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포스팅이네요 ^^ 
항상 겨울에 첫 폭설이 내리고 나면 크고작은 사고들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요즘처럼 몇일간 눈이 몰아서 내린 때에는 1차로 눈이 얼어붙은 위로 다시 눈이 쌓여서 더욱 위험한 시기입니다.
일단 멀쩡한 노면이 아니면 평소보다 주의해야하긴 하지만, 그보다 더욱 조심해야할 장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첫번째로 주의해야할곳은 바로 주유소!!! 주유소의 바닥은 대부분 우레탄으로 코팅이 되어있는데요. 눈이 잔뜩 묻어있는 상태로 주유소 바닥으로 생각없이 올라가게되면 눈이 쌓여있던곳보다 훨씬 더한 위험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주유를 안할수는 없는일... 때문에 폭설이 내린후의 주유소 바닥은 빙판과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행을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로 주의해야할곳은 역시 우레탄으로 코팅되어있는 주차장인데요. 특히나 대형 주차장은 층간을 올라갈때 가속을 하게 되기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다음층에 올라왔을때의 관성 그대로 벽으로 밀려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얼마전에 그런 경우를 목격해서 주차장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더군요 ^^;;;

마지막으로... 딱 1년전 제가 비싼값을 치르며 얻은 교훈이죠. 눈이 다 녹은것 같아도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는 노면은 영하의 날씨에서 빙판과같은 상태라고 생각하고 주의운전을 하셔야 합니다. 어두운 상태에서는 그냥 마른 노면처럼 보이지만 신발로 문질러보면 매우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이미 한차례 눈이내리기는 했지만, 앞으로 몇달간은 눈내린 도로를 경험해야 할텐데요. 한순간도 방심하지않는 주의운전으로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실수 있길 바랍니다 ^^

  1. 추가요 2011.01.01 19:51

    교각위, 다리위는 아주 위험하죠
    일반도로는 뽀송뽀송해도 이런곳은 영상의 날씨에도 바람좀 분다싶으면
    갓길의 녹은눈들이 흘러와 얼은경우가 많습니다

  2. 좋네요 2011.01.02 13:35

    좋은 팁 감사합니다.

  3. 별이진다네 2011.01.03 14:13

    메이에 떠서 들어왔는데, 마지막 사진 보니 작년 상황이 확 들어오네요..
    올해는 조심하시길~ ^^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1.01.03 15:44 신고

      앗... 형님 안녕하세요 ^^
      올해에는 정말 조심해야죠 이번에는 자차도 뺐는데 ㅜㅡ
      자차 빼서 타이어를 쌩쌩한놈으로 바꿨어요 ㅎㅎㅎ

2010년 1월 1일 저녁 7시경.... 새해 첫날부터 사고를 크게 내버렸습니다. 새해 첫 사고이자 제가 운전하면서 낸 첫 사고이기도 하네요.
장소는 남부순환로 오류IC 에서 부천 방향으로 내려가는 도중이었는데... 폭이 좀 넓은 구간이라 평소에는 60km/h 이상으로 지나다니던 곳인데 날도 춥고 얼마전에 눈이 내리고 한것도 있어서 계기판상으로 50km/h 정도로 줄이고 진입을 했었죠.

진입하면서 노면을 살펴봤을때도 결빙 구간이라는 판단은 안들어서 그상태로 쭉 내려가는데.... 차량의 뒤쪽이 휙~ 아차....(결빙 구간이 아니더라도 영하의 날씨에서는 노면에 남아있는 염화칼슘이 빙판보다 더한 위험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도 염화칼슘 이라는 복병을 간과한거였죠.) 잽싸게 핸들을 반대쪽으로 틀었지만 이미 바로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인터체인지 안쪽을 향해 돌진해버렸는데요. 턱이 좀 높은 편이라 타고 넘어가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그상태로 굴러버렸네요. 1차 충격때 까지는 그자리에서 돌아버릴거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차가 뒤집혀버리니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만, 다행히 안전벨트를 하는게 습관이 되서 안전벨트에 거꾸로 매달려있는 상황 이외에는 전혀 부상이 없었네요. 아.. 여기저기 근육이 놀라서 땡기는건 좀 있네요 ^^;;;
이미 문막에서 전복체험을 자주 해본 뒤라 빠져나오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젠 이런 교육을 받을곳이 없다는게 아쉽군요)

차를 빠져나와서 보험 접수를 한 후 차체를 살펴봤는데 하체는 데미지가 없네요. 전륜의 각도는 차체를 바로잡아보려고 했던 발악의 결과물.......

조수석쪽 전륜 타이어 인데 겉으로만 봤을때완 다르게 안쪽이 편마모가 꽤 많이 되어있었네요. 미리 알아체고 타이어를 교체해줬었더라면 위기 탈출을 성공할수 있었을까요? ㅜㅡ

보험사의 출동을 기다리고있는데 경찰분들이 오셔서 2차 사고의 우려가 있다면서 빨리 차를 빼라고 하시네요. 보험사측에 얼마나 걸리냐고 전화를 하는사이 옆에있던 구난차가 잽싸게 작업을 시작하네요 -_-

드러누워있던 차체를 옆으로 눕힌 뒤 어차피 전면 유리가 깨져서 교환을 해야한다고 작업을 수월히 하기위해 유리창을 깨고 있습니다. 어차피 교환해야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러고 있으니 좀 가슴아프네요 ㅜㅡ

저렇게 앞유리를 깨놓고 사슬을 걸어놓은 뒤에야 보험사의 구난차가 도착했네요. 사고 접수후 20분이나 걸리다니 긴급출동이란 말이 무색하군요.

똑바로 세워놓고 보니 더 처참하군요. 차체 밑에 깔렸던 사이드미러는 말할것도 없고 헤드라이트와 본넷은 물론 트렁크쪽 빼고는 크던 작던간에 상처가 있네요. 가장 큰 데미지는 A필러의 손상인듯....

뒤집는거야 그렇다 쳐도, 아무리 사고가 난 차라지만 어떻게 견인을 저렇게 하는지...... 범퍼야 어차피 깨진거라지만 멀쩡하던 번호판과 안개등까지 손상되겠네요.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에 약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차는 사업소로 입고하게 됐습니다.
오류동에서 집까지 어떻게 가야할지 난감했었는데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와준 의리의 사나이 카앤드라이빙님과 카앤레드존님 덕분에 집까지 무사하게 도착할수 있었네요 ^^

새해 첫날부터 생에 처음으로 낸 사고..... 이미 일어난걸 돌이킬수도 없고, 다행히 다친데도 없으니 올해 크게 액땜한번 했다 생각해야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한동안 이번 사고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안전벨트를 생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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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100mirror.com BlogIcon 백미러 2010.01.02 10:06 신고

    첫날부터 사고를?? 작년 생각이 나는..
    스페이스님 몸에 이상없어 그래도 다행!!, 액땜했다 생각하길...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kim5353 BlogIcon 쏘타람다 2010.01.02 11:23

    몸은 괜찮으신지요?
    다행히 크게 다치시지 않으셨다니 불행 중 다행이네요. ㅠㅠ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grandtourer BlogIcon GT 2010.01.02 14:13

    큰 사고가 되어버렸네요... 몸 다치지 않으셨으니 다행이고, 차도 금방 수리되길 바랍니다 ㅠ_ㅠ

  4. 살바도르달리 2010.01.02 16:03

    무엇보다 사람이 안다치는게 다행입니다..

  5. Favicon of http://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0.01.02 19:13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겪어보니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

  6. 태빈 2010.01.04 16:48

    저기 사고 난 후 그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당신은 도대체....뭥미?

  7. 윈터스 2011.01.19 22:32

    헐.. 다행이네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

    저도 운전 시작한지 6개월 쯤 지나서 방심 하고 있는것 같은데.. 정신 바짝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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