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괜히 분사형 노즐에 꽃혀서 워셔노즐을 싸구려 분사형 노즐로 교환을 했었는데요. [분사형 워셔노즐로 교체했습니다.]
크롬도금도 벗겨져서 허연 몰골이 추하기도 하고, 분사량 반 흐르는양 반 의 느낌으로 워셔액의 소모가 너무 심한듯 해서 다시 3구 노즐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뭐... 교환순서는 지난번과 같이 본넷을 열고 워셔노즐이 위치한 아래쪽을 보면 이런 단순한 형태입니다. 지금있는 분사형 노즐은 순정이 아니라 저렇게 너트로 대충 조여놓은 모습....

일단 고무호스를 뽑아내고(그냥 힘줘서 잡아당기면 빠져요) 너트를 풀어줍니다. 지난번에도 느낀거지만 혼자서 하기엔 정말 자세가 안나오네요 -_-

뽑아낸 워셔노즐..... 정말 전에는 무슨생각으로 이걸 쓸 생각을 했는지 원....

이번에 구입한 현대순정 3구 워셔노즐(어떤 차종의 순정인지는 모르겠네요 -_-), 배송료까지 합쳐도 2개에 만원도 안들어갑니다.

너트로 조여놨던 싸구려 워셔노즐과는 달리 순정형은 본넷에 뚫려있는 구멍과 딱 맞는 클립형태입니다. 설치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뽑아내기는 초큼 힘들죠 -ㅅ-

그냥 위쪽에서 방향만 맞춰서 눌러넣으면 이렇게 고정이 됩니다.

아까 빼놨던 고무호스만 다시 끼워주면 설치완료!!! 참 쉽죠?

이제 워셔액이 줄줄 새는일은 없을거야 ㅜㅡ

어느차의 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상태 그대로 워셔액을 쏴보니 전면유리의 1/3 위치밖에 안올라오네요. 망했다 싶겠지만, 워셔노즐은 각도 조절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대충 이쑤시개를 이용했지만 저걸로는 안움직이고 이쑤시개만 휘네요. 그냥 노즐 구멍안에 쏙 들어갈수 있는 크기의 바늘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워셔노즐의 각도는 조절후 다시 분사를 해보면서 마음에 드는 포지션으로 맞추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가운데 노즐을 거의 지붕위로 날릴정도로 맞춰놨는데요. 주행시 공기저항에 의해 분사각이 낮아지는것도 감안하긴 했지만.... 뒤에서 괜히 하이빔을 날리며 괴롭히는 사람을 응징하려는 약간 불순한 목적도 있습니다 -ㅁ-

조절하는동안 워셔액을 꽤 써버려서 워셔액 한통 채워넣어주시고~

어제 눈이오는바람에 와이퍼질과 워셔액분사를 좀 했는데 고속도로에서도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주고 줄줄새는게 없어져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결국... 순정이 최고라는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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