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버지와는 다르게 수염이 그리 많이나지 않는 체질이라 그동안 면도기에 별 욕심없이 일회용 면도기만 사용해 왔었는데요.
(면도 주기가 긴편이라 일회용 면도기로도 꽤 오래 사용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수염도 굵어지고 수염도 빨리 자라기 시작합니다 -ㅁ-;;;
그에따라 면도 주기도 짧아지면서 일회용 면도기를 벗어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도기를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뽐뿌를 받는 또다른 이유는 최근들어 욕실에 걸려있는 아버지의 면도기... 어머니께서 선물로 사줬다면서 면도도 깨끗하게 되고, 전혀 자극없이 부드럽다고 자랑까지 하시는데 지름신이 점점 힘을 받는듯 하군요. ㅜㅡ

게다가 적절하게 쟁여둔 저 면도날들... 같은 면도기를 쓰면 앞으로 면도날 걱정은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같은 면도기를 사기만을 벼르고 있던 어느날....

두둥... 제 사정을 어떻게 알았는지 느닷없이 날아온 레뷰의 핫핑크 박스 안에 질레트 퓨전이 들어있네요 -ㅁ-;;;


지성이횽이 "써보세요" 라고 이야기하는 그것. 질레트 퓨젼!!!

생각지도 않게 필요한 물건을 적절한 시기에 받게되니 마치 생일선물이라도 받은 느낌이네요 ^^;;

새 장난감을 선물받은 어린애 마냥 질레트 퓨전을 여기저기 살펴봤는데요. 자세히 보기 전까지는 그냥 5중날인줄 알았는데 윗면에 날이 하나 더 달려있네요. (그래서 5+1 이었군요) 5중날 쪽을 손가락으로 슬쩍 눌러보니 마치 요철을 지나갈때 자동차의 서스펜션이 눌려지며 완충을 해주는것 같이 면도날이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네요. 자극없는 면도의 비밀은 바로 이것인듯?
면도기를 여기저기 살펴보고 나서 3일쯤 면도도 안했겠다 당장 개시를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왕 써보는 김에 전에 쓰던 일회용 면도기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보려고 반씩만 면도를 했답니다 -ㅅ-;;;

명암조절 이외의 다른 뽀샵질은 하지 않았습니다 -ㅁ-

어때요? 차이가 좀 나나요? 눈에 확 띄는건 면도의 상태겠지만 자세히 보시면 1회용 면도기 쪽은 살갖이 살짝 일어난 부분이 군데군데 보이실 겁니다. 사실 귀찮아서 물만 묻히고 면도했거든요;;;;;
어쨌든 생각지도 않은 득템으로 인해 앞으로 즐거운 면도생활이 되겠군요 ㅎㅎㅎ (물론 면도날은 아버지걸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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