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플러싱이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얼마전 단지 플러싱만 한 구형 프라이드의 엔진음을 들어보니, 플러싱 이전과는 뭔가 다른 시원한 사운드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운좋으면 휘파람소리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 --)
플러싱오일에는 보통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하나는 엔진오일에 첨가해서 사용하는것과, 나머지 하나는 이번에 제가 한것처럼 오일을 전부 빼내고 플러싱 오일로 채워서 사용하는 오일이 있습니다. 딱히 어느쪽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분상으론 이쪽이 더 깔끔한 느낌이네요.
어차피 플러싱을 엔진오일 교환 시기에 한거라 에어클리너도 교환을 했는데요. 장거리 운행을 많이한 편이라 별로 오염되지 않았을줄 알았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시기보다 빨리 교환해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의 오염도 -ㅁ-
배출 코크를 닫고 다시한번 플러싱 오일을 넣고 공회전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거의 한달, 2000km 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아직도 이런저런 핑계로 교환을 안하고 있네요 ㅡㅅㅡa )
아무래도 저 소리는 터빈을 교환하기 전까지는 해결이 안될것 같습니다. (재생터빈 잘하는곳 아시는분?)
아직 연비에 대해서는 제가 운행을 할때마다 계속 주행 환경이 바뀌어서 어떻다 라고 단정짓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약간 좋아진듯?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플러싱오일(잔유)이 섞인상태로 거의 2천km 정도를 운행하니 슬슬 엔진음이 다시 거칠어 지기 시작하는데, 언넝 날잡아서 오일교환 해야겠습니다 ㅜㅡ.
'Car & Sp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스카들의 힘겨운 나들이 준비 - 레이스카는 어떻게 이동하나요? (2) | 2010.05.07 |
---|---|
국내 도로에서 만난 i10 (6) | 2010.05.06 |
아방이XD - 플러싱으로 엔진을 말끔하게~ (2) | 2010.05.05 |
사나이의 염장질!!! - 우월한 모델과의 기념샷 (11) | 2010.04.30 |
범블비와 여신의 만남!!! - 시보레 카마로 화보촬영 현장. (5) | 2010.04.29 |
미리가본 부산 모터쇼 현장. (2) | 2010.04.29 |
갤갤갤하는 소리는 프로피카 엔진오일이 가장 잘 잡는 것 같습니다.
좀 무거운 느낌이 나긴 하지만....
아...그리고 혹시나 밸브 태핏이 별로 안좋아 나는 소리라면 ACT나 리퀴몰리의 밸프소음 제거제 함넣어 보십시요.
효과가 아주 좋더군요. 아무튼 저같은 경우는 다른 소음 보다는 갤갤거리는 소리는 그나마 약간의 조취로 완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플러싱 오일이 섞여서 오일 수명이 짧아진것 같아 일단 토탈 이수 PRO RV 제품으로 교환했는데 소음이 꽤 줄어들었습니다. 또 소리가 심해지면 알려주신대로 조치를 한번 취해봐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