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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pace

특이한 소스의 탕수육이 맛있는 일동손짜장.

by 도시늘보 201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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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친구들과 포천에 놀러갔다가 우연찮게 (사실 다른 맛집을 찾아서 왔다가 문을 닫아서 배고픔에 못이겨 대충 근처로...) 가봤던 일동 손짜장.
당시에 너무 배가 고파서였는지는 몰라도 그때 먹어본 검은 소스의 탕수육을 잊지못하고 있었는데요. 지난주말 가평에 놀러가는김에 한번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대략 2~3년전에 왔던터라 위치를 기억할리가 만무.... 위치를 찾으려고 열심히 검색을 해봐도 주소를 적어놓은 블로그는 하나도 없네요 ㅜㅡ.
결국 사진에 보이는 전화번호를 검색해서 찾아갔는데요. 가게에 붙어있는 주소는 이미 새로바뀐 주소로군요.
방금 구글링 해서 찾은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수입리 65-10번지]네요.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건 레알 수타임을 인증하는 장면... 덕분에 면류를 시키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사람들 몰려들면 어쩌려나 싶기도 하지만 뭐... 알아서 하겠죠 ( --)


오늘은 마님의 친구가 함께와서 일단 전에 먹어봐서 인증된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메뉴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입구쪽을 보니 세트메뉴도 있었군요. 다음에 올때는 세트메뉴에도 한번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소스 색이 검은게 특이하죠? 전에는 내용물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안썼었는데 지금보니 연근이 들어가있네요. 평소 동네에서 시켜먹던 탕수육과 다르게 시큼한 맛이 거의 없고 더 달달한 맛이 납니다. 이번엔 별로 배고픈 상태는 아니었는데도 맛있네요.

탕수육을 전부 해치우고 나서야 뒤늦게 등장한 쟁반짜장... 이번엔 배가 불러서 그런지 전에 먹었을때보다는 맛이 좀 덜한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일동 손짜장은 따로 찾아가기 보다는 인근을 지날일이 있을때 한번 들려서 한끼 식사를 하기에 적당한 맛집 이랄까요?
혹시 주말 나들이로 포천을 지나가실때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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