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아이폰에 내장된 아이팟 앱과 비슷하군요. 아무리 버퍼링을 이용한다고 해도 3G를 이용해 접속한 상태라 적어도 처음 재생 할때는 어느정도 대기시간이 있을걸로 예상했는데, 누르자 마자 재생이 되네요. MP3 정도의 용량은 3G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듯 싶습니다. 지금 이 화면을 보면서 세컨드라이브의 MP3 플레이어의 기능을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자동보관 중' 이라는 문구로 봐서는 한번 재생한 MP3는 아이폰에 저장되서 다음 번에는 보관해둔 파일을 이용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또한 상단에 '44/44' 를 봤을때 전체 44곡 중에 44번째 곡을 플레이 중이라는걸 알 수 있는데, 제가 따로 재생목록을 만든게 아니고 단지 파일 하나만을 선택했는데도 44곡을 인식하는걸로 봐서는 폴더단위로 재생목록을 자동 생성해서 플레이 하는 듯 합니다. 확인을 위해 이전곡 버튼을 눌러봤습니다.
한번 누르면 정이 없을 것 같아서(?) 3번 연타를 했더니 42번째 곡으로 넘어가는군요. 폴더단위로 재생목록을 자동생성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자동으로 생성되는 재생목록과 마치 저장된 음악을 듣는 듯이 끊김없는 재생은 저에게 점점 아이팟의 필요성을 희박하게 만드네요. 재생목록을 따로 편집할 수 없다는 압박감이 좀 있긴 하지만 1TB라는 푸근한 용량과, 불편한 아이튠즈(몇번을 써봐도 불편하네요 -ㅅ-)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저처럼 데이터 용량이 남아도는 분들에게는 큰 매리트로 적용할 듯 합니다. 저 역시 그런점이 끌리니까요.
이제 용량걱정 없이 세컨드라이브에 MP3를 전부 올려놓고 음악을 듣고 다녀야겠네요.
오늘은 음악 재생에 대해 살펴봤으니, 다음 번에는 각종 문서들을 올려놓고 한번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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