 12시가 넘어서야 제주행 비행기를 탈수 있었습니다. 지연되는 비행기때문에 승객들도 불편하긴 하지만 항공사쪽도 얼마나 속이 탈까요.... 다 돈인데 -_-
광범위하게 안개를 걷어버릴수 있는 방법을 누군가 개발한다면 때돈을 벌지도 모르겠군요. 적어도 전 세계 항공사에서는 다 사들이려고 할테니...

맑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안개가 살짝은 남아있는 활주로를 뒤로하고 제주도로 날아갑니다.

예정보다 2시간 이상 늦게 도착한 제주공항.... 여기서 대기하고있던 사람들도 꽤나 지루했겠군요.

일정이 늦어져서 조금 서두른건지 공항에서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주 신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음? 여기 왠지 낮이 익네요? 생각해보니 지난번 NEW SM5 의 시승회도 이곳에서 했었네요. ㅎㅎㅎ

도착하자마자 짐을 맡겨놓고 달려간 곳은 3층 식당. 전복과 새우가 들어간 해물찌게(?)로 점심을 먹었는데 찌게보다 밑반찬으로 나온 연근에 젓가락이 더 가네요. 이건 연근이 너무 맛있는건가요? 찌게가 별로인건가요? ㅎㅎㅎ

점심식사후 늦어진 시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뜸들이기 없이 빠른 신차발표회가 이유일 공동대표의 인삿말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인삿말과 함께 이어지는 엔지니어링과 마케팅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설명으로만 보기에도 쌍용이 코란도C에 얼마나 큰 기대를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는지 느껴지는군요. 얼마전 공개된 가격이 터무니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거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실제모습을 보고싶어서 근질근질 합니다.

드디어 신차발표회가 끝나고 기다리던 코란도C의 언베일링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사진상으로도 보긴했지만 코란도C의 전면디자인은 지난 모터쇼에서의 추했던 모습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언베일링이 끝나고 차를 이리저리 둘러보다 시승을 시작했는데요. 첫 코스에서는 촬영과 2열 승차감 확인을 위해 2열에 앉았습니다.
음? 그러고 보니 코란도C는 특이하게 2열 창문유리의 색이 더 짙습니다. 처음에는 썬팅을 해놓은줄 알았는데 순정상태더군요.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조절이 가능해서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단단한 하체 덕분에 약간 튀는 느낌이 들더군요. 시트를 좀더 소프트하게 만들었더라면 좋을뻔 했습니다.
실제로 운전을 해봤을때 착좌감과 연비는 괜찮았지만.... 섀시,바디와 스티어링,파워트레인 셋팅이 서로 컨셉이 맞지 않는듯.... 자세한 이야기는 시승기에서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2시간 가량의 짧은 시승을 마친 뒤 방에 짐을 풀어놓고 코스요리로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저녁 만찬이 끝난뒤에는 오토앤모터님의 넓은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밤늦게까지 담소를 나눴습니다.

다음날 아침... 버스를 타고 바로 집으로 향하기에는 제주도의 경치가 조금 아깝죠? 전날의 피로를 풀어주기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코스는 가장 피로를 풀수 있을것 같은 잠수함&스포츠마사지 코스였는데요. 잠수함은 처음이라 살짝 설레입니다.

서귀포 잠수함은 승선권이 재활용 하기 좋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약간의 간지 UP 효과도 있는듯? ㅎㅎㅎ

잠수중에 사고가 생기면 어쩌나 싶은 불안감도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세계 최장 운항시간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종사라니 조금은 안심해도 되는건가요? 2007년 기준으로 18년 이상 운항을 했다고 하니 잠수함 운항의 장인 이라고 봐야할듯 -ㅅ-

잠수함은 말 그대로 물속을 돌아다니는 이동수단이라 부두쪽에서는 승선할수 없고, 15분 가량 배를 타고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해야 탈수가 있었습니다.

저에게 첫 해저탐험의 경험을 시켜줄 지아호... 앞서 해저탐험을 했던 사람들이 타고있군요.

잠수함의 승선은 저렇게 계단을 통해서...

아... 계단이라고 하기에는 좀 심각한 각도네요. 사다리 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지도?

잠수함의 내부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맨날 만화에서 군용잠수함만 봐서 그런가요? -ㅁ-

잠수가 시작되고 물속에서는 스쿠버의 저런 퍼포먼스까지 준비되어있네요.

이 물고기떼를 몰고다니는 아저씨가 위 퍼포먼스의 주인공입니다. 낚시꾼들에게 사랑받을듯? -_-;;;
창밖으로 보이는 물고기와 스쿠버 아저씨가 매우 작아보이는데... 더 넓은 시야를 위한 유리창의 구조 덕분에 1/3 정도의 스케일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카메라의 광각렌즈 같은 느낌?

사람이 헤엄치면서 떡밥(?)을 살랑살랑 흔든다고 저렇게 몰려드는걸 보니 이동네에서는 낚시대를 던지자 마자 파닥파닥 하면서 낚일 녀석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 환경에선 낚시도 할만할듯하네요 ㅎㅎㅎ

해저여행이 끝나고 사다리를 오르며 느낀건.... 잠수함을 한번쯤 타볼만은 하지만 큰 기대를 하고 타면 실망이 더 크다는 정도?
신기한 경험이긴 하지만 잠수함 광고 사진에서처럼 밝은 시야는 안나오거든요.
잠수함 체험이 끝난 후 스포츠마사지를 받으러 이동했는데요. 상식적으로 여기서 사진을 찍기엔 좀 그렇죠? ^^;;;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제주도의 안마사들은 손아귀 힘이 좋은건지 아프더군요... ㅜㅡ

스포츠 마사지를 받고나니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ㅁ-!
점심메뉴와 갈치구이와 고등어조림이었는데 평소 생선을 즐기지 않는(비린걸 싫어합니다 ( __))제 입맛에도 맞더군요.
덕분에 포만감을 느끼며 집으로 향할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비행기는 20분 지연 -_-)

첫날 비행기가 2시간가량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바쁘게 몰아세우지도, 너무 시간을 뒤로 미루지도 않은 적절한 진행.... 쌍용으로서는 이번 신차시승회가 부활을 위한 첫 걸음이고, 블로거를 초대한 첫 행사인 만큼 준비를 많이 한것 같더군요.
물론 코란도의 매력을 좀더 느껴보기위해 더 많은 시승을 원했던 저나 다른 블로거들에게는 약간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신차를 시승해볼기회도 얻고 피로를 풀고올수도 있었던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신차발표회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은 코란도C의 시승기와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__)


이 포스팅은 티스토리/파란/야후 블로그에 함께 송고되고 있으며,
사진이나 영상이 깨질때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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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1박2일간 뉴 SM5 VIP 시승행사에 다녀왔습니다. SM3 때는 땅끝마을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땅끝을 넘어 제주도 까지 갔다 왔습니다 ^^
(SM7 때는 설마 독도인가요? ㅎㅎㅎ)

막힐걸 생각해서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예상보다 훨씬 일찍 도착해 버려서 제일 먼저 도착했겠구나 싶었는데 이미 도착해 계신분이 몇분 계셨습니다.
1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착하고, 얼마 안있어 제주도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무사히 좌석에 앉기까지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영상을 찍으려고 가져온 장비중에 종종 수리가 필요한게 있어서 드라이버를 하나 챙겨왔었는데, 기내에는 공구류 반입이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비행기 출발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수하물 보내는곳으로 뛰어갔다 와야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요런 포장지에 넣어서 수하물로 보내주더군요. 역시 저같은 사람이 전에도 꽤 있었나봅니다 ^^

버스에 탑승하기 전 출구에서 한컷~ 박기자님과 백미러님은 무슨 즐거운일이 있어서 이렇게 웃고들 계신걸까요?

버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다보니 어느새 신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뉴SM5 를 처음으로 만나볼수 있겠네요.

들어가자 마자 전시가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요렇게 가려놓은 상태네요. 들춰보고싶은 욕구를 참고 일단 점심식사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고등어구이와 해물탕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메뉴를 먹어본 분께 들어보니 제가 탁월한 선택을 한듯 하더군요.
특히 전복과 새우는 일품이었습니다. (고등어는 비린걸 싫어해서 패~스)

점심식사 후 개그맨 김태현씨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세상이 정말 좁다는걸 느끼는 계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분은 뉴 SM5의 브랜드 매니저인 정원덕 팀장님인데 저와는 구면이었습니다. 어떻게 아는 사이냐구요?
2006년도에 반년정도 르노삼성 전시장에서 영업보조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지점장이 이분이셨습니다. 세상 참 좁죠?

행사장에서 뉴SM5 에 대한 소개와 시승코스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진 후 드디어 베일속에 가려져 있던 실제 보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사실  브랜드 사이트에서 사진으로 이미 만나보긴 했지만 실제로 보는 모습은 또 느낌이 다르더군요 ^^

차량 공개 후 곧바로 시승을 하러 나왔는데요. 이번 행사를 위해 50대나 되는 시승차량들을 400Km 길들이기를 했다고 하니
그 노력에 감동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거의 1인당 한대씩의 시승차가 돌아가서 오래 타본것 까지는 좋았는데 주행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는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정말 사진으로 담고싶었던 장면들이 많았는데 ㅜㅡ

반환점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정원덕 팀장님과 뉴 SM5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차량에 대해 좋은말만 써달라고 부탁할수도 있었지만, 뉴SM5 에 대해 자신있게 내놓았고, 진실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그저 많은 사람들이 뉴SM5 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고 하시더군요. ^^

시승이 끝난 뒤 저녁 만찬이 있었는데요. 식사중에 하늘거리는 옷을 입은 언니 세분이 나와서 공연도 잠시 했었습니다.
노래도 잘부르고 좋긴 했지만... 저의 니즈(Needs)는 카라....( __)

만찬이 끝난 후 연회장 앞에 마련된 무료 사주코너!!! 저도 한번 이용해 볼까 했지만 대기 인원이 좀 있어서 그냥 패스 ㅜㅡ

터덜터덜 방으로 들어와 일단 짐부터 풀고 침대 시승을 한번 해봤습니다 ㅎㅎㅎ
슬쩍 누워보니 포근~ 한게 오늘밤은 푹~ 잘수 있겠네요.

사주보는것도 실패했겠다 한발 빠른 포스팅을 한번 해볼까 하고 와이브로 2년 노예계약의 산물 넷북을 당당히 펼쳐들었습니다만....

인터넷 접속료의 압박이 좀 크네요. 기껏 노예계약한 와이브로도 안터지고 ㅜㅡ
결국 포스팅은 포기하고 내일을 위해 깊은 잠에 빠져들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왕 블로거들이 한데 모였는데 그냥 잘수는 없겠죠?
카앤드라이빙, 카앤레드존, 백미러, 오앤홍, 오토앤모터, 독설가, 쏘타람다고고씽, 뷰티풀시너리, 카이, 카팁 님 등
쟁쟁한 블로거들과 함께 한 방에 모여 새벽까지 이야기의 꽃을 피웠답니다.

자신은 절대 가이드가 아니라고 주장하신 직원분.... 하지만 대부분의 뇌리엔 가이드로 남아있답니다 -ㅁ-.(요청에 의한 셀프 모자이크)

2일차는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어서 영상으로 대신해야겠네요 ^^;;; (http://pollar.tistory.com/534)
이틀째에 2차 시승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시승일정 없이 올레길 관광으로 시작했는데요.
올레길은 산책코스 같은 느낌이지만 걷는 내내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거리가 대략 2~3Km 정도 됐던것 같은데 늘 차만 타고다니는 자동차 블로거들의 건강을 배려한 코스였을지도 모르겠군요 ^^;;;
올레길을 빠져나와 도착한 감귤농장 체험 코스는 싱싱한 제주 감귤을 직접 따서 맛볼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 습니다. 
감귤을 따는 내내 하우스 안쪽에 보이는 한라봉에 계속 눈이가더군요 -ㅁ-
감귤체험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치고 제주공항으로 왔는데, 김포공항쪽 사정이 좀 안좋다고 하더군요.
집에 못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떨고있긴 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탈 항공편은 연착없이 제시간에 출발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미처 치우지 못한 눈 덕분에 활주로에서 청사까지 버스로 이동 했습니다. 청사에 도착해 작별인사를 마지막으로 1박 2일간의 VIP 시승회가 끝이났습니다. 이렇게 극진한 대접을 받았으니 뉴SM5 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게 저의 도리겠죠?
잠시후 제주도에서 느껴본 뉴SM5의 시승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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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kim5353 BlogIcon 쏘타람다 2010.01.12 11:30

    독도? ㅎㅎㅎㅎ 잘봤습니다. ㅎ 링크 감사해요 ㅎㅎㅎ

  2. Favicon of https://www.100mirror.com BlogIcon 백미러 2010.01.12 13:25 신고

    나 왜이리 웃고 있지?

    • Favicon of https://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0.01.12 13:49 신고

      그러게요.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던거에요? ㅋㅋㅋ

  3. Favicon of http://www.naver.com/chmade BlogIcon 뷰티풀시너리 2010.01.12 23:06

    제 얼굴도 보이네요 ^^
    침대시승 재밌다는. 칼라스 저런 포즈는 언제 포착한건지 ^^

    • Favicon of https://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0.01.13 02:50 신고

      엇...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허락도 구하지 않고 뷰티풀시너리님의 사진을 마구 올려버렸네요 ^^;;;
      생각지도 못한 순간 포착은 저도 종종 사진 확인하다 놀라곤 한답니다 ㅎㅎㅎ


저희가 걸어온 올레길 은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였다고 하는데요.
화면에 보이는 것 이외에도 절벽 밑에 가미가제들이 거주했다고 하는 동굴도 보이고 길따라 보이는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올레길을 지나 들렸던 관광체험 농장은 제주도를 찾은 분이라면 한번쯤 가보셔도 좋은 코스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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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비 2010.01.11 17:57

    최신글이 메인에 뜨지 않아서 넘어갈뻔 했네요~^^;

    • Favicon of https://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0.01.12 01:14 신고

      ㅎ~ 최신글 목록을 확인하시는게 편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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