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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는 물론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는 RX350... 어떤 매력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걸까요?
더군다나 에어컨을 On/Off 할수 있는 버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점에서는 좀 의아하기까지 했습니다. 혹시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 건들지 마' 라는 RX350의 의지를 표출하는건가요? 의도야 어찌되었던 간에 센터페시아의 지나친 심플함은 조작의 어려움을 가져오는 결과가 된듯 합니다.
만약 터치스크린이었다면 손이 닿기 힘든 최악의 위치였겠지만 다행히 화면을 직접 터치할 일은 없습니다.
또한 네비게이션과 연동되는 HUD는 높낮이와 밝기 조절이 가능해서 운행시에 굳이 다른곳을 볼 필요가 없어 편리하네요.
A필러와 사이드 미러 사이의 사각
하지만 시트포지션은 어딘지 모르게 약간씩 불편한 느낌이 들어 계속 조정을 하게되서 조금 아쉽군요.
그럼 실내 수납공간은 어떨까요? 소형차에서도 놀라운 수납공간을 보여준 토요타 답게 수납공간에서만큼은 흠잡을곳이 없습니다. 센터콘솔 앞쪽에 큼직한 2개의 컵홀더는 물론, 핸들 왼쪽에 위치한 컵홀더, 양쪽 도어포켓에 까지 총 5개의 컵홀더와 팔꿈치 위쪽까지 팔이 쑥 들어가는 센터콘솔은 수납공간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데요.
(지금에 와서야 생각이 난거지만... 칸막이가 탈착이 가능한지는 확인을 안해봤네요;;;)
1열을 살펴봤으니 이제 2열로 넘어가볼까요? RX350의 2열 시트는 RAV4와 마찬가지로 등받이 조절과 앞뒤로 슬라이드가 가능합니다. "그런거 없어도 지장 없던데"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지만, 막상 한번 경험해 보면 이 차이는 상상외로 큽니다.
가속페달은 가볍고 초반 반응이 빠른편이라 무거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지 않은 출발을 보여주고 브레이크 페달 역시 초반 답력이 강한 편입니다. 그러고 보니 토요타의 페달 셋팅은 현대와 유사한 점이 많은듯 하군요. 누가 따라한거죠? ㅎㅎㅎ
RX350의 가속력은 초반뿐만 아니라 중고속에서도 역시 시원한 엔진음을 내며 쭉쭉 뻗어나갑니다. 게다가 제가 시승할때의 평균연비도 12~13Km/l 정도로 적어도 엔진 성능에 있어서는 흠잡을데가 없군요.
성능, 연비, 실내공간 등을 봤을때 실용성이 뛰어남에도 세단처럼 편한 프리미엄 SUV, 그리고 렉서스 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이 시너지가 되어 많은 소비자로 하여금 RX350을 사게만드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렉서스 RX350 제원
길이 x 넓이 x 높이 : 4,770mm x 1,885mm x 1,685mm
휠베이스 : 2,740mm
윤거(앞/뒤) : 1,630mm/1,625mm
최소 회전반경 : 5.9m
바디 : 4도어 5인승 모노코크 SUV
공차 중량 : 2,060kg
차량 총중량 : 2,385kg
엔진명 : 3.5 V6 VVT-i (2GR-FE)
엔진형식 : 3,456cc V6 듀얼 VVT
최고출력 : 277PS/6,200rpm
최대토크 : 35.3kg.m/4,700rpm
구동 : 4WD (FF기반 전자식 4륜구동장치)
트랜스미션 : 6단 자동변속기 (U660E)
연료탱크 : 72.5L
연비 : 9.1km/L
CO2배출량 : 258g/km
스티어링 : 랙앤피니언 기어 (속도 감응형 유압 파워어시스트)
서스펜션(앞/뒤) : 맥퍼슨 스트럿 / 더블 위시본
브레이크(앞/뒤) : V디스크 / 디스크(4채널 ABS, TCS, VSC)
타이어 : 던롭 Grandtrer Touring A/S 235/60R18 or 235/55R19
가격 : 7590만원(럭셔리)~7990만원(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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