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백에서CJ 슈퍼레이스 3전 예선전이 있는 날입니다.
어제 낮까지만 해도 날씨가 꽤 좋았는데 저녁부터 조금씩 징조가 보이더니 결국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일기예보 상으로도 오토폴리스에서 치룬 1,2전에 이어 3전 역시 예선과 본선 모두 수중전이 될듯합니다.

차량들이 주행하기 전에 진행된 브리핑.

연습주행이 시작되기 전 차량이 규정을 어기지 않았는지 검차를 하고 있습니다.

예선전이 시작되기전까지 지난 연습때 촬영해 놓은 영상을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GM대우 레이싱팀의 김봉현,유건 선수와 SL모터스포츠의 김도윤선수.

4개 클래스의 연습주행이 모두 끝난 뒤 1600 클래스 부터 6000 클래스까지 차례대로 예선 을 끝낸 결과가 나왔습니다.

넥센 N9000 클래스에서는 약간의 순위변화가 있었는데요. KTDOM의 정회원 선수와 가톨릭 상지대학자동차 모터스포츠과의 류재인 선수가 적기위반으로 +3 그리드의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GM대우 레이싱팀의 김진표선수는 차량 이상으로 예선 참가를 포기했습니다. 본선에서는 최 하위 그리드에서 시작하겠네요.

3800 클래스는 초반에 치열하게 순위경쟁을 하다가 5랩째에 최명길선수가 낸 기록이 마지막까지 이어졌습니다.
EXR TEAM 106팀의 정연일 선수는 초반에 치열한 순위경쟁을 치르다 엔진열을 식히려 서행중인 차량들에 막혀 후반에는 랩타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3800 클래스의 예선은 전반적으로 각 선수들의 베스트랩타임이 초반과 후반에 몰려있고, 중반에 코스를 이탈했다가 들어온 선수들이 몇몇 있었던걸로 봐서는 중간에 비로 인한 노면 컨디션이 중반에 바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6000클래스의 예선은 초반 KIXX PAO 팀 쿄스케 미네오 선수의 코스이탈로 한동안 경기를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KIM 레이싱팀의 김종겸 선수는 슈퍼 2000 클래스 S-OIL TOTAL SM3 팀 김영관선수의 아들이라고 하는데요. 슈퍼GT 엘리사전에서는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인데 여기서는 성적이 좀 부진하네요. 

현재 예선이 끝난지 약 3시간 정도가 지났는데도 몇몇 팀의 패독에서는 분주히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예선결과를 토대로 내일 본선에서 오늘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위한 작업을 하고있는 중이겠죠?
예선전도 흥미진진 하긴 했지만 내일있을 본선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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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아주머니들이 캠코더와 카메라를 들고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0ㅅ0
도데체 뭐하는 아줌마들이길래 인적도 드문 태백 써킷까지 와서 캠코더를 들고 돌아다니는 걸까요?

아주머니들의 정체는 이번 주말에 있을 CJ 헬로넷 레이스 3전을 위해 팀과 함께온 106 레이싱팀의 선수이자 감독인 류시원씨를 보기위해 일본에서 건너온 아주머니들이었습니다. 한류스타의 포스가 풀풀 풍기네요 ^^
연습을 위해 미리 태백에 와있는걸 어떻게 알고 이렇게 일찍이 왔는지는 몰라도 일본에서 건너올 정도면 어지간히 열성팬인가봅니다 ㅎㅎㅎ
일본에서도 슈퍼레이스를 보기 위해(물론 목적은 좀 다르긴 합니다만;;;) 한국까지 건너왔는데 설마 국내 자동차 매니아들이 태백이 멀다며 안오시진 않겠죠? 11일 예선과 12일 본선이 펼쳐질 CJ 슈퍼레이스 3전 보러 태백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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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자주 놀러다니던 문막 발보린파크를 얼마전에 지나가다 찍은 사진인데요.
수도권에서 그나마 가까운 위치라 저는 물론 많은 카 매니아들이 찾아와 안전교육도 받고 자유롭게 주행도 하며 운전 스킬을 쌓기도 하던 곳이었지만 작년말쯤 생태공원 조성사업때문에 문을 닫고 현재는 아스팔트가 깔려있던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를 보면서 항상 안타까운점은 차는 계속 좋아지고 이제 더이상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는(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텐데 제가 표현력이 좀 부족합니다 ^^;;;) 수단으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는걸 사회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즐기고는 싶은데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써킷은 영종도, 용인, 안산, 태백, 영암 이 5개. 게다가 운영중인곳은 태백 레이싱파크 단 한곳밖에 없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장소에 있죠. 영암? 국제규모로 신설됐지만 아직 완공도 안된 상태에 접근성이 떨어지는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놀수있는곳은 부족하고 욕구를 해소할 길을 찾다가 법의 눈을피해 산으로, 혹은 한적한 공도로 나가 눈치를 보며 놀아야 하는 국내 자동차 매니아들의 현실... 이렇게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은 터무니없는 현실을 해결할 방법은 이들이 욕구를 해소할만한 놀이터를 마련해주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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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m5353.blog.me BlogIcon 쏘타람다 2010.09.09 13:34

    공감합니다! ㅠ

    • Favicon of http://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0.09.09 13:48

      용인은 확장공사중이라 쳐도 안산이랑 스카이72는 좀 열어주지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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