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포스팅이 들쭉날쭉하는 요즘.... 예전에는 이차 저차 시승도 많이하고 비교시승기도 쓰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시승이벤트에나 당첨돼야 시승해보는 나날을 보내던 와중... 오랫만에 비교시승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최근 SK엔카 차PD 에서 진행하고 있는 [블로거 비교 테스트] 시승에 초대받았거든요 +_+
(얼마전에 올라온 CTS VS 528i 비교는 새삼스럽게 예전 비교시승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ㅋ)

이번에 비교 시승하게된 차량은 쉐보레 캡티바 와 현대 싼타페 로 중형 SUV 모델입니다.


신혼때 까지만 하더라도 SUV,RV 등은 구매할 생각이 별로 없어서 '정말 구매자 입장에서 평가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제는 애 아빠가 되고나니 SUV와 RV가 왜 필요한 지를 실감하면서

지금은 그 여느 때보다 SUV와 RV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중입니다.


실제로 마눌님 컨펌만 떨어지면 당장에라도 차를 바꾸고

싶어하는 예비구매자 로서 이번 비교를 시작 해 보겠습니다. :D

   

   

   

디자인.... 은 뭐 주관적인부분이라 딱히 이게 더 이쁘네, 이건 못생겼네 할만한 부분은 아닙니다.
캡티바는 예전부터 조금 묵직하고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이었고,

   

   

 
싼타페도 이전 세대와는 달리 전면부가 두꺼워지면서

나름대로의 굵직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비슷한 느낌을 주긴 하는데, 다른 느낌을 표현하자면 쉐보레 캡티바는

상대적으로 투박하면서 마초적인 전형적인  미국 보디빌더의 느낌이 나는 편이고

싼타페는 운동과 함께 그루밍도 하는 요즘의.... 짐승돌? 그런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실내...는 개인적인 취향을 제쳐놓고서라도 싼타페쪽이

확~실히 새로나온 차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뭐.... 새로운 세대의 인테리어를 보고나면 이전 세대는 정말 구형이라고 느껴지는게 현대 디자인의

장점이자 단점이긴 합니다만 막상 신차를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신차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스스로에게나

남들에게 보이기에도 좋은건 사실입니다. 물론 5년 뒤에는 신차를 보면 짜증을 낼 수도 있겠지만

당장 신모델 출시 전까지는 만족할거고 그 뒤에는 정으로.... ( --)

   

   

   

예전에는 화려해 보이기만 하고 별로 직관적이지 않았던

인터페이스 역시 기능별로 모여있어 조작이 편해졌네요.
(아..... 예전 기준은 제차.... 아방이XD 시절입니다 ㅠㅠ)

   

   

   

캡티바의 인테리어는 크게 신차같은 느낌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물론 오래봐도 질리지는 않겠지만
크루즈, 올란도의 인테리어는 세련되면서도 질리지 않을것 같았는데 왜 같은 룩을 적용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예전과는 달리 핸들리모컨에서 조작가능한 기능들이 대폭 늘어났지만,
정작 센터페시아의 조작 인터페이스는 공조와 오디오간의 경계는 분명하지만, 2단 으로만 나뉘어 있는데다가
너무 조작부가 아래쪽에만 몰려있어서 한눈에 찾기 어려운 점도 인테리어에 변화가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추가로... 국내에서 쉐보레=안전 의 아이콘인데 비상등 스위치의 크기나 위치가 눈에 잘 안들어오는 부분도 아쉬운 부분이네요.

   

   

   

언젠가 부터 현대에서 실내 수납공간을 확보하는데 꽤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쉐보레는

항상 그런 세심한 부분은  별로 신경을 안쓴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싼타페를 먼저 살펴봤을때는 잉여공간이 없도록 수납공간을 만들려는 노력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캡티바로 넘어왔을때....응?

예상외로 수납공간에 신경을 꽤 쓴 흔적이 보이네요. 큼직한 공간이 숨어있는 컵홀더를

비롯해서 대시보드 상단 수납공간까지.... 자잘한 부분을 열심히 파서 만들기보다는 공간을

최대한 살려서 되도록 큼직하게 수납공간을 만든점이 인상적입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시승차량들에 네비게이션이 다 없었는데.... 캡티바 상단 수납공간에는

범퍼케이스를 끼운 5.7" 스마트폰이 딱 들어가서 네비의 부재를 별로 못느꼈네요....

어차피 케이스를 씌우긴 했지만, 안쪽에 마감도 되어있어서 쌩폰으로도 부담없었을것 같습니다.

   

   

   

네비 얘기가 나온김에 옵션도 한번 둘러볼까요?

기존 고정관념으로 봤을때는 쉐보레와 현대 사이를

편의사양으로 비교하는건 정말 의미없는 행위였습니다.


"안전의 쉐보레" 와 "편의사양의 현대" 를 편의사양을 놓고 비교하는 느낌?

   

하지만 오랫동안 의미없는 행위였다고 생각한 그 비교를

양쪽에 가격표를 펴놓고 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잘한 부분은제껴놓고 체감되는 사양만 비교해 보면 통풍시트와 블루링크 정도?
물론 네비게이션에 어떤 맵이 들어가는지, 썬루프가 파노라마인지,

열선조절이 몇단인지 등등의 디테일은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예전에는 통화만 가능한 쉐보레의 반쪽짜리 블루투스도 이미 개선된

상태이고 하니 그 디테일 때문에 크게 차이를 느끼진 않을것 같습니다.


뭐.... 그런 디테일에 차이를 느끼시는 분이나, 통풍시트와 파노라마

썬루프는 필수옵션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말이죠 ^^;;;

   

   

   

운전석에 앉아봤을때...

몸에 착~ 붙는 착좌감 자체는 싼타페 쪽이 좀더 마음에

들었지만, 넉넉함이 느껴지는건 캡티바 쪽이었습니다.

   

   

 
그런 차이때문인지는 몰라도 실내공간 역시 캡티바 쪽이 좀더 넓게 느껴졌고,

옆사람과의 거리도 더 넉넉했습니다. 근데 뭐..... 중형쯤 되면 저정도 되는

체형이라도 어차피 넓으니 2열에 덩치 3명이 앉지만 않으면 둘다 넉넉할듯 합니다. ㅎ

   

   

   

하지만 트렁크 적재공간은?!?!

   

분명 싼타페도 충분히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3열까지는 수평에 덮개로 마감까지 깔끔하게 해놨습니다.

   

   

   

하지만 캡티바 처럼 2열까지 풀플랫이 아니기 때문에 짐을 싣기에도 좀더 불리할 것이고,
2~3명이 노숙이라도 하는 상황이 온다면 더더욱... 불편한 밤을 보내야 하겠죠?

   

   

   

심지어 캡티바는 2열을 앞으로 발라당 세우는것도 가능하기때문에 2열이 답답하다면 3열에서
리무진을 탄 듯한 여유로움을 누릴수도 있습니다. :D

   

   

   

선택의 여지 없이 버리는 3열 공간을 가진 싼타페 보다는 좀더 선택권을 준것 같군요.
3열은 맥스크루즈 길이정도 돼야 "한번 앉아볼까?" 하는 시도를 하는거지 숏바디에선 탑승이 아니라 실려가는거...( --)

   

   

   

승차감과 성능은 어떨까?

   

요즘 SUV들은 대체적으로 승차감이 단단한 편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두 차량 모두 썩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과속방지턱이라던지 굴곡이 큰 노면의 경우 별다른 특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노면의 자잘한 진동의 경우 싼타페는 아예 차단해버리는 느낌이었고,
캡티바는 적절히 강도를 필터링 해서 엉덩이에 정보만 전달을 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속은.... 초반 가속은 싼타페 쪽이, 후반 가속은 캡티바 쪽이 좀더 좋을거라는 예상을 했었고 체감상으로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계기판을 보면서 가속을 해 보면 의외로 전 구간에서 캡티바가 더 잘 달려주네요.
그리고 가속을 해보면서 두 차량간에 강성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싼타페는 가속을 하면 바퀴가 먼저 나가고 바디는 거기 끌려서 따라가는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견인차에 끌려가는것 같은 그런? 엔진/미션 기술은 진보했는데 섀시 기술은 아직 연구중인가봐요 -_-
반면 캡티바는 하체와 바디가 단단히 고정되서 후륜차 처럼 등떠밀려 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왜 안전한지, 왜 섀시가 차량의 세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지 새삼스래 되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뭐 가속에서도 이정도 차이가 나니 고속주행 안정성이나 코너링 안정성 등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물론 SUV가 달리기 목적은 아니지만, 국도주행만 하더라도 안전에서 차이가 있으니까요.

   

   

계속 거슬렸던건 고속에서의 풍절음....

   

스포츠카가 아닌 이상, 심지어 SUV정도면 고속에서 풍절음이 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3천만원이나 주고 산 나름 고급차에서 100km/h 만 달려도 호로로록 바람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건....
거기다가 옆차선을 지나가는 차의 엔진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리는건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현대차들은 대부분 그런 경험을 하게 만들더군요. 싼타페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루프랙 까지 달려있는 캡티바 보다 20Km/h 이상 천천히 달려도 더 시끄러운건.... 유리도 원가절감을 해서 그런가요?!?!

   

   

비교시승을 시작하기 전.... 솔직히 편견이 없을수 없었습니다.

   

캡티바는 윈스톰 에서부터 풀모델체인지라고 느낄만한 변화를 보여주지 않았고
싼타페는 맑은날에만 타고다녀야 하긴 하지만 공간이나 편의성등 여러모로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두차량을 직접 비교해서 시승해 보니 더더욱 고민이 깊어지네요... 딱히 뭐가 좋다! 라고 하기 애매해요.
생각보다 캡티바가 싼타페에 비해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나은 부분도 많이 보였고

   

싼타페 역시 성능이나 안전으로는 딱히 신뢰가 가진

않지만 그 나름대로의  상품성이 있었으니까요.

   

편한하고 세련된맛에 도심이나 근교로 여행다니기에는

싼타페가 강점을 드러내는것 같고 정말 SUV의 본래의 목적대로 아웃도어 활동이나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편이라면 성능과 안전이 보장된 캡티바가 답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번갈아 가며 시승을 해 보고 나니 도대체

싼타페CM은 어떻게 팔아먹었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_-!


(현대가 마케팅을 레알 잘했거나, DM으로 바뀌면서 더 안좋아졌거나.....?)

의혹을 남기며 이상 오랫만의 비교시승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__)

 

 

# 본 포스팅은 SK엔카에서 진행하는 비교시승단 참여로 작성되었습니다.

차량지원 - 한국지엠

  1. 뒤 늦게 2014.12.30 17:14

    시승기 잘 봤습니다...

  2. BlogIcon 박민수 2015.03.17 14:22

    캡티바 도색불량

  3. BlogIcon 박민수 2015.03.17 14:32

    윈스톰2006년식 인데 보증기간 지나는 시점에서 도색 갈라지기시작해서 지금은차전체가 빗살무늬토기인양 전부 갈라졌습니다 도색공정경화제 비율이 안맞아 갈라졌다고판정났음에도 보증기간지났다고 다들나몰라라합니다 이런차 살필요가 있을까요? 도색해서 차팔고 알페온사려했는데 지금상태로는 도색비도두배이상들수 있다하고 중고딜러도 구매할수없다는데 사는값보다 도색비가 더든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대략난감
    초기모델가지신분들 전부 차량스크레치 확인해보세요 도색 불량 많을거에요 단지 몰라서 세차하다긁힌거라 오해하고있을수도있음

  4. BlogIcon 2015.06.28 19:02

    두차량 모두 일주일 이상 타보고 느낀건 싼타페 졸라후지다임 방지턱 40키로로 지나가 보면 뭐가다른지 초딩도 알정도임

  5. 불로흑오리 2017.08.16 13:38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지난번 E300과의 비교시승에 이어 이번에는 CTS와 A6를 함께 시승해 봤습니다. 지난번 시승때는 두 차량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어떨까요?

일단 외관은 A6의 둥굴둥글한 유선형 디자인과 CTS의 전투적인 직선형 디자인이 확연히 대조가 되는데요. 디자인의 호 불호 는 취향이라 패~스

인테리어는 둘다 약간의 우드그레인 적용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디자인과 레이아웃의 직관성은 CTS쪽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사실 A6가 다른곳에서는 크게 직관성이 떨어지는 편이 아니었지만, 공조장치의 조작은 한동안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실내 수납공간은 갯수와 크기에서도 A6가앞서고 있습니다만, 컵홀더 하나가 센터콘솔에 숨어있다는건 좀 아쉽습니다.

두 차량의 시트 안락감은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데요. CTS의 약간은 푹신한듯 하면서도 확실한 견지력을 보여주는 시트에 비해 A6의 시트는 단지 탄력만 있는 시트였습니다. 특히 시트에 등을 붙였을때 시트가 밀어내는듯한 탄력은 별로 기분좋지는 않더군요.
또한 CTS의 1열에는 이중쿠션이 적용되어 탄탄한 서스펜션 셋팅에도 불구하고 충격흡수를 잘 해주는 편인데 A6의 경우 좀더 부드러운 서스펜션 셋팅에도 불구하고 시트에서 충격을 걸러주지 못하는 편입니다.
시트포지션의 경우 A6도 쉽게 시트포지션을 맞출수는 있었지만, CTS의 시트포지션이 워낙 좋은편이라 더 좋은 점수를 얻기는 힘들더군요.

네비게이션은 두 차종 다 M&SOFT 사의 맵을 이용하고있지만 CTS는 GINI, A6 에는MAPPY가 들어가 있습니다. 맵피가 좀더 고급스럽고 잡다한 기능이 많은편이지만, 매립형 네비는 아무래도 오류가 날 확률이 적고 기본적인 업데이트는 TPEG로도 가능한 GINI쪽에 점수를 더 주고 있습니다.

2열시트는 A6의 등받이가 좀더 누워있는 편이지만 레그룸이 좁아 오히려 더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충격흡수 면에서는 서스펜션 셋팅이 좀더 부드러운 A6쪽이 좀더 유리하더군요.

2열을 위한 공조장치도, CTS는 센터콘솔 뒷면에만 송풍구가 있지만, A6는 센터콘솔과 B필러에 송풍구가 있어 2열 탑승자에게는 좀더 쾌적한 송풍 환경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가속성능은 정지상태에서의 드래그는 콰트로가 적용된 만큼 A6가 유리했었지만, 고속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럼 두 차종의 운동성능은 어땠을까요? 슬라럼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속도는 CTS쪽이 약 1초가량 빠름에도 불구하고 더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차량의 롤링을 봐도 서스펜션 셋팅이 CTS쪽이 더 단단한걸 알수 있구요. 여담이지만 A6로는 더 빠른 속도로 슬라럼을 할 시에 코스로 들어가지 못할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결국 운동성능쪽은 CTS의 압승이라고 봐야겠죠?


마지막으로 두 차종의 도어를 여닫을때의 감성을 볼수있는 영상을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A6의 도어를 여닫았을때 딸깍딸깍 하는 소리가 나는게 골프와 같은 방식으로 문을 고정시키고 있어서 그런데요. 고급 브랜드에서 이런 딸깍소리는 좀 아닌듯 하네요. 다음번에는 좀더 신경써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번 벤츠 E300 에 이은 A6의 두번째 비교시승은 약간은 실망이라고 해야할까요? 지난번에는 두 차종간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막상 막하의 성능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너무나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군요. 비록 CTS와의 비교 시승을 하긴 했지만 두 비교시승간의 차이를 생각하면 아우디와 벤츠의 차이는 너무나도 크네요. 그래도 이전에는 고급차의 이미지를 많이 간직하고 있던 아우디가 점점 폭스바겐화 되어가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1. roen 2010.04.27 09:06

    잘봤습니다~

  2. assamcsk 2010.04.30 19: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한가지 있는데요~
    실내 공간의 크기면에서 차이가 나나요?
    왠지 CTS가 미국차라서 실내 공간이 클거 같기는 한데
    막상 만나보면 독일분들도 엄청 크더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0.05.01 00:40

      다른 부분에서는 별 차이를 못느꼈지만, 2열에 앉아보면 A6가 레그룸이 더 좁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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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국산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현대차 에쿠스가 플래그십 세단의 최고봉인
벤츠 S500과 한판 성능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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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일 남양종합기술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에쿠스
와 벤츠 S500 및 렉서스 LS460 비교 시승회를 연다.

현대차는 지난 2007년 12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출시를 앞두고 남양연구소에서 국내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
셀링카 중 하나인 벤츠 E350와 BMW 530i를 대상으로 비교 시승회를 진행해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당시 제네시스 비교 시승회와는 의미하는 바가 틀리다.

이번 비교 시승에 동원되는 벤츠 S500 및 렉서스 LS460은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와 렉서스를 상징
하는 명실상부한 최상위 고급 모델이기 때문이다.

신형 에쿠스는 국산 세단 중에서 최대 규격을 갖췄다. 전장 5천160mm, 전폭 1천900mm, 전고 1천495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40mm, 전폭 30mm, 전고 15mm 늘어났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량통합제어시스템(VSM2, Vehicle Stability Management Ⅱ),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Pre-Safe Seat Belt) 등 첨단 사양을 채택했다.

프리세이프 시트벨트는 긴급 브레이크, 미끄러짐과 같은 위험상황 직전에 시트벨트를 잡아당겨 실제 충돌시 승객
보호 성능을 향상시키며 급제동, 급선회 시에도 시트벨트를 감아 운전자의 전방 및 측면 쏠림을 방지해준다.

또 무단 차선이탈이나 레이더의 위험상황 감지시 시트벨트를 여러번 되감아 촉각적인 경고를 한다.

차량통합제어시스템은 고성능 레이더가 탑재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mart Cruise Control)시스템을 적용해
경고등이나 경고음을 통해 위험상황을 알려주고 차량을 자동으로 감속시킨다.

이밖에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은 차선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보표시 및
경보음을 제공하며 특히 중앙선 침범시 빠른 경보음을 울린다.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에쿠스는 3.8 람다(λ)엔진과 4.6 타우(τ)엔진이 장착되며, 하반기에는 3.8과 5.0 리무진
모델이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에쿠스의 경쟁 상대는 렉서스 LS 및 BMW 7, 벤츠 S클래스의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공개된 에쿠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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