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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Space

GM대우 레이싱팀과 함께한 튜닝스쿨 - 회원들의 이야기.

by 도시늘보 201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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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동호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많았지만, 정작 회원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동호회 내에서만 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행사에 참여한 클럽 라프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행사가 끝난 후 인터뷰를 시도해 봤습니다.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진산 지부장 박진태 님은 사진을 찍는걸 꺼려하셔서 이렇게 단체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그래도 동호회 분들은 알고 계시겠죠? ㅎㅎㅎ)

튜닝스쿨에 참여해 본 소감이 어떤가요?

일단 저희 입장에서는.... 좋죠. 튜닝에 관심이 있건 없건 이런 모임을 갖는것도 힘드니까요. 이런 모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GM대우 레이싱팀을 직접 만나본 소감이 어떠신가요?

아무래도 일반 튜너보다는 지식이 많은 분들에게 제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에대한 의견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전문지식을 분들과 직접 밀접한 대화를 할수 있었다는게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참여할 의사가 있나요?

생업에 지장이 생길 상황만 아니면 당연히 참석하고 싶죠.

마지막으로 GM대우에 바라는점이 있다면?

차도 잘 만들고 다 좋은데 차를 판매할때 차량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GM대우차는 국내 성향에 안맞는점이 많다고 보는데, 차량을 판매할때 딜러들이 소비자에게
국내 소비자가 당연히 없다고 생각하는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자세히 좀 해줬으면 좋겠다.


두번째로 인터뷰에 응해주신 신임 부경지역장 조현웅님. 이번 인터뷰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

부경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런 행사가 진행된걸로 아는데 어떠셨나요?

(튜닝에)관심을 가지고 온 사람도 있고, 행사가 있다는게 신기해서 온 분도 있지만 제 관점에서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가진 지식과 틀린점도 있고, 같은점은 좀더 자세히 보완할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동호회 내에서 참가 신처을 받을때 반응은 어땠나요?

반응이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어요. 제가보기에는 오히려 처음이라 반응이 뜨겁지 못했었던것 같고 이런 행사가 자주 있으면
점점 더 반응이 뜨거워질것 같아요. 왜냐하면 처음에는 "과연 저런 행사에 참여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회원들이 많겠지만
먼저 참여했던 회원들이 후기를 올리고 입소문을 타다보면 "다음엔 나도 가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는 회원들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참여도가 좋아질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할 의사가 있나요?

당연히 참여하고싶죠. 참여하고 싶은데 솔직히 이번 행사는 날짜가 좀 아쉬운게, 부경지역에서는 토요일에도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 행사에 참여를 하고싶어도 못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다음번에는 이런점도 고려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GM대우에 바라는점이 있다면?

5년동안 운전을 하면서 3대의 GM대우 차량을 탔는데, 차량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서비스에도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협력사업소는 물론 직영정비사업소를 가도 아직도 서비스는 많이 부족한것 같아요. 타사 역시도 큰 차이는 없다고 보지만 
다른곳보다 서비스에서 한발 더 앞서간다면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질것 같습니다.

서비스에서 구체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점은?

소비자에 대한 친절도나 응대방법, 정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의 질이 좀 향상됐으면 좋겠어요. 
또, 차에 조금만 손을대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기술적인
지식 수준이 높았다면 좀더 유연하게 대처를 해줄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해서 그런 부분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부경지역 고문을 맡고계신 남원석 님과의 인터뷰 입니다. 자동차 동호회 활동을 10년이상 해오신 분의 의견은 어떨까요?

이전에 행사참여 경력이 많다고 하셨는데 이번행사는 기존에 참여해본 행사에 비해 어떠셨나요?

기존에 참여해본 행사들은 주로 서울이나 용인쪽에서 큰 규모로 진행이 됐었는데, 프로그램 자체의 질은 오늘 행사보다 더 좋았지만
워낙 참여 인원이 많다보니 질의 응답이나 개인적으로 체험해볼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GM대우 레이싱팀과) 좀더 밀접하게 진행이 돼서 개인적으로는 훨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의 행사는 볼거리는 많겠지만, 개개인이 소통할수 있는 시간은 적어서 말 그대로 강의밖에 안돼거든요.
하지만 이런 소규모의 행사는 개개인의 체험이나 참여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것을 얻어갈수 있기 때문에 
참여하는 입장에서는 대규모의 행사보다는 이런 소규모의 행사가 자주 있는것이 더 유익하다고 봅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나요?

회사에서 급한 일이 있다거나 하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지 않은한 참여하고 싶습니다.

GM대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최 하위 그레이드에서도 안전장치는 옵션으로 라도 선택할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른 메이커에서도 선택이 불가능 하지만
적어도 GM대우 만큼은 이런 눈쌀 찌푸려지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업소 간의 친절도 편차가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 친절도는 여러번 와보지 않아도, 하다못해 화장실을 한번 들리는 정도의 경험만으로도
피부로 와닿는건데, 오늘 와본 사상 사업소는 처음 들어왔을때 부터 제가 다니던 창원, 상주 사업소 보다 훨씬 친절하게 느껴졌어요.
전국 어디를 가도 친절하다고 느낄수 있게 서비스가 상향 평준화 되도록 GM대우에서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모든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부경지역의 운영진 세분의 의견이 비슷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는걸 보면
다른 회원들의 의견도 크게 다르진 않겠죠?
제가 인터뷰를 한것과는 별개로, 행사를 주관한 대한모터스쪽에서도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회원들의 의견이 수렴되고 반영되서
점점 유익한 행사를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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