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차량의 점검과 수리는 카센터에 가서 하는거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차량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주기적으로 카센터에 점검을 받으러 가는분들은 드물기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미리 점검해뒀으면 별다른 경제적 타격없이 관리할수 있는걸 이미 간단하게 처리하기엔 힘든 상황까지 끌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막간을 이용해 할수있는 간단한 차량 자가진단 방법을 몇가지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막간을 이용해 가장 쉽게 할수있는게 바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는건데요. 휴대용 압력 게이지라도 가지고다닌다면 모를까, 정확한 공기압을 확인할수는 없지만, 저렇게 두손을 주머니에 쑥~ 찔러넣고 발로 타이어를 꾹~꾹~ 밟아보는것만으로도 공기압이 주행하기 적합한지 정도는 알수 있습니다.

물론 공기압을 체크하면서 저렇게 마모 한계선을 확인해두는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타이어의 체크가 끝나고도 시간이 좀 남는다 싶을때는 본넷 안쪽을 한번 탐험해 볼까요?
보통 엔진 바로앞쪽에자리잡고 있는 이녀석은 엔진오일의 양과 상태를 확인할수 있게 만들어놓은 녀석입니다.

처음 뽑았을때는 오일이 좀 난잡하게 묻어있으니 휴지나 걸레같은걸로 한번 닦아내고 다시 넣었다가 뽑아주셔야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F 선을 넘어갔군요. 처음 넣었을때는 대충 F선에 맞춘것 같았는데.... 엔진오일이 L 밑으로 찍혀서 부족한것도 큰 문제이긴 하지만, F 위로 넘어가는것도 별로 차에 좋을건 없습니다. 여지껏 경험상으로는 제원상의 용량보다 300~500ml 정도를 빼고 넣으면 적당하더군요.
오일을 따로 준비해갈게 아니라면 오일교환시에 F선을 넘기지 말아달라고 미리 이야기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저 손가락 사이에 있는건 엔진오일인데요. 가솔린엔진의 경우에는 오염도를 오일의 색을보고 어느정도 판단을 할수 있지만, 디젤의 경우는 100km만 주행해도 오일이 시커멓게 변해서 오일의 색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식으로 점도를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네요 -_-;;;

오토미션의 경우에는 미션오일 게이지도 엔진옆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것 역시 요령은 엔진오일을 확인하는것과 똑같습니다.

다만 다른점은 미션오일의 게이지는 열이 올랐을때와 냉간시의 기준선이 따로 표시되어 있다는 정도?

미션오일같은경우는 가솔린이던 디젤이던 간에 미션오일의 색으로도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굳이 이렇게 점도를 확인할 필요가 없죠 -ㅅ-
아...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보니 야수교에 있을때 오일을 찍어먹어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오일이 새고있을때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나... 엔진오일은 하루정도면 냄새가 올라오는게 사라지는데 미션오일은 거의 일주일을 속이 느글거렸던것 같네요 -_-;;;;;;;

냉각수나 파워(스티어링) 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은 수명을 체크하는 장비가 없으면 적정량이 유지되고 있는지 정도만 눈으로 확인해 줍니다.
워셔액 확인은 뽀너쓰 -ㅅ-;;; (전동식 파워핸들의 경우에는 파워오일이 없습니다)

배터리의 경우는 위와같이 색을 확인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녹색이 정상입니다. 혹여 다른색이 보인다면 미리 교환을 해두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틈새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겉벨트류가 보입니다. 실밥이 보인다던지 눈에띄게 손상된 부분이 있으면 하루빨리 교환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녀석이 끊어지면 엔진을 말아먹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ㅁ-

이 외에도 옆에 심심한 친구가 있으면 미등이나 브레이크등 같이 혼자 확인하기 힘든 부분을 체크해 두는것도 좋겠죠?

사실 위에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다른 자가점검방법들이 있겠지만, 우선은 제가 종종 하고있는 방법들을 쭉 나열해 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운전병시절 아침마다 차량 일조점호를 했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좀 귀찮을지는 몰라도 이런 자가점검으로 혹시모를 위험을(신체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말이죠 ^^;;)미연에 방지할수 있다면. 잉여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가끔 해볼만 하지 않나요?


  1. ㅋㅋㅋ 2011.03.20 11:54

    운전병으로 전역하면 자기차 정비를 어느정도 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차 없으면 가까운 거리도 가기 싫어지는 핸들병이 도지는게 단점인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ㅋㅋ

    야수교 생각나네요ㅋㅋ 제때는 냄새만 맡아보라고 햇는데 먹으셧다니;;경유는 먹엇어도 오일은;;

    옛날 생각하며 잘 읽고갑니다ㅋ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1.03.20 12:07 신고

      ㅎ~ 아무래도 그때 교관이 좀 변X 였었나봐요.
      마신것도 아니고 손가락으로 찍어서 혀만 댔을뿐인데 그 느끼함이란.... ㅜㅡ
      제가 야수교를 나가고 얼마 안돼서 새로지은 야수교로 이사간 기억이 나네요.... 공사는 우리한테 시켜놓고!!!

  2. ^^ 2011.03.20 14:52

    제 차 요즘 소리나던데 카센터가서 점검받아도 이상이 없더라구요. 차가 일년사이에 늙었을까?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 번 해봐야겠어요.
    운전병출신 남편을 맞이하던지 해야지 --; 차관리는 너무 어려워요!!

    • Favicon of http://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1.03.20 21:16

      음... 어떤소린지 궁금하네요 ^^;;;

  3. ㅠㅠ애둘엄마 2011.03.20 15:52

    ;; 사진을 봐도 머가먼지 ㅠㅠ

    • Favicon of http://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1.03.20 21:16

      영상으로 만들걸 그랬나봐요 ㅡㅜ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campari9 BlogIcon 피기 2011.03.21 20:40

    쥐돌이는 미션오일 점검이 불가능 하다능 ㅠ.ㅠ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1.03.22 02:00 신고

      그건 교환할때되면 경고등이 뜨지 않나요? -ㅅ-

    • Favicon of http://blog.naver.com/campari9 BlogIcon 피기 2011.03.22 10:38

      5만키로를 탔지만 아직도 경고등은 안떴습니다.
      일본차 대부분이 무교환이 기본이라고 하던데요.

위 사진은 현재 시승중인 그랜저HG의 휠인데요. 예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지나갔던 저 스티커... 이번 시승중에 문득 관심이 생겨 주위를 지나는 차량들을 유심히 봤더니 대부분의 신차에는 저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스티커는 항상 비슷한 위치에 붙어있었고 말이죠.
휠과 타이어에 이상이 없다고 붙이는걸까요?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해답을 찾고보니 저 스티커의 비밀은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휠바란스 와 관계가 있더군요. 같은 기계에서 찍어낸다면 전부 설계대로의 똑같은 균형을 가진 제품이 나와야 하겠지만, 휠과 타이어는 정말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약간씩 균형이 무너져 있는 상태이고 그걸 휠 바란스 작업을 통해 납을 붙여서 교정을 해 나가는데요. 신차에 납이 덕지덕지 붙어있다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어떤이유에서건 그다지 달가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래서 메이커에서 택한 방법은 휠과 타이어에 각각 스티커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을 맞추어 장착을 하면 교정을 최대한 적게 할수 있도록 표시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뭐... 저 스티커를 붙여놓는곳의 기준이 어떻게 정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신차에 붙어나오는 이 스티커는 교정작업을 최소화하 할수 있게 만들어둔 메이커의 작은 배려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붙이는 납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여 원가를 절감해보자는 차원에서의 발상일수도 있겠군요. 

자동차를 보면 볼수록 점점 재미있어지는게 사소해보이는것도 찾아보면 다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음번에는 또 어떤 사소한것이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

  1. Favicon of https://kidory.tistory.com BlogIcon JUNiFAFA 2011.02.09 12:54 신고

    이런뜻이 있었군요..새로운 사실이네요.ㅎㅎ

    • Favicon of http://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1.02.09 15:20

      별거 아닌데 알고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요 ^^

  2. Favicon of http://redzone.tistory.com BlogIcon 레드존 2011.02.09 19:32

    메인 축하한다^^

  3. 지나가다 2011.02.10 21:20

    정확한 부연설명 해드리겠습니다. 휠은 로우 포인트, 타이어는 하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휠은 가장 가벼운 곳에 표시를 하고 타이어는 가장 무거운 곳에 표시를 합니다. 왜 그렇게 표시하냐면 철과 고무의 비중 차이때문이죠. 만일 반대로 한다면 무거운 곳은 더 무겁고 가벼운 곳은 더 가벼워져서 휠바란스 잡는데 도움이 안되니 말이죠..

  4. asdf 2011.02.15 20:45

    납을 어디에 붙이나요?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1.02.16 01:36 신고

      휠 바란스 작업을 할때 무거운쪽 반대편에 납을 붙여서 무게를 맞춥니다.

평소 타이어 전문점을 지나갈때면 흔히 볼수있는 단어가 '얼라이먼트' , '휠바란스' , '위치교환' 같은 것들입니다. "타이어만 바꾸면 됐지 뭐 이렇게 하는게 많아?" 라면서 투덜거릴수도 있지만, 자동차라는게 워낙에 많은 기술과 부품이 들어간 고속으로 이동하는 복잡한 기계이기때문에 오랜기간 안전하게 타고다니려면 꼭 신경써야 할 부분이랍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흔히 '휠바란스' 라고 부르는 휠 밸런스 조정 작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의 중요 부품중 하나인 휠/타이어 는 우리 몸으로 따지면 발 과 같은 역할을 하고있는데요. (그래서 타이어를 교환할때 흔히들 '신발을 갈아신긴다' 라는 표현을 하고는 합니다. ^^ ) 차량이 속도를 올려감에 따라 이 휠의 회전속도 또한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회전이 원활하려면 회전축을 중심으로 휠 전체에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요. 똑같이 찍어나오는 휠과 타이어 라도 약간의 오차가 있기 때문에 정말 운이좋은 경우가 아니면 새로 타이어를 탈착했을경우 이 균형이 살짝 어긋나 있습니다.

이 균형이 어긋난 상태로 달리면 어떻게 될까요? 가장 흔히볼수있는 예는 바로 세탁기에서 탈수가 진행될때 인데요. 빨래가 한쪽으로 몰려있으면 세탁드럼이 불규칙한 회전으로 세탁기의 안쪽 벽을 치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자동차 역시 휠 밸런스를 맞추지 않은 상태로 주행을 하게되면 떨림이 일어나게 됩니다. 떨림의 정도는 속도가 올라갈수록 심해지고 말이죠.
이상태로 달리면 차량의 수명은 물론 운전자의 수명에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겠죠? ^^;;;

이런 이유로 타이어를 새로 탈착할때는 납을 부착해 무게균형을 맞추는 휠 바란스 작업이 필요하답니다.

  1. 해일링 2011.01.05 10:14

    제차도 타이어 앞뒤 교환 하면서 휠바란스 점검해야 하나 모르겠네요.
    이제 1년이 넘었는데..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1.01.06 09:12 신고

      최초 출고시에 휠바란스를 맞춰서 나오기때문에 타이어가 짱구가 날정도의 주행을 한게 아니라면 굳이 위치교환때 휠바란스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

타이어에 대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분들도 많겠지만, 차량의 타이어는 차량이 움직이기위해 꼭 필요하며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타이어를 볼때 단지 고무로만 이루어진 제품이라고들 알고계실텐데, 사실 타이어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 부위의 이름까지 있고 말이죠 -ㅁ-!
뭐.... 사실 저도 타이어를 단단한 고무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때가 있었는데 군 복무시절 두돈반 트럭의 타이어를 자르다가 안쪽에 굵직하게 들어있는 철심을 본것이 오해를 깰수있었던 계기였습니다.(물론 우리가 흔히 보는 레디알 타이어 와는 차이가 좀 있긴 합니다. 일단은 안쪽에 튜브가 들어가는 타이어 구조였거든요 ^^) 그럼 우리가 흔히 보는 레디알 타이어는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1. 트레드부
직접 노면에 맞닿는 부분의 두꺼운 고무층을 말하며, 이 트래드부의 재질이나 무늬에 따라 타이어의 성향이 많이 바뀝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온로드용 고성능 타이어는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야 하기때문에 트레드웨어(내 마모성, 내 CUT성)이 낮은 재질로 홈이 많지 않은 구조를 통해 지면에 닿는 면적을 더 넓게 만들고 있습니다. (레이싱에 사용되는 슬릭타이어는 트래드부에 아예 홈이 없답니다.)
반대로 오프로드 차량에 사용되는 타이어는 배수가 용이하도록 트래드의 홈이 굵고 깊으며, 내구도가 높은 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벨트
트래드와 카카스를 강하게 묶어서 트레드의 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입니다.

3. 숄더
트레드의 가장자리부터 사이드월 사이의 부위를 의미하며 카카스를 보호함과 동시에 주행시에 발생하는 열을 발산하는 부분입니다.

4. 사이드월
숄더 아랫부분부터 비드 사이의 고무층을 말하며, 이곳 역시 카카스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에 대한 많은 정보를 기록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사이드월 부위를 보강해서 주행도중 펑크가 나도 주행할수 있도록 만들어서 주행 안정성을 높인 제품을 런플랫 타이어 라고 합니다.

5. 카카스
고무로 토핑한 코드를 여러겹으로 겹친 타이어의 골격을 형성하는 부분으로 내 굴곡성이 좋습니다. 마모한계선을 무시하고 운행을 해서 실밥과 철사가 보인분들은 이 카카스를 직접 눈으로 보신겁니다. -ㅅ-

6. 비드부
코드의 끝부분을 감아주어 휠의 림에 타이어를 장착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며 가장 튼튼한 부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외부 충격에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비드와이어(철심?)를 품고 있습니다. 덕분에 휠이 깨지거나 탈착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휠에서 타이어가 벗겨지는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철심이 끊어질 정도의 충격만 아니라면 말이죠 ^^;;;

관련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별로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어디선가 유식한 척을 할수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ㅎㅎㅎ


  1. Favicon of http://blog.kim5353.me BlogIcon 쏘타람다 2010.12.19 21:20

    메인 축하드립니다. ^^

  2. 피기 2010.12.20 13:18

    제가 그 카카스까지 봤습니다. 덕분에 펑크 났지요. ㅋㅋㅋ
    런플랫이어서 다행이었다라능

  3. 재국이 2013.04.30 07:43

    뭐 찾아볼게 있어서 검색되어서 봤는데요 카카스가 보이는게 아니라 트레드와 벨트사이에 보강재가 들어가는데 그게 카카스와 비슷하게 생겨서 오해하신거 같네요
    일단 타이어는 마모한계선이 드러나면 주저하지 마시구 안전을위해서 바꾸세요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3.05.02 18:34 신고

      아..... 그 보강재가 카카스가 아닌가보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차량관리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타이어의 옆면에는 타이어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적혀있는 숫자와 알파벳들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타이어의 사이드월에 적혀있는 숫자와 알파벳들중 꼭 알아둬야할 몇가지 정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타이어 선택에 있어 가장 우선적인 기준이 되는 사이즈를 표시하는것이 195/70R14 라고 표시된 이 부분인데요. 위 그림에도 나와있듯이 이 숫자중 앞의 195는 타이어의 폭(mm)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폭이 넓은 타이어를 보고 흔히 광폭 타이어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뒤의 70 은 타이어의 내경부터 외경까지의 길이인 편평비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편평비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타이어의 폭에 따른 %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예시에 따르면 195mm 의 70% 로 표기되어있으니 136.5mm 가 되겠군요. 
보통 타이어의 폭이 넓어질수록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를 선택해서 타이어의 외경은 큰 변화가 없도록 선택을 하고 있으며, 스포티한 성향의 타이어일수록 폭이 넓고 편평비가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R 은 래디알 구조를 의미하는데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있는 대부분의 타이어가 레디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ZR로 표기가 된 타이어 들은 240km/h 이상의 속도를 견디는 구조로 되어있는걸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14는 타이어의 내경, 즉 휠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타이어의 사이즈 뒤에 적혀있는 91H 는 최대 하중과 최고속도를 의미하는데요. 최대 하중은 타이어 1개당 버틸수 있는 무게를 의미하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의 경우는 X4 를 한 무게가 타이어가 버틸수 있는 최대 하중이 됩니다.


타이어의 규격과 함께 타이어 구매시에 유의할 점이 바로 이 DOT 넘버 인데요. 이미 DOT 표시가 되어있다는것부터 미 운수국의 타이어 안전 규정에 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DOT NO 중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눈여겨 봐야할부분은 제조시기를 나타내는 뒤의 4자리 숫자인데, 관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생산 후 3년 정도가 지나면 고무가 경화되기 시작합니다. 경화가 시작된다고 해서 당장 고무가 갈라지거나 삭지는 않지만 되도록 오래된 타이어는 피하는게 좋겠죠?

마지막으로 최대 공기압은 말 그대로 타이어가 견딜수 있는 최대 공기압을 의미하는 숫자인데, 기온이 공기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최대공기압에서 10~20% 정도 여유를 두고 공기압을 맞추는것이 좋습니다.

평소 관심없이 지나쳤던 타이어 사이드월의 숫자와 알파벳들... 알고나니 흥미가 좀 생기시나요?






  1. 피기 2010.12.17 13:24

    지금 제 타이어가 콤포트용임에도 속도지수가 Y인것을 보니...;;;
    조금 놀랍네요.

얼마전, 느낌이 살짝 안좋아서 차를 유심히 둘러보던중 조수석 앞바퀴쪽에서 이상을 발견했습니다.

응? 도데체 이건 언제박혔길래 머리부분은 이미 날아가고 녹까지 슬어있을까요;;;;
딱히 눈에띄게 공기압이 빠진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장거리 운행이 많은탓에 불안요소는 제거하고 보자 싶어서 지렁이 한마리를 박아주기로 펑크 수리킷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의 트렁크에 들어있는 잭 을 이용하는방법은 대부분 알고계실겁니다. 우선 띄우기전에 휠복스를 이용해 휠너트를 한바퀴정도 돌려주시는게 좋습니다. 주행중에 너트가 풀려버리는 일이 없도록 단단하게 조여져 있어서 발로 밟아야 겨우 풀리기 시작하거든요.
예전에 갓 면허를 따자마자 아버지 차를 몰래 끌고나갔다 펑크가난적이 있는데, 일단 띄워놓고 풀려고 했다가 꽤나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 다시 내려서 풀 생각도 못하고 한명이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휠너트를 풀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 --)

자~ 일단 타이어를 탈거해서 한쪽 구석에 잘 모셔놓고 못이박힌 부위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펑크 수리킷을 준비해야겠죠? 펑크수리킷은 두개의 송곳과 통칭 '지렁이'로 불리는 끈끈한 물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보통 지렁이가 5마리씩 들어있는데 리필 지렁이도 따로 판매하고 있더군요.

펑크수리킷도 준비했으니 이제 작업에 들어가 볼까요? 일단은 타이어에 박힌 못을 먼저 제거해 줘야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롱노즈 플라이어나 니퍼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OVM 공구에는 그런게 구비되어있을리 없죠? 따로 공구를 구할만한곳이 없으면 급한대로 플라이어(OVM 공구에 포함되어있습니다)를 이용해서 요령껏 제거하는수밖에 없습니다 ㅡ.,ㅡ

타이어에서 뽑아낸 못인데.... 타이어의 고무가 녹아붙어있네요. 꽤 오래 서식하고 있었나봅니다 -_-;;;;

그리고 첫번째로 사용하는 도구는 찌르면 아플것같이 생긴 이 송곳입니다. 경우에 따라 타이어에 난 구멍의 크기는 보통 못이 하나 들어간 정도일텐데 그상태로 지렁이를 집어넣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 작업이 좀더 용이하도록 구멍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는 도구랍니다.

요렇게 탈거한 휠을 다리사이에 끼워서 세워놓고 과감하게 푹~

끝까지 밀어넣으면 쉭~ 하면서 바람이 새는 소리가 들릴텐데 신경쓰지말고 과감히 끝까지 밀어넣고 돌려서 구멍을 넓혀줍니다.

구멍 커진거 보이시죠? 이상태에서도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공기압을 조금이나마 더 보존하려면 잽싸게 다음 작업에 들어가야겠죠?

드디어 지렁이가 등장하는군요. 접착력이 상당히 강해서 그냥 손으로 떼어내는것보다는 플라이어 같은 도구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떼어낸 지렁이를 남은 송곳의 바늘귀처럼 생긴 부분에 꿰어줘야합니다. 지렁이의 두께도 있고 끈끈하기까지 해서 집어넣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지렁이의 한쪽끝을 어떻게든 밀어넣은 다음, 반대쪽에서 플라이어로 잡아당겨주는게 요령입니다.

쨘~ 이 작업은 송곳으로 구멍을 넓히기 전에 미리 해두시는게 공기압 보전에 더 도움이 된답니다.

자~ 이제 지렁이를 구멍에 밀어넣는일만 남았습니다. 아까 송곳으로 구멍을 충분히 넓혀주는 작업을 했던건 바로 이 작업을 좀더 수월하게 하기위해서라고 미리 말씀을드렸습니다. 송곳을 과감하게 돌려주지 않은분들은 이 작업에서 꽤나 애먹을겁니다 -ㅅ-;;;;
아... 그리고 이 지렁이가 보기보다 훨씬 튼튼해서 왠만해서는 잘 끊어지지않습니다.....걱정하지말고 있는힘껏 찔러넣으라는 얘기죠 ㅎㅎㅎ

지렁이를 반 이상 밀어넣었으면 그상태로 송곳을 힘껏 뽑아주시면 됩니다. 망설일것 없어요. 엑스칼리버를 뽑듯이 과감히 뽑으세요. -ㅁ-/

송곳을 뽑아내고 나면 저렇게 지렁이가 고개를 쏙~ 내민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이제 칼이나 가위로 튀어나온부분을 깔끔하게 잘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휠 장착은 탈거할때의 역순으로~ ㅎㅎㅎ


보통 카센터나 길거리에서 펑크수리 한번에 5천원의 공임을 받는데, 펑크수리킷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5천원도 안한답니다. 타이어가 눌릴정도로 뒤늦게 발견한 경우가 아니라면 펑크수리킷으로 때우고 가까운 카센터에서 공기압만 맞추면 나름대로 절약이 되겠죠?
하지만.... 타이어에 못이박히는 상황이 얼마나 자주 생기겠어요... 막상 저도 직접 펑크를 때우긴 했지만 정말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거나 DIY를 했다는데서 보람을 찾는게 아니라면 별로 할만한 작업은 아닌것 같네요. 5천원치 이상의 시간과 노동력을 투자해야하는듯 ㅜㅡ


  1. Favicon of http://kim5353.blog.me BlogIcon 쏘타람다 2010.12.09 14:51

    오홋 괜찮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0.12.10 00:41 신고

      ㅋㅋㅋ 그냥 5천원 주고 때워 유압잭이라도 있음 몰라도 할짓이 못된다 ㅋㅋㅋㅋ

  2. 그냥 2010.12.09 15:10

    저도 5천원이 아깝지 않다는데 동의합니다.

    저거 때우는거야 미국처럼 드넓고 정비소가 별로 없는곳에서나 유용할듯요 ^^

    뭐 그냥 DIY에 관심있다면 추천드리겠지만 ㅋ

  3. 해일링 2010.12.10 15:31

    나름 괜찮기는 한데 쓸일이 많지는 않을듯.. ㅎㅎㅎ

  4. Favicon of https://jazzylife.tistory.com BlogIcon KIMSANGMIN 2012.03.20 22:52 신고

    잘 봤습니다.
    밤늦게 우연히 나사빵 당했는데 후돌이님 처럼 능숙하지 못해서 ㅎ
    글보니 5천원 주고 때워야겠네요.

  5. 가나다 2013.04.20 16:34

    음 임시방편으로는 괞찮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름의 고온과 습기로 인하여 지렁이의 접착력이 급격히 떨어져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펑크는 무조건 새타이어로 교환하는것이 정석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군요

    • Favicon of https://pollar.tistory.com BlogIcon 후돌이 2013.04.29 16:08 신고

      음.... 교환이 최선이라는건 알지만 주머니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함정이죠 ㅠㅠ

미쉐린의 고성능 타이어 PS2 에 대해서는 이미 부가티 베이론이 최고속 기록을 세울때 선었던 신발의 이미지로 많은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데요.
그 PS2의 이름을 이은 PS3 가 출시되었는데 파일럿 스포츠의 이름을 이어받은 모델 치고는 매니아들의 반응이 너무 시들한것 같아 PS3 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미쉐린 코리아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두 타이어의 설명이 꽤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PS2는 알고있는 그대로의 고성능 스포츠타이어 지만 PS3의 설명은 아무리 봐도 PS2의 후속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나 싶어 가격을 검색해보니... 역시 사이즈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2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나는군요.
이렇게 보면 PS3 는 사실 고성능 스포츠타이어 PS2 의 후속이 아닌 다기능 타이어 PP2의 후속이 아닌가 싶은데요. 과연 미쉐린에서는 어떤 의미에서 PP3 가 아닌 PS3 라는 이름으로 내놓은걸까요? 일단 PS3가 어떤 타이어 인지 부터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뭐... 일단 PS2의 그래프는 머리속에서 지우고 PS3의 성능은 고르게 분포되어있으면서도 내마모성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브레이킹, 코너링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구성과 젖은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인 만능타이어 라고 보면 되겠죠?

젖은노면에서의 접지력에 대한 설명은 안티서프 시스템이 해주는군요. 타이어를 평평하게 만들지 않고 밖쪽이 살짝 올라간 구조라서 배수에 더 효과적인 구조가 되는것이 바로 안티 서프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군요.


젖은노면에서는 핸들링 역시 살짝 강세를 보여줬었는데요. 이를위해 프로그램 디스토션 이란 기술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보기에는 빠르게 접지가 좋은 온도를 만들어준다는 의미 같은데 이건 좀 신기하긴 합니다. ^^




음... PS3에 사용된 재료에 따른 특성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타이어에 들어가는 재료에 대해서는 크게 아는바가 없긴 하지만 타이어의 트레이드 못지않게 타이어의 성능과 특성을 결정하는 부분이 바로 재료라는정도는 얼추 알고 있습니다. 사실 영상으로 봐서는 뭘 의도하는지 잘 모르긴 하지만 좋은 재료를 썼다라는 의미 같네요 -_-;;;

이렇게 살펴보면 분명 PS3는 다기능 타이어에 속해있다는게 한번더 확인되지만, 미쉐린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다기능 타이어에서도 고성능을 지향하는 타이어라는 의미에서 PP3가 아닌 PS3로 이름붙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분명 PS3라는 이름에 낚였다는 생각이 드는분들도 많겠지만, 현실적인 가격으로 파일럿 스포츠의 DNA가 살짝 묻어있는 다기능 타이어를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어제 서비스센터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들렸다 나가려고 보니 셀프 서비스 코너가 있더군요. 날도 추워졌겠다. 공기압이나 한번 체크하러 들어갔습니다.

음? 타이어 공기압 체크만 할수있는게 아니군요. 에어건과 청소기까지 비치가 되어있네요. 하지만 일단은 원래 목적인 타이어 공기압을 먼저 체크해 보겠습니다.

다행히 자동으로 공기압을 맞춰주는군요. 셀프 서비스라 그런지 누구나 쉽게 공기압을 맞출수 있는 장비를 택한듯 싶습니다. 정비소에서는 보통 32~35 정도로 공기압을 맞춰주지만 전 연비향상을 위해 40에 맞춰 넣고있습니다.

자동식은 그냥 공기주입구에 호스를 연결만 해주면 혼자 공기압을 측정하고 맞춰줘서 초보자도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얼마전 오일교환하면서 공기압윽 40에 맞춰놨었는데 기온이 떨어져서그런지 어느새 35정도로 떨어져있네요. ( 설마....새는건가? -ㅁ-! ) 네바퀴 다 엇비슷하게 공기압이 빠져있는걸 보면 기온차가 맞는거 같긴 합니다.

공기압을 넣은김에 에어건도 있겠다. 엔진룸도 한번 청소해 주고, 몇달간 벼르기만 했던 실내 청소도 살짝 해줬답니다. 30여분간 땀을 좀 흘리긴 했지만 차안 공기가 맑아진 느낌도 들고 여러모로 기분이 좋네요. ( 이제 실외세차만 남은건가? -ㅅ- )

아직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아니라 타이어 공기압 정도만 체크를 했는데 본격적으로 추워지기전에 전체적으로 차량 점검을 한번 해보긴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차에 많이 소홀했다 생각하신분들 근처 카센터나 정비소에 들려서 공기압 체크는 한번쯤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연비나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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