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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박물관 5년만에 완공

by 도시늘보 200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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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준공을 시작한 포르쉐 박물관이 이달 말 정식 오픈을 문 앞에 두고 있다.
건물을 짓는데 소요된 총 공사 비용은 약 1억 유로로 한화로 약 1,800억원.
새롭게 지어진 박물관에는 80대가 넘는 차량이 진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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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TAG MP 4/2 C 포뮬러 1, 1986년에 제작된 레이스 카로 V6 1.5L 엔진으로
1,1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차를 350 km/h까지 몰아 붙일 수 있었다.
이 차를 바탕으로 1983년에서 1987년까지 포르쉐 레이싱팀은 3회의 세계 챔피언십을 거머쥐고 25번의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포르쉐 박물관인 만큼 ‘포르쉐만 있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포르쉐의 창립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히틀러의 지시로 최초 제작한 폭스바겐 비틀을 빼고는 포르쉐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

전시장에는 ‘독일 국민차’ 콘셉트로 1934년 디자인해 양산된 1950년도 오리지널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폭스바겐 비틀은 2003년까지 2,150만대
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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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박물관의 설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부를 둔 건축 디자인 회사, 델루간 메이쓸
(Delugan Meissl)이 맡았다. 5,600제곱미터 면적의 전시관은 포르쉐 디자인 사무소가 있는 곳에
함께 위치하고 있다. 철제로 덮인 건물은 불규칙한 콘크리트 지지대가 받치고 있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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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근대 기술로 인해 발달한 최신 기술을 보여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각종 클래식 자동차가 즐비하지만 이를 보여주기 위한 시설은 최신 기술을 접목시킨
것. 여러 개의 인터렉티브한 전시관, 소형 극장, 다국어 지원 모바일 오디오 투어 등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입구를 지나
전시장으로 이동할 때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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